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분야 160억달러 매출 창출
5년간 M&A에 200억달러 투자 기술경쟁력 강화
'스마트 플래닛' 똑똑한 지구 만들기 전개 차별화
5년간 M&A에 200억달러 투자 기술경쟁력 강화
'스마트 플래닛' 똑똑한 지구 만들기 전개 차별화
■ 새해 IT기상도-글로벌기업 한국대표에게 듣는다
(1) 한국IBM 이휘성 대표
IT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면서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해 휘몰아친 스마트 열풍은 언제 어디서나 정보서비스에 접속하는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며 올해를 뜨겁게 할 기술과 시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IBM 이휘성 대표는 빅 데이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 대표는 특히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을 제대로 아는 기업'과 `모르는 기업'의 차이는 점차 커질 수 있다"며, "빅 데이터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IBM 이휘성 대표를 최근 집무실에서 만나 국내 IT시장에 대한 전망과 새해 포부를 들었다.
- 한국IBM에서는 올해 국내 IT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나. 특히 주목하는 시장이나 기술 키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
"IBM은 2년 전에 앞으로 2015년까지 4대 성장 이니셔티브에 대한 전략을 세웠다. 먼저 성장시장에 대한 투자이다. 2015년까지 이곳에서 IBM 매출의 30%를 차지하겠다는 목표이다.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스마터 플래닛이 있다.
우리나라는 성숙시장과 성장시장의 특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고 본다. 나머지 사업영역에 대한 것인데, 우선 빅 데이터 분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성장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IBM은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분야에서 160억달러 매출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도 가속화할 것이고, 이와 함께 IBM이 얘기하는 스마터솔루션, 프로세스 등에 고객들의 관심의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요새 IT업계의 최대 화두가 빅 데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BM이 보는 빅 데이터 시장과 빅 데이터 분석으로 기업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 지 궁금하다.
"빅 데이터는 이제 개념이 도입되는 단계이다. 빅 데이터의 실체는 기업 내부에 있지 않고 외부에 있다는 것이다. 기업 내부 데이터는 대다수 정형화된 데이터들이다. 생산기록 등은 이미 정형화되고 구조화된 데이터이다. 기업 내부만 보면 그 데이터를 활용해 리포트도 만들어내고 있다. 그렇지만 기업의 경영활동은 기업 내부에 보유한 데이터들로만 하는 게 아니다. 주로 외부에 있는 데이터들을 활용한다. 정부나 연구소, 실시간으로 흘러다니는 SNS 데이터 등 기업 외부의 데이터들을 분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빅 데이터는 기업 데이터가 커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업 외부에 데이터들이 훨씬 더 많이 있으므로, 이들 외부 데이터를 활용하자는 것이다.
기업의 경영적인 측면에서 보면, 관점을 내부에서 기업 외부로 확대해 정보를 취득하고 분석하고 통찰력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기업의 어떤 경영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데이터를 수집해야할 것인가를 정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빅 데이터를 경영 관점에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IBM의 퀴즈 챔피언인 `왓슨(Watson) 시스템'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왓슨 시스템에는 100만권의 책 정보를 집어넣었다. 세상에 흘러 다니는 데이터를 모은 것이다. 목표가 명확했다. 알고리즘도 만들고 패턴분석도하고 인지과학도 적용해서 그 시스템을 완성한 것이다. 빅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빅 데이터 분석은 외부에서 데이터를 가져와서 분석한다는 게 가장 다른 점이다."
- 지난해 이어 올해도 클라우드가 주요 키워드로 얘기된다. 클라우드 시장은 어떨 것이라고 전망하나.
"클라우드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본다. 그렇지만 지금은 어떤 게 무엇을 완전히 대체하는 형태는 아니라고 본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변환했을 때 좋은 환경이 있다. 인프라스트럭처가 하이브리드 형태가 될 것이다. 클라우드의 기본 컨셉은 공유이다. 공유가 좋은 환경이 분명 있다. IT자원 활용특성에 따라 기존의 시큐어드 데이터센터를 요구하는 곳이 있고, 일반적인 정보자원들을 공유해서 사용하는 영역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갈 것이라고 본다.
IBM은 고객들이 자체 클라우드를 구축하거나 IBM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및 인프라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3개국에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강화를 위해 캐스트아이언(Cast Iron)과 세계 2위 데이터통합 솔루션업체인 스털링커머스(Sterling Commerce)를 인수했다. 앞으로 5년간 인수합병에 200억달러를 투자해 해당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 IT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앞으로 고객들이 직면할 수 있는 문제로 어떤 것을 예상하고 있나?
"기술이 진보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점점 커진다. 이제 고객을 제대로 알려고 노력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는 기업은 차이가 날 것이다. 어떤 기업은 고객을 잘 아는 상태에서 마케팅과 영업을 하고 어떤 기업은 고객을 모르는 채로 고객을 만나는 것이다. 빅 데이터를 알고 경쟁하는 것과 모르고 경쟁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앞으로 차이가 더 커질 것이다.
내가 과거에 차장 시절에 보험을 가입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때 가입했을 때 직함인 차장으로 메일을 보내는 보험사도 있고, 사장 직함으로 메일을 보내는 곳도 있다. 바로 이런 차이다. 단순히 CRM을 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고객을 얼마나 아느냐가 더 중요하다.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기업의 차이가 이대로 가면 더 커질 것이다."
