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윤 KT 경제경영연구소 상무
2011년 글로벌 ICT 시장은 애플ㆍ구글ㆍ아마존ㆍ페이스북 등 소위 `소프트 파워'의 부상으로 디지털 생태계의 패러다임 전환이 뚜렷하였다. 국내 방송통신서비스 시장도 스마트폰 가입자 2000만 돌파, LTE 시대 개막, 종합편성채널서비스 출범 등 향후 흐름을 결정할 많은 사건들이 있었다.
2012년의 방송통신시장을 둘러싼 거시환경은 글로벌 경제의 회복 여부와 국내 선거정국의 향방에 따른 사회 전반의 변동성 증대 속에,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신규 시장의 부상, 스마트 라이프의 확산 및 IT 컨버전스 기술의 발전 등 여러 기회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방송통신시장에 다양한 변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서 특히 시장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5대 이슈로 △첫째, LTE 서비스의 본격화에 따라 초반 단말기, 네트워크 등 HW 요소에서 콘텐츠ㆍ서비스 등 SW 요소로 경쟁의 축 이동 △둘째, 가계 통신비 경감 등의 요구로 소비자 선택형 요금제의 확산 및 블랙리스트, 단말가격표시제 등 실시로 MVNO 저가 요금제 활성화 △셋째, 종합편성채널서비스 개시 및 한ㆍ미FTA발효로 인한 미디어 생태계 경쟁구도의 변화 △넷째, 스마트폰ㆍ스마트패드ㆍ스마트TV 등 확산되는 스마트 시장 선점을 위한 컨버전스 경쟁의 본격화 △다섯째, OS진영ㆍSNS 진영ㆍ클라우드 진영 등 소프트 파워 그룹간의 주도권 경쟁 심화 및 생태계 재편성 등을 들 수 있다.
한편, 2012년 국내 방송통신서비스 전체 시장은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년대비 3.2% 성장하여 시장규모는 총 66.8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중 통신서비스 시장은 유선에 이어 무선음성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어 시장은 정체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나, 4G 세대교체와 스마트폰 가입자 수의 증가, 부가통신 영역의 호조 등으로 시장성장 여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LTE 확산에 힘입어 3500만이 넘어서며 스마트폰이 `문화' 코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며, 최근 매년 약 7000억 원씩 축소되던 PSTN 시장은 인터넷전화 사업자들의 유치경쟁 완화에 따라 2012년에는 매출 감소폭이 5000억 원 수준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방송서비스 시장은 종편의 등장과 더불어 대선, 총선 및 런던 올림픽이란 특수를 맞아 광고 수요의 증가가 성장의 주요인이 되면서 전년대비 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스마트 기기의 보급 확대와 종편 출범에 따른 미디어 시장의 지각 변동은 방송통신 컨버전스 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혼인 출산 연령의 상승,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사회구조의 변화 및 스마트 라이프의 성숙으로 2012년 국내 스마트워킹 시장은 18%, 스마트홈은 84% 성장이 예상되며, 아울러 자동차ㆍ선박ㆍ보안ㆍ헬스 등 다양한 스마트 임베디드 시장에서의 응용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통신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 강화는 기업들의 비용절감 분위기와 맞물려 이종산업간 결합에 촉매제 역할이 가능할 것이고, 특히 유무선 콘텐츠 영역을 대표하는 인터넷게임과 인터넷광고 시장은 20% 내외의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상에서 보이듯 스마트 기기, 스마트 서비스 등으로 촉발된 스마트 라이프 혁신과 IT산업구조 고도화는 2012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특히 방송통신 사업자들은 불확실한 환경요인과 시장흐름의 변화에 대응하여 소프트 파워 경쟁력과 차별화된 성장역량 확보에 주력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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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의 방송통신시장을 둘러싼 거시환경은 글로벌 경제의 회복 여부와 국내 선거정국의 향방에 따른 사회 전반의 변동성 증대 속에,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신규 시장의 부상, 스마트 라이프의 확산 및 IT 컨버전스 기술의 발전 등 여러 기회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방송통신시장에 다양한 변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서 특히 시장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5대 이슈로 △첫째, LTE 서비스의 본격화에 따라 초반 단말기, 네트워크 등 HW 요소에서 콘텐츠ㆍ서비스 등 SW 요소로 경쟁의 축 이동 △둘째, 가계 통신비 경감 등의 요구로 소비자 선택형 요금제의 확산 및 블랙리스트, 단말가격표시제 등 실시로 MVNO 저가 요금제 활성화 △셋째, 종합편성채널서비스 개시 및 한ㆍ미FTA발효로 인한 미디어 생태계 경쟁구도의 변화 △넷째, 스마트폰ㆍ스마트패드ㆍ스마트TV 등 확산되는 스마트 시장 선점을 위한 컨버전스 경쟁의 본격화 △다섯째, OS진영ㆍSNS 진영ㆍ클라우드 진영 등 소프트 파워 그룹간의 주도권 경쟁 심화 및 생태계 재편성 등을 들 수 있다.
한편, 2012년 국내 방송통신서비스 전체 시장은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년대비 3.2% 성장하여 시장규모는 총 66.8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중 통신서비스 시장은 유선에 이어 무선음성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어 시장은 정체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나, 4G 세대교체와 스마트폰 가입자 수의 증가, 부가통신 영역의 호조 등으로 시장성장 여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LTE 확산에 힘입어 3500만이 넘어서며 스마트폰이 `문화' 코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며, 최근 매년 약 7000억 원씩 축소되던 PSTN 시장은 인터넷전화 사업자들의 유치경쟁 완화에 따라 2012년에는 매출 감소폭이 5000억 원 수준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방송서비스 시장은 종편의 등장과 더불어 대선, 총선 및 런던 올림픽이란 특수를 맞아 광고 수요의 증가가 성장의 주요인이 되면서 전년대비 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스마트 기기의 보급 확대와 종편 출범에 따른 미디어 시장의 지각 변동은 방송통신 컨버전스 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혼인 출산 연령의 상승,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사회구조의 변화 및 스마트 라이프의 성숙으로 2012년 국내 스마트워킹 시장은 18%, 스마트홈은 84% 성장이 예상되며, 아울러 자동차ㆍ선박ㆍ보안ㆍ헬스 등 다양한 스마트 임베디드 시장에서의 응용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통신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 강화는 기업들의 비용절감 분위기와 맞물려 이종산업간 결합에 촉매제 역할이 가능할 것이고, 특히 유무선 콘텐츠 영역을 대표하는 인터넷게임과 인터넷광고 시장은 20% 내외의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상에서 보이듯 스마트 기기, 스마트 서비스 등으로 촉발된 스마트 라이프 혁신과 IT산업구조 고도화는 2012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특히 방송통신 사업자들은 불확실한 환경요인과 시장흐름의 변화에 대응하여 소프트 파워 경쟁력과 차별화된 성장역량 확보에 주력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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