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 장애 육상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출전한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ㆍ남아프리카공화국)가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400ｍ 준결승에 진출했다.
피스토리우스는 4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400ｍ 예선 1조 경기에서 6번 레인에서 뛰어 45초44를 기록하고 루겔린 산토스(도미니카공화국ㆍ45초04)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그는 조 3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 티켓을 자력을 따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8만명의 관중은 피스토리우스가 몸을 풀 때부터 열광적인 박수를 보냈고, 레이스에서 2위로 골인하자 우레와 같은 갈채를 보내며 인간 승리의 한 장면을 연출한 피스토리우스를 축하했다. 종아리뼈 없이 태어나 생후 11개월부터 양쪽 다리를 쓰지 못한 피스토리우스는 탄소 섬유 재질의 보철 다리를 붙이고 레이스에 나서 `블레이드 러너`라는 애칭을 얻었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남자 100ｍ와 200ｍ, 400ｍ를 석권하는 등 장애인 육상무대에서는 적수가 없다.
그는 6년 전부터 일반인과 기량을 겨루는 올림픽에 도전했으나 보철 다리 덕분에 일반 선수보다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방침 탓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피스토리우스가 일반 선수와 경쟁하는 데 아무문제가 없다고 판결하면서 그는 올림픽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피스토리우스는 보철 다리를 차고 처음으로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나와 주종목인 400ｍ에서 준결승에 오르며 녹록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피스토리우스가 출전하는 런던올림픽 400ｍ 준결승은 6일 오전 4시40분(한국시간) 열린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피스토리우스는 4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400ｍ 예선 1조 경기에서 6번 레인에서 뛰어 45초44를 기록하고 루겔린 산토스(도미니카공화국ㆍ45초04)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그는 조 3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 티켓을 자력을 따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8만명의 관중은 피스토리우스가 몸을 풀 때부터 열광적인 박수를 보냈고, 레이스에서 2위로 골인하자 우레와 같은 갈채를 보내며 인간 승리의 한 장면을 연출한 피스토리우스를 축하했다. 종아리뼈 없이 태어나 생후 11개월부터 양쪽 다리를 쓰지 못한 피스토리우스는 탄소 섬유 재질의 보철 다리를 붙이고 레이스에 나서 `블레이드 러너`라는 애칭을 얻었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남자 100ｍ와 200ｍ, 400ｍ를 석권하는 등 장애인 육상무대에서는 적수가 없다.
그는 6년 전부터 일반인과 기량을 겨루는 올림픽에 도전했으나 보철 다리 덕분에 일반 선수보다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방침 탓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피스토리우스가 일반 선수와 경쟁하는 데 아무문제가 없다고 판결하면서 그는 올림픽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피스토리우스는 보철 다리를 차고 처음으로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나와 주종목인 400ｍ에서 준결승에 오르며 녹록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피스토리우스가 출전하는 런던올림픽 400ｍ 준결승은 6일 오전 4시40분(한국시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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