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곤 한국자바개발자 협의회 회장
커뮤니티는 곧 개발자 세상에서 중심이며 생태계의 뿌리이다.
정부ㆍ기관ㆍ기업이 개발자가 왜 없는지 고민하고 반성하고 이제부터 뭔가 하려고 할 때 이미 커뮤니티는 어려운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가장 개발자 가까이서 대화하고, 나누고,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자들로 구성된, 개발자들을 가장 잘 이해하는, 개발자들의 생태계를 같이 고민하는 곳은 커뮤니티 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자바개발자 협의회(JCO, JavaCommunity.Org)는 국내 개발자들에게 있어 의미있고 중요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신입 및 초급 개발자는 정확하게 한국자바개발자 협의회가 뭐하는 곳인지 알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현재 중급 이상 되는 개발자들은 그래도 자바좀 한다고 하면 한번쯤을 들어봤을 것이다.
한국자바개발자 협의회는 한국의 대표 개발자 커뮤니티 연합이며 1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초기에 여러 자바 커뮤니티 운영자들이 모여 무언가 개발자 사회에 의미 있는 활동을 하자고 뜻을 모아서 만든 커뮤니티의 커뮤니티, 커뮤니티의 연합이 한국자바개발자 협의회이다.
13년이 흘러 현재 14개 커뮤니티가 JCO를 구성하고 있다. JCO는 이 14개 커뮤니티의 운영자(또는 대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영을 위해서 회장ㆍ부회장ㆍ사무국장ㆍ홍보위원을 구성하고 있다. 이 조직은 근본적으로는 개발자들의 권익을 실현하기 위해서 조직됐고, 가시적으로는 자바 개발자들이 즐기며, 소통하고 배울 수 있는 자바 개발자들을 위한 콘퍼런스를 목표로 삼고 있다.
JCO는 온ㆍ오프라인 모임 이외 1년에 한 번씩 대규모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2000년 4월, 연세대학교에서 개최한 첫번째 콘퍼런스에 예상외로 많은 1000여명의 개발자들이 참여했고, 당시 참석자들은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개발자 콘퍼런스라고 하면 흔히 외국에서만 진행되는 것이라 생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JCO콘퍼런스는 국내 처음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열기가 뜨거웠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외국과 같은 유수의 콘퍼런스를 개최할 수 있다는 자긍심과, 마음과 생각이 같은 1000여명의 개발자들이 모인 광경은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희망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감격적이었다. JCO는 이렇게 개발자들에게 뭔가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특히 JCO콘퍼런스는 개발자들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
JCO콘퍼런스는 지난 18일에도 열렸다. 이 대회에 1000여명이 넘는 국내 개발자들이 콘퍼런스에 참석하였다. 올해는 특히 다양한 이슈와 현업에서 고민하는 내용들을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시작하기 전부터 개발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람들은 이제 커뮤니티의 시대는 지났다고 말한다.
저조해진 게시판 참여율, 오프라인 활동들을 볼 때 공감하는 바가 많다. 우리 개개인의 실력과, 더 나아가서 IT 산업의 기술력이 커뮤니티를 통해 확대 재생산된 것처럼 아직도 우리 앞에는 많은 숙제가 있고, 소통하고 공유할 것들이 많다.
시간이 흐르면서 커뮤니티도 변하고 있고 운영하는 방식도 변하고 있고 사람도 변하고 있다. 커뮤니티는 이러한 급격한 환경속에서도 늘 어려움을 이겨내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JCO 역시 마찬가지이다. 앞으로도 콘퍼런스라는 큰 목표를 구심점으로 해 개발자들이 서로 나누고 공감하고, 교류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기업ㆍ정부ㆍ기관ㆍ협회 등과 협력하여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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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ㆍ기관ㆍ기업이 개발자가 왜 없는지 고민하고 반성하고 이제부터 뭔가 하려고 할 때 이미 커뮤니티는 어려운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가장 개발자 가까이서 대화하고, 나누고,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자들로 구성된, 개발자들을 가장 잘 이해하는, 개발자들의 생태계를 같이 고민하는 곳은 커뮤니티 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자바개발자 협의회(JCO, JavaCommunity.Org)는 국내 개발자들에게 있어 의미있고 중요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신입 및 초급 개발자는 정확하게 한국자바개발자 협의회가 뭐하는 곳인지 알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현재 중급 이상 되는 개발자들은 그래도 자바좀 한다고 하면 한번쯤을 들어봤을 것이다.
한국자바개발자 협의회는 한국의 대표 개발자 커뮤니티 연합이며 1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초기에 여러 자바 커뮤니티 운영자들이 모여 무언가 개발자 사회에 의미 있는 활동을 하자고 뜻을 모아서 만든 커뮤니티의 커뮤니티, 커뮤니티의 연합이 한국자바개발자 협의회이다.
13년이 흘러 현재 14개 커뮤니티가 JCO를 구성하고 있다. JCO는 이 14개 커뮤니티의 운영자(또는 대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영을 위해서 회장ㆍ부회장ㆍ사무국장ㆍ홍보위원을 구성하고 있다. 이 조직은 근본적으로는 개발자들의 권익을 실현하기 위해서 조직됐고, 가시적으로는 자바 개발자들이 즐기며, 소통하고 배울 수 있는 자바 개발자들을 위한 콘퍼런스를 목표로 삼고 있다.
JCO는 온ㆍ오프라인 모임 이외 1년에 한 번씩 대규모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2000년 4월, 연세대학교에서 개최한 첫번째 콘퍼런스에 예상외로 많은 1000여명의 개발자들이 참여했고, 당시 참석자들은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개발자 콘퍼런스라고 하면 흔히 외국에서만 진행되는 것이라 생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JCO콘퍼런스는 국내 처음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열기가 뜨거웠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외국과 같은 유수의 콘퍼런스를 개최할 수 있다는 자긍심과, 마음과 생각이 같은 1000여명의 개발자들이 모인 광경은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희망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감격적이었다. JCO는 이렇게 개발자들에게 뭔가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특히 JCO콘퍼런스는 개발자들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
JCO콘퍼런스는 지난 18일에도 열렸다. 이 대회에 1000여명이 넘는 국내 개발자들이 콘퍼런스에 참석하였다. 올해는 특히 다양한 이슈와 현업에서 고민하는 내용들을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시작하기 전부터 개발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람들은 이제 커뮤니티의 시대는 지났다고 말한다.
저조해진 게시판 참여율, 오프라인 활동들을 볼 때 공감하는 바가 많다. 우리 개개인의 실력과, 더 나아가서 IT 산업의 기술력이 커뮤니티를 통해 확대 재생산된 것처럼 아직도 우리 앞에는 많은 숙제가 있고, 소통하고 공유할 것들이 많다.
시간이 흐르면서 커뮤니티도 변하고 있고 운영하는 방식도 변하고 있고 사람도 변하고 있다. 커뮤니티는 이러한 급격한 환경속에서도 늘 어려움을 이겨내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JCO 역시 마찬가지이다. 앞으로도 콘퍼런스라는 큰 목표를 구심점으로 해 개발자들이 서로 나누고 공감하고, 교류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기업ㆍ정부ㆍ기관ㆍ협회 등과 협력하여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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