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태 한미IT 스마트컨버전스사업단장
■ 제7회 IT융합 기업인상 시상
"내가 수상했다는 사실이 잘 믿겨지지 않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향후 유통 물류와 제약, 산업 외에도 의류 등 다양한 산업에 RFID 기술이 접목돼 산업이 발전하길 기대한다."
제7회 IT 융합기업인상을 수상한 서원태 한미IT 스마트컨버전스사업단장의 수상소감이다. 서 단장은 국내 RFID/USN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3년부터 지난 10년 간 국내 RFID 기술의 산 증인이다.
RFID란 일종의 바코드가 진화한 것으로 주파수를 이용해 ID를 식별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일명 `전자태그'로 불리기도 한다. 서 단장은 "국내에 RFID가 처음 들어왔을 때 국내에 어떤 모델이 가장 타당한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그 때 모델이 지금도 활용되고 있으며,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안정화 됐다"고 말했다.
그는 RFID 업계 최고 전문가로서 조달IT, 항만IT , 제약IT의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상용화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초창기 전통산업에서의 신규 모델과 기술의 한계 등을 거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했지만, 현재 제약IT 분야에서 RFID 기술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CJ GLS 컨소시엄의 `RFID 기반 유비쿼터스 전자물류시스템 개발사업' 일명 유레카 프로젝트를 직접 맡으면서 국내 RFID 시스템 운용이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RFID 기술 확산에 자신이 생겼다"고 회고했다.
유레카 프로젝트는 현재 지식경제부 전신인 산업자원부 차세대성장동력개발사업의 일환으로 RFID 기술을 바탕, 유통 물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던 국책과제다. 고객통합주문관리시스템(CSS), 창고관리시스템(WMS), 국제물류시스템(DMS)을 연동해 고객은 제품 주문 뒤 최종 도착 시까지 화물이 처리되는 정보를 RFID로 가공,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다.
서 단장은 "이제 2300여개 국가기관에서는 반드시 자산관리를 RFID로 해야 한다"며 "조달청이나 보건복지부 등 각종 정책에 의견이 반영돼 RFID 사용이 의무화 된 것은 국내 RFID 기술 발전을 위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위한 RFID 모델을 개발한 그는 2년 간 시범 사업을 거쳐 법과 제도 측면에서 의약품에 RFID 접목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정부 또한 필요성 인정해 정책에 반영했다. 또한 최근엔 한미IT를 통해 `한미약품 RFID 기반의 제약 유통시스템구축'을 개발, 국내 제약유통 분야의 RFID시스템 분야에서 사실상 표준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강승태기자 kangst@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내가 수상했다는 사실이 잘 믿겨지지 않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향후 유통 물류와 제약, 산업 외에도 의류 등 다양한 산업에 RFID 기술이 접목돼 산업이 발전하길 기대한다."
제7회 IT 융합기업인상을 수상한 서원태 한미IT 스마트컨버전스사업단장의 수상소감이다. 서 단장은 국내 RFID/USN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3년부터 지난 10년 간 국내 RFID 기술의 산 증인이다.
RFID란 일종의 바코드가 진화한 것으로 주파수를 이용해 ID를 식별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일명 `전자태그'로 불리기도 한다. 서 단장은 "국내에 RFID가 처음 들어왔을 때 국내에 어떤 모델이 가장 타당한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그 때 모델이 지금도 활용되고 있으며,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안정화 됐다"고 말했다.
그는 RFID 업계 최고 전문가로서 조달IT, 항만IT , 제약IT의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상용화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초창기 전통산업에서의 신규 모델과 기술의 한계 등을 거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했지만, 현재 제약IT 분야에서 RFID 기술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CJ GLS 컨소시엄의 `RFID 기반 유비쿼터스 전자물류시스템 개발사업' 일명 유레카 프로젝트를 직접 맡으면서 국내 RFID 시스템 운용이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RFID 기술 확산에 자신이 생겼다"고 회고했다.
유레카 프로젝트는 현재 지식경제부 전신인 산업자원부 차세대성장동력개발사업의 일환으로 RFID 기술을 바탕, 유통 물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던 국책과제다. 고객통합주문관리시스템(CSS), 창고관리시스템(WMS), 국제물류시스템(DMS)을 연동해 고객은 제품 주문 뒤 최종 도착 시까지 화물이 처리되는 정보를 RFID로 가공,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다.
서 단장은 "이제 2300여개 국가기관에서는 반드시 자산관리를 RFID로 해야 한다"며 "조달청이나 보건복지부 등 각종 정책에 의견이 반영돼 RFID 사용이 의무화 된 것은 국내 RFID 기술 발전을 위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위한 RFID 모델을 개발한 그는 2년 간 시범 사업을 거쳐 법과 제도 측면에서 의약품에 RFID 접목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정부 또한 필요성 인정해 정책에 반영했다. 또한 최근엔 한미IT를 통해 `한미약품 RFID 기반의 제약 유통시스템구축'을 개발, 국내 제약유통 분야의 RFID시스템 분야에서 사실상 표준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강승태기자 kan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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