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지식경제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
`돌풍의 주역` LG전자 옵티머스가 업계의 라이벌 삼성전자LED사업부를 쓰러뜨리고 대회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했다.
28일 경기도 수원 월드컵 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12 지식경제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LG전자 옵티머스는 삼성전자LED사업부를 3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타임스가 주최하고 문화일보, AM7, 지식경제부,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이 후원한 가운데 지난해보다 4개팀이 늘어난 총 48개팀이 참가, 전체 직장인 축구대회를 대표할 정도로 그 위상과 규모가 확대됐다.
화창한 봄날씨 속에 펼쳐진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는 높아진 대회 위상에 걸맞게 첫 참가팀들의 돌풍이 이어졌다. 지난해 우승팀이자 3회 우승에 빛나는 현대모비스와 준우승팀 삼성SDS, 삼성전기가 8강 또는 16강에서 무더기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이번 대회는 결승을 치른 LG전자 옵티머스와 삼성전자 LED사업부, 삼성전자 디지털시티FC를 포함해 4강팀 중 현대차연구소를 제외한 3개팀이 첫 참가팀일 정도로 세대교체가 뚜렷했다. 처음으로 참가한 팀들이 대회 돌풍을 이어가면서 선수들의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업계 라이벌 대결로 주목을 끈 두 팀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기업의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쳤다.
LG의 좌우측면 돌파와 삼성의 중앙 밀집수비가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 5분, LG전자 옵티머스의 8번 임병선 선수가 헤딩골을 터뜨리며 균형이 깨졌다. 이후 LG전자 옵티머스는 윤창렬 선수의 활발한 우측 돌파가 성공하며 2골을 추가로 성공시키며 3대0으로 승리했다. 삼성전자LED 사업부는 중앙 밀집수비를 바탕으로 경기 후반께 압박축구를 시도했지만 LG전자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승 시작 전 열린 3ㆍ4위전에서는 현대차연구소가 삼성디지털시티FC를 2대0으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연구소는 지난해 첫 출전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으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베스트멤버로 구성된 삼성디지털시티FC 역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재용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실장은 "직장인 축구대회가 지난 2001년 IT경제인들이 참가하는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 12번째를 맞는 동안 제조, 금융 건설업 분야로 확장됐다"며 "축구대회에서 보여준 기업인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2020년 수출 2조달러 국가를 달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공인구로는 나쏘의 프리미엄 패트리어트가 사용됐다.
수원=박지성기자 jspark@
사진 수원=김민수기자 ultrartist@
◇ 사진설명 :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2 제12회 지식경제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결승전에서 LG전자 옵티머스가 삼성전자 LED사업부를 3:0으로 누르고 첫 출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이 끝나고 참가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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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주역` LG전자 옵티머스가 업계의 라이벌 삼성전자LED사업부를 쓰러뜨리고 대회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했다.
28일 경기도 수원 월드컵 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12 지식경제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LG전자 옵티머스는 삼성전자LED사업부를 3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타임스가 주최하고 문화일보, AM7, 지식경제부,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이 후원한 가운데 지난해보다 4개팀이 늘어난 총 48개팀이 참가, 전체 직장인 축구대회를 대표할 정도로 그 위상과 규모가 확대됐다.
화창한 봄날씨 속에 펼쳐진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는 높아진 대회 위상에 걸맞게 첫 참가팀들의 돌풍이 이어졌다. 지난해 우승팀이자 3회 우승에 빛나는 현대모비스와 준우승팀 삼성SDS, 삼성전기가 8강 또는 16강에서 무더기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이번 대회는 결승을 치른 LG전자 옵티머스와 삼성전자 LED사업부, 삼성전자 디지털시티FC를 포함해 4강팀 중 현대차연구소를 제외한 3개팀이 첫 참가팀일 정도로 세대교체가 뚜렷했다. 처음으로 참가한 팀들이 대회 돌풍을 이어가면서 선수들의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업계 라이벌 대결로 주목을 끈 두 팀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기업의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쳤다.
LG의 좌우측면 돌파와 삼성의 중앙 밀집수비가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 5분, LG전자 옵티머스의 8번 임병선 선수가 헤딩골을 터뜨리며 균형이 깨졌다. 이후 LG전자 옵티머스는 윤창렬 선수의 활발한 우측 돌파가 성공하며 2골을 추가로 성공시키며 3대0으로 승리했다. 삼성전자LED 사업부는 중앙 밀집수비를 바탕으로 경기 후반께 압박축구를 시도했지만 LG전자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승 시작 전 열린 3ㆍ4위전에서는 현대차연구소가 삼성디지털시티FC를 2대0으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연구소는 지난해 첫 출전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으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베스트멤버로 구성된 삼성디지털시티FC 역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재용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실장은 "직장인 축구대회가 지난 2001년 IT경제인들이 참가하는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 12번째를 맞는 동안 제조, 금융 건설업 분야로 확장됐다"며 "축구대회에서 보여준 기업인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2020년 수출 2조달러 국가를 달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공인구로는 나쏘의 프리미엄 패트리어트가 사용됐다.
수원=박지성기자 jspark@
사진 수원=김민수기자 ultrartist@
◇ 사진설명 :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2 제12회 지식경제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결승전에서 LG전자 옵티머스가 삼성전자 LED사업부를 3:0으로 누르고 첫 출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이 끝나고 참가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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