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개막하는 세계적인 가전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2`는 IT(정보기술)ㆍ가전 시장의 패권을 둘러싼 글로벌 기업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차세대 TV 시장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업체들 간의 자존심 대결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내달 출시될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5`을 겨냥해 경쟁사들이 내놓는 신형 스마트폰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영체제(OS) `윈도8`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밖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앞세운 스마트 생활가전과 오디오ㆍ비디오(AV) 기기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TV 경쟁 치열 =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55인치 OLED TV를 전면에내세운다는 전략이다. 전시회에 앞서 연내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다고 선언하는 등 이 분야에서의 선두기업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것이다.
LG전자의 OLED TV는 스마트폰보다 얇은 4mm의 초슬림 디자인에 고강도ㆍ고탄성 신소재인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를 외관 소재로 사용해 무게를 10kg로 줄였다.
삼성전자는 OLED TV 체험관을 따로 마련했다. LG전자와 제조방식이 다른 삼성전자의 OLED TV는 개별 픽셀의 밝기 조절이 가능해 더욱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고 동시에 두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스마트 듀얼 뷰` 기능도 갖췄다.
OLED TV는 액정과 달리 스스로 빛을 내고 반응속도가 1천배 이상 빠른 발광다이 오드가 적용돼 화질이 뛰어난 데다 광원(백라이트)이 필요 없어 두께가 얇고 전력효율도 좋아서 `꿈의 TV`로 불린다.
LG전자는 지난주 국내에서 출시한 세계 최대 84인치 UD(초고해상도) TV를 전시한다. 일본 소니도 IFA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같은 크기의 UD TV인 브라비아 4K 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도 75인치 스마트 TV를 선보이는 등 초대형 TV 분야에서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 모바일ㆍIT 등 관심폭발 = IFA는 원래 영상가전를 비롯한 가전제품 중심이지만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ㆍ기기에 대한 관심이 더 뜨겁다.
삼성전자는 IFA 개막에 앞서 가진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차기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와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4.1(젤리빈)을 탑재해 모바일기기에 가깝게 만든 `갤럭시 카메라`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소니도 4.6인치 풀HD급 디스플레이에 1천3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T`를 비롯한 신형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3종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년만에 내놓은 OS 윈도8을 탑재한 모바일ㆍIT 기기들도 속속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티브(ATIV)`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윈도8을 창작한 스마트PC, 태블릿, 스마트폰을 내놨으며, 소니도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태블릿과 키보드 모드 전환이 가능한 윈도8 기반의 하이브리드 PC `바이오 듀오 11`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월 자체 제작한 태플릿PC `서피스`를 내놓은 바 있다.
윈도8은 20년 이상 PC OS의 맹주로 군림해온 기존 윈도 시리즈와 달리 PC를 벗어나 태블릿PC와 스마트폰까지 아우르는 통합 OS로서 터치스크린과 데이터 공유(클라우드)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 스마트 생활가전ㆍAV 총출동 = 삼성전자는 대용량ㆍ고효율, 저진동ㆍ저소음,스마트 등 3가지 테마로 나눠 양문형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 등 유럽시장 맞춤형생활가전 40여종을 전시한다.
스마트폰으로 조정하는 드럼세탁기와 집안 영상을 촬영해 PC나 스마트폰으로 보내주는 청소로봇 등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생활가전도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진공관 앰프를 탑재하고 삼성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을 모두 연결할 수 있는 프리미엄 도킹 오디오, 진공관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앰프와 유리섬유 스피커를 채용해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등 AV 신제품도 내놓는다.
