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들러/로렌 올리버 지음/이갑규 그림/미래아이 펴냄/1만4000원
2012년 커커스 최고 어린이 책과 반스 앤드 노블 2012년 최고의 책, 아마존 2012년 최고의 책 선정 등 화려한 이력을 갖춘 `스핀들러'가 출간됐다.
소설 `일곱 번째 내가 죽던 날'로 일약 스타 작가로 부상한 로렌 올리버가 어린이들을 위해 쓴 판타지 소설이다.
주인공 라이자는 개구쟁이 동생 패트릭이 하룻밤 사이 갑자기 달라진 것을 느낀다.
다른 이들 같으면 그냥 지나쳤겠지만, 라이자는 보모 애나한테서 들은 이야기를 떠올리며 거미 괴물 스핀들러가 동생을 데리고 갔다는 걸 직감한다.
개구쟁이 패트릭은 매일 같이 말썽을 부리고 라이자를 귀찮게 했지만, 라이자는 동생의 빈자리를 느끼며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동생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라이자는 위험이 도사리는 지하 세계로 주저 없이 모험을 떠나고, 그곳에서 빛을 밝히는 루머-룸펜, 난쟁이 트로글로드, 변신에 능한 스코그 등을 만난다.
몇 번의 고비를 넘기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며 결국 라이자는 패트릭을 구하는데.
현실로 다시 돌아온 라이자의 주머니에는 그의 모험이 꿈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희망씨앗이 들어 있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해리포터'의 마법적인 분위기가 아이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상력을 펼치면서도 형제간 우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이야기다.
김유정기자 clickyj@
2012년 커커스 최고 어린이 책과 반스 앤드 노블 2012년 최고의 책, 아마존 2012년 최고의 책 선정 등 화려한 이력을 갖춘 `스핀들러'가 출간됐다.
소설 `일곱 번째 내가 죽던 날'로 일약 스타 작가로 부상한 로렌 올리버가 어린이들을 위해 쓴 판타지 소설이다.
주인공 라이자는 개구쟁이 동생 패트릭이 하룻밤 사이 갑자기 달라진 것을 느낀다.
다른 이들 같으면 그냥 지나쳤겠지만, 라이자는 보모 애나한테서 들은 이야기를 떠올리며 거미 괴물 스핀들러가 동생을 데리고 갔다는 걸 직감한다.
개구쟁이 패트릭은 매일 같이 말썽을 부리고 라이자를 귀찮게 했지만, 라이자는 동생의 빈자리를 느끼며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동생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라이자는 위험이 도사리는 지하 세계로 주저 없이 모험을 떠나고, 그곳에서 빛을 밝히는 루머-룸펜, 난쟁이 트로글로드, 변신에 능한 스코그 등을 만난다.
몇 번의 고비를 넘기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며 결국 라이자는 패트릭을 구하는데.
현실로 다시 돌아온 라이자의 주머니에는 그의 모험이 꿈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희망씨앗이 들어 있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해리포터'의 마법적인 분위기가 아이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상력을 펼치면서도 형제간 우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이야기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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