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제조 노하우 결집… 한정판 제작 인기
![[핫 프로덕트] 하이트진로 `진로 1924`](http://contents.dt.co.kr/images/201412/2014122902101276798001[1].jpg "[핫 프로덕트] 하이트진로 `진로 1924`")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진로1924'(사진)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한정판으로 제작된 프리미엄급 증류식 소주인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생산량이 모두 팔려나갔다. 대형마트, 백화점을 통해 선보인 이 제품은 출시 10일 만에 준비 물량의 절반 이상인 9000세트가 팔렸다. 일부 매장에서는 준비된 수량이 조기 매진되자 재발주를 요청하고 있다. 10년에 한번 나오는 한정판이라는 희소가치로 인해 연말 선물용으로 법인 등 단체구매 요청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하이트진로측은 보고 있다. 진로1924는 하이트진로가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1만5000세트 한정판으로 제작한 알코올 도수 35%의 프리미엄급 증류식 소주다.
창립 당시 하이트진로가 내놓은 소주는 쌀로 만든 증류식 소주 '진로'로 알코올 도수는 35%였다. 하이트진로는 초기 증류식 소주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90년 제조 노하우를 진로1924에 결집했다. 이천쌀로 만든 증류원액을 블랜딩한 이 제품은 700㎖ 제품 1병과 스토리북 1권, 전용 잔 2개 세트로 구성됐다. 디자인은 흰색 반투명 병에 두꺼비를 부각시켜 한국 소주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켰다.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1924는 90년 전 초기 소주를 계승한 프리미엄급 증류식 소주로, 오피니언 리더들과 소주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