윤준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2015 바이오융합테크 콘퍼런스
윤준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유망 초기 바이오벤처 기업을 발굴·육성해 성공 모델을 창출하는 전략을 골자로 한 '바이오벤처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소개한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충북지역에 위치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바이오 인프라를 토대로 센터 전담기업이자 바이오멘토단으로 참가하고 있는 LG생명과학 등 LG그룹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20개사에 달하는 유망 바이오벤처 발굴과 육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LG생명과학 출신으로 전·현직 전문가로 멘토단을 구성하고, 100억원의 바이오 전용펀드, 연 4회에 걸친 바이오 테크페어 개최, 전담기업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는 성공한 바이오 중견기업과 제약사 등이 바이오 멘토단과 펀드 운용을 통해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에 나서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 선도벤처를 포함한 민관 협의체 구성을 통해 충북센터의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4월과 6월 바이오 멘토단과 바이오 벤처기업 간 네트워킹을 촉진하면서 전국 단위의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바이오 테크페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바이오 전용펀드의 전략 투자분야를 바이오의약, 바이오화장품, 융합바이오 등으로 정해 기업당 5억∼10억원을 투자, 향후 기업의 가치를 최대 1000억원까지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테크페어의 경우 현재 19명의 바이오 멘토단에 더해 R&D, 기술이전, 자금조달 등에 전문성이 있는 멘토단을 추가 영입해 30명으로 확대하고, 바이오 멘토단이 성장 잠재력이 큰 초기 유망기업을 추천하면 다른 멘토단이 검증하는 방식으로 바이오 벤처기업 풀을 전략적으로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윤준원 센터장은 "전담기업인 LG생명과학과 공동연구 수행, 연구비 지원 등의 협력 프로젝트를 보다 적극 추진하고,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정부 연구기관과의 협력사업을 한층 강화해 유망 바이오벤처의 산실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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