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게임 컨퍼런스 개최… 정부 맞춤지원 등 전략적 접근 필요 지적
■ 2013 게임 콘퍼런스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정부의 맞춤형 지원과 플랫폼별로 차별화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디지털타임스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3 게임 콘퍼런스'에서는 정치권의 규제담론을 돌파하기 위한 게임인식 개선과 내수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비즈니스 혁신이 절실하다는 주장들이 이어졌다.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 정책관은 이날 기조발표를 통해 "창조경제의 주역인 게임산업이 성숙기를 지난 상황에서 내외의 어려움에 봉착, 고비를 맞고있다"며 "정부가 뉴 인터페이스 기반 신흥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하고 기능성 게임 개발을 지원해 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민간은 문화콘텐츠로의 인식 제고에 노력해 네거티브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축사를 통해 "게임에 대한 인식개선과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위해 사업자들이 역량을 쏟아야 하며, 이같은 민관의 노력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가한 사업자들은 그동안 진행해온 게임개발 및 사업의 성공 및 실패담을 토대로 게임사들이 제2의 성장을 일굴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게임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과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카카오톡 생태계에 머물지 않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 등 신시장 발굴에 주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백영훈 CJ E&M 상무는 "역량있는 해외 게임 기업의 국내 진출로 경쟁의 수위가 이전과 달라질 것"이라며 "세계 주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플랫폼에 대한 고민, 각 기기별 특성과 현지 언어와 문화를 고려한 다각적인 현지화를 통해 외연을 넓혀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카카오의 신원석 PM은 "게임과 카톡 플랫폼의 조합을 통해 캐주얼 게임도 장기흥행이 가능한 토대를 갖췄고 향후 개인화 강화 등을 통해 시장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극심한 정체기를 맞고 있는 온라인게임의 경우, 거대 자본 투입을 통한 포트폴리오 구축이 어려운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 특색 있는 게임물을 발굴하고 특화된 장르개척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경만 온네트 대표는 "내수시장에만 매몰되지 말고 강점이 있는 장르 개척과 치밀한 준비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 외연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정부의 맞춤형 지원과 플랫폼별로 차별화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디지털타임스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3 게임 콘퍼런스'에서는 정치권의 규제담론을 돌파하기 위한 게임인식 개선과 내수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비즈니스 혁신이 절실하다는 주장들이 이어졌다.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 정책관은 이날 기조발표를 통해 "창조경제의 주역인 게임산업이 성숙기를 지난 상황에서 내외의 어려움에 봉착, 고비를 맞고있다"며 "정부가 뉴 인터페이스 기반 신흥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하고 기능성 게임 개발을 지원해 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민간은 문화콘텐츠로의 인식 제고에 노력해 네거티브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축사를 통해 "게임에 대한 인식개선과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위해 사업자들이 역량을 쏟아야 하며, 이같은 민관의 노력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가한 사업자들은 그동안 진행해온 게임개발 및 사업의 성공 및 실패담을 토대로 게임사들이 제2의 성장을 일굴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게임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과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카카오톡 생태계에 머물지 않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 등 신시장 발굴에 주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백영훈 CJ E&M 상무는 "역량있는 해외 게임 기업의 국내 진출로 경쟁의 수위가 이전과 달라질 것"이라며 "세계 주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플랫폼에 대한 고민, 각 기기별 특성과 현지 언어와 문화를 고려한 다각적인 현지화를 통해 외연을 넓혀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카카오의 신원석 PM은 "게임과 카톡 플랫폼의 조합을 통해 캐주얼 게임도 장기흥행이 가능한 토대를 갖췄고 향후 개인화 강화 등을 통해 시장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극심한 정체기를 맞고 있는 온라인게임의 경우, 거대 자본 투입을 통한 포트폴리오 구축이 어려운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 특색 있는 게임물을 발굴하고 특화된 장르개척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경만 온네트 대표는 "내수시장에만 매몰되지 말고 강점이 있는 장르 개척과 치밀한 준비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 외연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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