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 대비 판매량 20% 껑충
방사능오염수 영향 한우 등 선호
짧은 연휴 탓 모바일상품권 인기
명절 이후 사용가능 쿠폰도 대세
방사능오염수 영향 한우 등 선호
짧은 연휴 탓 모바일상품권 인기
명절 이후 사용가능 쿠폰도 대세
■ 풍성한 설날
설 명절 연휴를 코앞에 두고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유통업체들이 막바지 설선물 판매전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는 설 연휴가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데다 연휴 기간도 비교적 짧아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지난해 말부터 서둘러 예약접수를 진행했다. 올해는 예년 설이나 지난해 추석보다 높은 예약률과 설선물 매출이 상승세를 보여 유통업체들은 올해 경기 회복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가 1년 전인 작년 설 때 대비 138%나 늘었으며 최근 설 선물 판매 객단가(1인당 지출 비용)도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대비 20% 이상 높아졌다. 홈플러스도 최근 한달간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지난해 추석보다 121% 증가했다. 백화점의 경우는 10만원대 이상의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 롯데백화점의 경우 15만원대 선물세트 판매량이 45% 늘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매출 호조세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수산물 대신 가격이 높은 한우를 선호했고, 지난해 태풍이 발생하지 않아 사과, 과일 세트가 늘어나면서 선물세트로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몰과 홈쇼핑업체는 배송 가능 기간이 예년보다 짧다보니 모바일로 전달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이나 여행 티켓, 주부들을 위한 선물전 등을 기획하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은 2월 2일까지 `설 연휴 즐길거리'프로모션을 열고, 설 명절에도 당일구매 및 이용이 가능한 여행, 티켓, e-쿠폰 등을 판매한다. CJ오쇼핑은 오는 31일부터 설 이후 고생한 주부들을 위한 다양한 힐링 상품을 방송한다.
업계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설 명절이 빨리 찾아와 배송 전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며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설 선물 예약접수를 한달 이상 서둘러 진행하고 연휴가 끝나서도 활용 가능한 모바일 쿠폰 판매나 포스트 명절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설 명절 연휴를 코앞에 두고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유통업체들이 막바지 설선물 판매전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는 설 연휴가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데다 연휴 기간도 비교적 짧아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지난해 말부터 서둘러 예약접수를 진행했다. 올해는 예년 설이나 지난해 추석보다 높은 예약률과 설선물 매출이 상승세를 보여 유통업체들은 올해 경기 회복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가 1년 전인 작년 설 때 대비 138%나 늘었으며 최근 설 선물 판매 객단가(1인당 지출 비용)도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대비 20% 이상 높아졌다. 홈플러스도 최근 한달간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지난해 추석보다 121% 증가했다. 백화점의 경우는 10만원대 이상의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 롯데백화점의 경우 15만원대 선물세트 판매량이 45% 늘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매출 호조세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수산물 대신 가격이 높은 한우를 선호했고, 지난해 태풍이 발생하지 않아 사과, 과일 세트가 늘어나면서 선물세트로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몰과 홈쇼핑업체는 배송 가능 기간이 예년보다 짧다보니 모바일로 전달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이나 여행 티켓, 주부들을 위한 선물전 등을 기획하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은 2월 2일까지 `설 연휴 즐길거리'프로모션을 열고, 설 명절에도 당일구매 및 이용이 가능한 여행, 티켓, e-쿠폰 등을 판매한다. CJ오쇼핑은 오는 31일부터 설 이후 고생한 주부들을 위한 다양한 힐링 상품을 방송한다.
업계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설 명절이 빨리 찾아와 배송 전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며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설 선물 예약접수를 한달 이상 서둘러 진행하고 연휴가 끝나서도 활용 가능한 모바일 쿠폰 판매나 포스트 명절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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