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전문인력 수천명 부족
우수 인재 확보는 `별따기`
우수 인재 확보는 `별따기`
■ IT 성장동력 인재 양성에서 찾는다
1. IT 성장의 원천은 인재다
IT 융합이 가속화하고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SW 개발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SW 개발자들이 부족하다는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SW는 IT 융합의 핵심으로 전 부문에 적용되고 있다. 과거 SW 개발이라고 하면 패키지 SW나 기업용 SW를 지칭했다. 하지만 지금은 자동차, IT기기, 군용무기, 선박, 산업기계 등에 SW가 들어가고 있다.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iOS, 윈도 OS 등이 SW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처럼 다양한 산업에서 SW의 중요성이 높아지면 경쟁력 있는 SW 개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기존 SW 기업들은 융합 IT 부문에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제조업체들에서도 직접 SW 개발자들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
SW의 중요성이 증가되고 인력 채용이 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SW 개발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2011년 12월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0년 산업기술인력 수급동향'에 따르면 2010년말 기준으로 SW 개발, 공급업 부문에서 5796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경부의 IT전문ㆍ융합인력 실태분석과 전망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만1990명의 SW고급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공개한 ICT(IT융합) 인력 고용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도 IT, SW 부문 인력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보고서는 ICT 전문 인력 미충원이 2010년 1분기 4493명에서 2011년 3분기 5734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2012년 1분기에는 미충원 인원이 줄어서 4087명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수천명이 IT 부문에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조사한 다른 직종 미충원율이 10%대인데 비해 SW 개발자는 33%으로 높게 나타났다.
현장의 목소리는 더욱 절실하다. 한 SW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SW 개발자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우수한 실력을 갖춘 개발자를 찾는 것은 더욱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 IT 업체 관계자는 "포털 기업, 온라인 게임 업체에 휴대폰 제조사들까지 SW 개발자 확보에 나서면서 전반적으로 또 전문 SW 분야, IT 융합 분야에 SW 개발자들이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SW 개발자 부족이 계속되면 SW 경쟁력이 낮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ICT 인력 고용 현황와 시사점 보고서는 SW 개발자들이 힘들고 처우가 좋지 않다는 인식으로 인해 SW 관련 전공자 감소 등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는 "인력 양성 측면에서의 정책적인 지원과 함께 실질적인 근로환경 개선 노력, 업무 강도 대비 SW 인력이 적정한 임금과 처우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진규기자 kjk@
공동기획=지식경제부,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디지털타임스
1. IT 성장의 원천은 인재다
IT 융합이 가속화하고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SW 개발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SW 개발자들이 부족하다는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SW는 IT 융합의 핵심으로 전 부문에 적용되고 있다. 과거 SW 개발이라고 하면 패키지 SW나 기업용 SW를 지칭했다. 하지만 지금은 자동차, IT기기, 군용무기, 선박, 산업기계 등에 SW가 들어가고 있다.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iOS, 윈도 OS 등이 SW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처럼 다양한 산업에서 SW의 중요성이 높아지면 경쟁력 있는 SW 개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기존 SW 기업들은 융합 IT 부문에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제조업체들에서도 직접 SW 개발자들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
SW의 중요성이 증가되고 인력 채용이 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SW 개발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2011년 12월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0년 산업기술인력 수급동향'에 따르면 2010년말 기준으로 SW 개발, 공급업 부문에서 5796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경부의 IT전문ㆍ융합인력 실태분석과 전망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만1990명의 SW고급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공개한 ICT(IT융합) 인력 고용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도 IT, SW 부문 인력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보고서는 ICT 전문 인력 미충원이 2010년 1분기 4493명에서 2011년 3분기 5734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2012년 1분기에는 미충원 인원이 줄어서 4087명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수천명이 IT 부문에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조사한 다른 직종 미충원율이 10%대인데 비해 SW 개발자는 33%으로 높게 나타났다.
현장의 목소리는 더욱 절실하다. 한 SW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SW 개발자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우수한 실력을 갖춘 개발자를 찾는 것은 더욱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 IT 업체 관계자는 "포털 기업, 온라인 게임 업체에 휴대폰 제조사들까지 SW 개발자 확보에 나서면서 전반적으로 또 전문 SW 분야, IT 융합 분야에 SW 개발자들이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SW 개발자 부족이 계속되면 SW 경쟁력이 낮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ICT 인력 고용 현황와 시사점 보고서는 SW 개발자들이 힘들고 처우가 좋지 않다는 인식으로 인해 SW 관련 전공자 감소 등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는 "인력 양성 측면에서의 정책적인 지원과 함께 실질적인 근로환경 개선 노력, 업무 강도 대비 SW 인력이 적정한 임금과 처우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진규기자 kjk@
공동기획=지식경제부,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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