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은 해상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의 오픈 행사에 이어 열렸다. 양측 관계자들은 산학연관 다자간 해양수산 관련 기술 정보교류를 통한 신시장 창출기회를 제공하고 R&D 성과를 통한 거래 촉진 및 사업화 확대를 위해 마련된 현장에서 협약식을 갖게 돼 의미가 각별하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해양수산분야는 수산물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해양 광물 자원, 해양에너지, 해양공간 등 자원의 보고로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도 국민적 관심을 통한 미래산업으로의 전환과 해양국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12년 여수 해양엑스포를 유치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해양분야는 대표적인 선진국형 기술집약적 첨단산업으로 건설 기계 전자 정보통신 환경 등 타 산업과의 융·복합화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 및 고용 유발효과가 큰 산업이기도 하다. KCL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과 업무협력을 통해 현재 건설 환경 안전 분야의 국내외 시험인증 및 R&D 등으로 관련 산업을 선도해오고 있는 노하우와 인프라를 해양 수산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양 기관이 윈윈하며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한 R&D 기획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 ▲관련 기업의 신기술·신제품의 신뢰성 검증 및 사업화 지원 ▲국내외 표준화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규제 공동대응 ▲국내외 시험인증관련 서비스 제공 및 연계 ▲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 등 해양수산산업의 다각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경식 원장은 "이번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과의 업무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KCL의 업무 영역을 더욱 확장하는 한편 해양자원 관련 기술의 개발과 인증은 물론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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