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반도체·로봇 R&D 혁신 선도
![[2015 신년사]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http://contents.dt.co.kr/images/201501/2015010102102376103001[1].jpg "[2015 신년사]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 2015 각계 신년사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금 우리는 경제·사회적으로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몇 가지 핵심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우선 전문연구소를 확대·개편해 차세대 반도체와 로봇 개발 연구소를 추가 설치해 R&D 혁신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평가방식과 연구사업체계도 연구 특성에 맞도록 바꿔나가는 한편 다학제 종합연구소의 장점을 십분 살려 융합과 협력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겠습니다. 홍릉단지 청사진 마련과 중소·중견기업 지원, 글로벌협력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KIST 창립 50주년이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 한 해는 지난 50년 선배들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받아, 앞으로 50년을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바둑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승리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 주고, '패배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준비'를 만들어 준다. 우리는 지난 50년간 많은 어려움을 마주하면서도 큰 성과를 이뤄왔습니다. 2015년은 우리의 지난 50년 역사를 복기하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해입니다.
양은 겉보기에 유순하고 힘없는 동물 같지만, 일단 무리를 지어 집단을 이루면 무서운 힘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2015년 청양의 해에 새로운 50년을 위한 KIST인의 단합된 저력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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