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펀드`
■ 저금리시대 유망펀드
한화투자증권의 '코어펀드'는 '장기투자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펀드를 제시한다'는 한화투자증권의 펀드 비즈니스 철학을 담은 상품이다.
그동안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투자방법보다 시장이슈에 따라 금융상품을 개발해 추천상품으로 선정하는 관행을 깨고,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을 제시한다는 기본에서 출발한다. 이에 따라 코어펀드는 까다로운 선정 절차를 거친다. 상품담당자들이 운용사를 직접 방문해 펀드 운용에 핵심역할을 하는 운용본부장, 펀드매니저와 직접 인터뷰를 거쳐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확인한다.
이어 고객이 펀드에서 부담하게 되는 총비용율과 매매회전율을 중심으로 운용성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고비용 구조 상품을 찾아낸다. 고비용구조를 가진 펀드는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익성, 위험, 위험조정 수익, 수익 및 위험의 지속성 등을 분석해 운용의 원칙이 지켜지는지, 실사 과정의 내용이 일치하는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선정된 코어펀드가 '트러스톤칭기스칸증권투자신탁',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적립식증권투자신탁', '신영마라톤증권',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 등 총 18개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어펀드를 30~4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홍성용 한화투자증권 상품기획파트장은 "지금도 많은 판매사들이 과거 성과나 유행에 따라 펀드를 추천하거나 주가 수준에 따라 펀드 매매를 권유하는 등의 펀드 판매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운용원칙이나 매니저가 자주 바뀌거나 펀드 비용율이 높은 불량펀드를 골라내고 제대로 된 좋은 펀드에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올바른 펀드투자"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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