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560억규모 프로젝트 수주
몽골선 EIN 시스템 구축 완료
아프리카 보안시장 등도 진출
몽골선 EIN 시스템 구축 완료
아프리카 보안시장 등도 진출
■ 진화하는 IT서비스 기업
(3) LG CNS
LG CNS가 해외사업에 속도를 내며 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LG CNS는 2010년 7월 CEO가 직접 중국, 일본, 미주, 중동, 인도, 동남아, 유럽 지역 등 7개의 해외 거점 시장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해외 지역별로 특화사업 전략을 앞세워 진출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 기업과 협력해 대규모 기업고객(B2B) 사업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현재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해외 사업성과를 2020년 약 5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국내 공공정보화 분야를 선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전통적인 공공 분야의 해외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김대훈 LG CNS 대표는 "다양한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과 함께 검증된 자체 솔루션 및 플랫폼을 국가별 맞춤형으로 개발,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2011년 7월.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성공사례에 힘입어 남미 3대 도시의 하나인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3억달러(약 3000억원) 규모 AFC(대중교통 요금자동징수) 및 BMS(버스운행관리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스페인, 브라질 등 글로벌 기업과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한 이 사업은 버스전용차로 등 보고타시의 대중교통체계를 벤치마킹해 버스전용차선제도를 도입했던 서울시의 교통카드시스템을 역수출한 것이다.
LG CNS는 이미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과 오클랜드,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을 수출해 운영하고 있다. 또 전세계 80개국이 넘는 국가의 지자체 및 교통 관계자들이 서울시를 벤치마킹한 바 있어 향후 콜롬비아 보고타에 이은 대형사업 수주 전망도 밝다.
또 LG CNS는 2006년 2500만달러(약 28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경찰청 범죄정보센터 구축 사업과 2009년 당시 업계 최대 규모 해외사업인 5000만달러(약 56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국가재정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해 화제가 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재정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수주 전에는 베어링포인트, 타타컨설팅서비스(TCS)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으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LG CNS의 관련 사업수행 역량을 높이 평가해 사업자로 선정했다.
2010년에는 몽골 최대 규모인 180억원 규모의 IT사업인 울란바토르 EIN(긴급구조망)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 사업은 몽골 정부가 울란바토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추진했던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으로, LG CNS는 시스템 분석 및 설계는 서울과 몽골에서 진행하고, 개발은 LG CNS 중국 개발센터에서 담당하는 `3원 개발 시스템'을 시도한 바 있다.
또 LG CNS는 2011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인 몽골 지식재산권 현대화 시스템 `IPOMnet'(Intellectual Property Office of Mongolia)을 성공적으로 개통하며 대한민국 특허시스템 첫번째 해외수출 사례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바레인 전자정부청과 800만달러 규모의 BLIS(법인 등록 및 인허가 시스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에는 미국, 인도, 싱가포르 등 18개 글로벌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 6개월 이상 기술 및 가격 심사과정을 거쳤다. 당초 사전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행한 싱가포르 업체가 우세하리란 예상과는 달리, 우리나라 대법원 등기서비스 경험을 앞세운 LG CNS가 사업을 수주하는 역전극을 연출했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바레인 내 특허, 전자민원, 데이터센터 구축 등 추가 전자정부 사업 기회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LG CNS는 2011년 약 340만달러(약 35억원) 규모의 모로코 사이버안전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하면서 아프리카 보안 시장에 진출했다. 이 사업은 KOICA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로 LG CNS는 이 사업을 통해 모로코 내 정부기관 해킹을 방지하는 사이버안전센터의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및 운영 지원까지 모두 수행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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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G CNS
LG CNS가 해외사업에 속도를 내며 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LG CNS는 2010년 7월 CEO가 직접 중국, 일본, 미주, 중동, 인도, 동남아, 유럽 지역 등 7개의 해외 거점 시장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해외 지역별로 특화사업 전략을 앞세워 진출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 기업과 협력해 대규모 기업고객(B2B) 사업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현재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해외 사업성과를 2020년 약 5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국내 공공정보화 분야를 선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전통적인 공공 분야의 해외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김대훈 LG CNS 대표는 "다양한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과 함께 검증된 자체 솔루션 및 플랫폼을 국가별 맞춤형으로 개발,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2011년 7월.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성공사례에 힘입어 남미 3대 도시의 하나인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3억달러(약 3000억원) 규모 AFC(대중교통 요금자동징수) 및 BMS(버스운행관리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스페인, 브라질 등 글로벌 기업과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한 이 사업은 버스전용차로 등 보고타시의 대중교통체계를 벤치마킹해 버스전용차선제도를 도입했던 서울시의 교통카드시스템을 역수출한 것이다.
LG CNS는 이미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과 오클랜드,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을 수출해 운영하고 있다. 또 전세계 80개국이 넘는 국가의 지자체 및 교통 관계자들이 서울시를 벤치마킹한 바 있어 향후 콜롬비아 보고타에 이은 대형사업 수주 전망도 밝다.
또 LG CNS는 2006년 2500만달러(약 28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경찰청 범죄정보센터 구축 사업과 2009년 당시 업계 최대 규모 해외사업인 5000만달러(약 56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국가재정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해 화제가 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재정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수주 전에는 베어링포인트, 타타컨설팅서비스(TCS)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으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LG CNS의 관련 사업수행 역량을 높이 평가해 사업자로 선정했다.
2010년에는 몽골 최대 규모인 180억원 규모의 IT사업인 울란바토르 EIN(긴급구조망)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 사업은 몽골 정부가 울란바토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추진했던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으로, LG CNS는 시스템 분석 및 설계는 서울과 몽골에서 진행하고, 개발은 LG CNS 중국 개발센터에서 담당하는 `3원 개발 시스템'을 시도한 바 있다.
또 LG CNS는 2011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인 몽골 지식재산권 현대화 시스템 `IPOMnet'(Intellectual Property Office of Mongolia)을 성공적으로 개통하며 대한민국 특허시스템 첫번째 해외수출 사례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바레인 전자정부청과 800만달러 규모의 BLIS(법인 등록 및 인허가 시스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에는 미국, 인도, 싱가포르 등 18개 글로벌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 6개월 이상 기술 및 가격 심사과정을 거쳤다. 당초 사전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행한 싱가포르 업체가 우세하리란 예상과는 달리, 우리나라 대법원 등기서비스 경험을 앞세운 LG CNS가 사업을 수주하는 역전극을 연출했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바레인 내 특허, 전자민원, 데이터센터 구축 등 추가 전자정부 사업 기회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LG CNS는 2011년 약 340만달러(약 35억원) 규모의 모로코 사이버안전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하면서 아프리카 보안 시장에 진출했다. 이 사업은 KOICA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로 LG CNS는 이 사업을 통해 모로코 내 정부기관 해킹을 방지하는 사이버안전센터의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및 운영 지원까지 모두 수행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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