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자유형 1,500ｍ 결승 출격펜싱 신아람 단체전 출전…육상 남자 100ｍ 예선 돌입
개막 8일째를 맞는 4일(이하 현지시간)에는 한국 축구가 사상 첫 올림픽 4강 진출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5일 3시30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개최국 영국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스위스를 2-1로 물리치고 멕시코, 가봉과는 득점 없이 비겨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 8강에 진출한 것은 1948년 런던과 2004년 아테네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국의 상대 영국은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크레이크 벨러미(리버풀), 대니얼 스터리지(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포진한 강팀이다. 한국이 영국을 물리치면 브라질-온두라스의 승자와 4강에서 만나게 된다. 박태환(23ㆍSK텔레콤)이 출전하는 수영 남자 1,500ｍ 결승전은 이날 오후 7시36분(한국시간 5일 3시36분) 런던 올림픽파크 내에 있는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다.
3일 열리는 예선을 통과할 것이 유력한 박태환은 쑨양(중국)과 함께 200ｍ, 400ｍ에 이어 세 번째 맞대결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200ｍ와 400ｍ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낸 박태환이 이번 올림픽에서 세 번째 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자유형 1,500ｍ가 주종목인 쑨양은 세계기록(14분34초14)을 보유하고 있어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인 것으로 평가된다. 박태환의 올해 1,500ｍ 최고 기록은 14분47초38이다.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석연치 않은 경기 진행 탓에 억울하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신아람(26ㆍ계룡시청)은 단체전에 출전한다. 신아람, 최인정(22ㆍ계룡시청), 정효정(28ㆍ부산시청)이 팀을 이룬 한국은 1회전에서 루마니아를 만나고 이길 경우 미국-이탈리아의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개인전 준결승 상대였던 브리타 하이데만이 속한 독일과는 결승에나 가야 만난다. 독일은 1회전을 중국과 치르고 이기면 4강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승자를 상대한다. `고의 패배` 논란 속에 여자복식 선수 네 명이 실격당한 배드민턴에서는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 이용대(24)-정재성(30ㆍ이상 삼성전기)이 준결승에 출전한다. 4강 상대는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ㆍ랭킹 3위). 상대 전적에서 이용대-정재성이 12승4패로 앞서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육상은 남자 100ｍ 예선이 시작된다. 우사인 볼트와 요한 블레이크(이상 자메이카)의 양강 대결로 압축되고 있는 남자 100ｍ는 이날 예선을 거쳐 5일 밤 9시50분(한국시간 6일 오전 5시50분) 올림픽 경기장에서 결선이 펼쳐진다. 남자 경보 20㎞ 경기에는 김현섭(27ㆍ삼성전자)이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미국의 유명 육상 전문지 `트랙 앤드 필드 뉴스`는 7월호에서 김현섭이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했다. 또 발레리 보르친(러시아)이 금메달, 루이스 페르난도 로페스(콜롬비아)가 1,2위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최윤희(26ㆍSH공사)도 예선에 출전,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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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열리는 예선을 통과할 것이 유력한 박태환은 쑨양(중국)과 함께 200ｍ, 400ｍ에 이어 세 번째 맞대결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200ｍ와 400ｍ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낸 박태환이 이번 올림픽에서 세 번째 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자유형 1,500ｍ가 주종목인 쑨양은 세계기록(14분34초14)을 보유하고 있어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인 것으로 평가된다. 박태환의 올해 1,500ｍ 최고 기록은 14분47초38이다.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석연치 않은 경기 진행 탓에 억울하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신아람(26ㆍ계룡시청)은 단체전에 출전한다. 신아람, 최인정(22ㆍ계룡시청), 정효정(28ㆍ부산시청)이 팀을 이룬 한국은 1회전에서 루마니아를 만나고 이길 경우 미국-이탈리아의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개인전 준결승 상대였던 브리타 하이데만이 속한 독일과는 결승에나 가야 만난다. 독일은 1회전을 중국과 치르고 이기면 4강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승자를 상대한다. `고의 패배` 논란 속에 여자복식 선수 네 명이 실격당한 배드민턴에서는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 이용대(24)-정재성(30ㆍ이상 삼성전기)이 준결승에 출전한다. 4강 상대는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ㆍ랭킹 3위). 상대 전적에서 이용대-정재성이 12승4패로 앞서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육상은 남자 100ｍ 예선이 시작된다. 우사인 볼트와 요한 블레이크(이상 자메이카)의 양강 대결로 압축되고 있는 남자 100ｍ는 이날 예선을 거쳐 5일 밤 9시50분(한국시간 6일 오전 5시50분) 올림픽 경기장에서 결선이 펼쳐진다. 남자 경보 20㎞ 경기에는 김현섭(27ㆍ삼성전자)이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미국의 유명 육상 전문지 `트랙 앤드 필드 뉴스`는 7월호에서 김현섭이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했다. 또 발레리 보르친(러시아)이 금메달, 루이스 페르난도 로페스(콜롬비아)가 1,2위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최윤희(26ㆍSH공사)도 예선에 출전,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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