LG전자는 최신 3D 입체음향 기술을 적용한 2012년형 시네마 3D 홈시어터와 와이 파이가 내장돼 무선으로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 블루레이 플레이어, 지상파와 위성방송 수신을 지원하고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방송 콘텐츠를 손쉽게 녹화할 수있는 방송복합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의 AV 제품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이밖에 화면분할로 4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다기능의 프리미엄 IPS 모니터, 일반제품에 비해 3배 빠른 반응속도의 SD카드, 한 번의 드래그만으로 원하는 그림과 문서를 자유자재로 저장할 수 있는 마우스 스캐너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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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차세대 TV 시장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업체들 간의 자존심 대결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내달 출시될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5`을 겨냥해 경쟁사들이 내놓는 신형 스마트폰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영체제(OS) `윈도8`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밖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앞세운 스마트 생활가전과 오디오ㆍ비디오(AV) 기기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TV 경쟁 치열 =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55인치 OLED TV를 전면에내세운다는 전략이다. 전시회에 앞서 연내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다고 선언하는 등 이 분야에서의 선두기업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것이다.
LG전자의 OLED TV는 스마트폰보다 얇은 4mm의 초슬림 디자인에 고강도ㆍ고탄성 신소재인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를 외관 소재로 사용해 무게를 10kg로 줄였다.
삼성전자는 OLED TV 체험관을 따로 마련했다. LG전자와 제조방식이 다른 삼성전자의 OLED TV는 개별 픽셀의 밝기 조절이 가능해 더욱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고 동시에 두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스마트 듀얼 뷰` 기능도 갖췄다.
OLED TV는 액정과 달리 스스로 빛을 내고 반응속도가 1천배 이상 빠른 발광다이 오드가 적용돼 화질이 뛰어난 데다 광원(백라이트)이 필요 없어 두께가 얇고 전력효율도 좋아서 `꿈의 TV`로 불린다.
LG전자는 지난주 국내에서 출시한 세계 최대 84인치 UD(초고해상도) TV를 전시한다. 일본 소니도 IFA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같은 크기의 UD TV인 브라비아 4K 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도 75인치 스마트 TV를 선보이는 등 초대형 TV 분야에서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 모바일ㆍIT 등 관심폭발 = IFA는 원래 영상가전를 비롯한 가전제품 중심이지만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ㆍ기기에 대한 관심이 더 뜨겁다.
삼성전자는 IFA 개막에 앞서 가진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차기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와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4.1(젤리빈)을 탑재해 모바일기기에 가깝게 만든 `갤럭시 카메라`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소니도 4.6인치 풀HD급 디스플레이에 1천3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T`를 비롯한 신형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3종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년만에 내놓은 OS 윈도8을 탑재한 모바일ㆍIT 기기들도 속속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티브(ATIV)`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윈도8을 창작한 스마트PC, 태블릿, 스마트폰을 내놨으며, 소니도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태블릿과 키보드 모드 전환이 가능한 윈도8 기반의 하이브리드 PC `바이오 듀오 11`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6월 자체 제작한 태플릿PC `서피스`를 내놓은 바 있다.
윈도8은 20년 이상 PC OS의 맹주로 군림해온 기존 윈도 시리즈와 달리 PC를 벗어나 태블릿PC와 스마트폰까지 아우르는 통합 OS로서 터치스크린과 데이터 공유(클라우드)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 스마트 생활가전ㆍAV 총출동 = 삼성전자는 대용량ㆍ고효율, 저진동ㆍ저소음,스마트 등 3가지 테마로 나눠 양문형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 등 유럽시장 맞춤형생활가전 40여종을 전시한다.
스마트폰으로 조정하는 드럼세탁기와 집안 영상을 촬영해 PC나 스마트폰으로 보내주는 청소로봇 등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생활가전도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진공관 앰프를 탑재하고 삼성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을 모두 연결할 수 있는 프리미엄 도킹 오디오, 진공관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앰프와 유리섬유 스피커를 채용해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등 AV 신제품도 내놓는다.
LG전자는 최신 3D 입체음향 기술을 적용한 2012년형 시네마 3D 홈시어터와 와이 파이가 내장돼 무선으로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 블루레이 플레이어, 지상파와 위성방송 수신을 지원하고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방송 콘텐츠를 손쉽게 녹화할 수있는 방송복합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의 AV 제품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이밖에 화면분할로 4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다기능의 프리미엄 IPS 모니터, 일반제품에 비해 3배 빠른 반응속도의 SD카드, 한 번의 드래그만으로 원하는 그림과 문서를 자유자재로 저장할 수 있는 마우스 스캐너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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