- IBM이 미래를 위해 의미있게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우선 `스마터 플래닛(Smarter Planet)'이 있다. IBM은 똑똑한 지구를 만들자는 의미로 스마터 플래닛이라는 새로운 이노베이션 아젠다를 전개하고 있다. 스마터 플래닛은 상호연결된 테크놀로지가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대한 IBM의 시각이다.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을 바꿔나가고 낭비와 비효율적인 요소들을 제거하며 보다 똑똑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으로 IBM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한다.
두 번째로는 최근 5가지 혁신 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사람이 만들어내는 재생에너지 △패스워드가 필요 없는 세상 △마음을 읽는 능력 △디지털 정보격차의 해소 △개인화된 스팸메일이 그것이다.
- IBM의 새 회장이 올해부터 바뀌었다. 지니 로메티 회장이 취임으로 뭔가 달라지는 부분이 있나.
"지니 로메티 회장이 1월 1일자로 취임했다. IBM이 추구하고 있는 전략에는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다. IBM은 2015년까지 4대 성장 이니셔티브에 집중할 것이다. 로메티 회장은 고객 친화적이다. 그동안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고 지난해도 한국에 왔었다."
- 올해 한국IBM의 목표는 무엇인가.
"국내 IT시장은 이제 고객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하는 솔루션 관점으로 이동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IBM이 스마트 시대로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데서 자부심을 느낀다. 올해는 빅 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에 리더십을 더욱 발휘할 것이며, 똑똑한 도시를 구현하는 솔루션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더불어 지방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가서 비즈니스를 지원한다는 목표이다."
-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면.
"긍정적인 이노베이션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스마트하게 바꾸려는 것도 새로운 이노베이션인데, 그와 같은 이노베이션이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일어났으면 한다. 머물러 있으면 발전이 없다. 또 조직 내부에서는 역량 있는 직원들이 한국의 테두리를 넘어 글로벌 IBM에서 성장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한다. 지금 글로벌 IBM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이 100명을 넘었다."
박정연기자 jypark@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 한국IBM 이휘성 대표 프로필
◇학력
1982. 3 서강대학교 회계학과 졸업
◇주요 경력
한국IBM 대표이사 사장 (2005. 1 - 현재)
한국IBM 수석부사장
한국IBM Global Services 사업본부장 (부사장)
한국IBM 마케팅, 소프트웨어 총괄 임원
한국IBM 컨설팅/SI 사업부장
한국IBM 영업부 Systems Engineer (1985. 1 입사)
◇수상
2008. 12 대통령 표창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 한국IBM 이휘성 대표
IT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면서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해 휘몰아친 스마트 열풍은 언제 어디서나 정보서비스에 접속하는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며 올해를 뜨겁게 할 기술과 시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IBM 이휘성 대표는 빅 데이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 대표는 특히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을 제대로 아는 기업'과 `모르는 기업'의 차이는 점차 커질 수 있다"며, "빅 데이터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IBM 이휘성 대표를 최근 집무실에서 만나 국내 IT시장에 대한 전망과 새해 포부를 들었다.
- 한국IBM에서는 올해 국내 IT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나. 특히 주목하는 시장이나 기술 키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
"IBM은 2년 전에 앞으로 2015년까지 4대 성장 이니셔티브에 대한 전략을 세웠다. 먼저 성장시장에 대한 투자이다. 2015년까지 이곳에서 IBM 매출의 30%를 차지하겠다는 목표이다.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스마터 플래닛이 있다.
우리나라는 성숙시장과 성장시장의 특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고 본다. 나머지 사업영역에 대한 것인데, 우선 빅 데이터 분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성장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IBM은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분야에서 160억달러 매출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도 가속화할 것이고, 이와 함께 IBM이 얘기하는 스마터솔루션, 프로세스 등에 고객들의 관심의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요새 IT업계의 최대 화두가 빅 데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BM이 보는 빅 데이터 시장과 빅 데이터 분석으로 기업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 지 궁금하다.
"빅 데이터는 이제 개념이 도입되는 단계이다. 빅 데이터의 실체는 기업 내부에 있지 않고 외부에 있다는 것이다. 기업 내부 데이터는 대다수 정형화된 데이터들이다. 생산기록 등은 이미 정형화되고 구조화된 데이터이다. 기업 내부만 보면 그 데이터를 활용해 리포트도 만들어내고 있다. 그렇지만 기업의 경영활동은 기업 내부에 보유한 데이터들로만 하는 게 아니다. 주로 외부에 있는 데이터들을 활용한다. 정부나 연구소, 실시간으로 흘러다니는 SNS 데이터 등 기업 외부의 데이터들을 분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빅 데이터는 기업 데이터가 커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업 외부에 데이터들이 훨씬 더 많이 있으므로, 이들 외부 데이터를 활용하자는 것이다.
기업의 경영적인 측면에서 보면, 관점을 내부에서 기업 외부로 확대해 정보를 취득하고 분석하고 통찰력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기업의 어떤 경영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데이터를 수집해야할 것인가를 정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빅 데이터를 경영 관점에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IBM의 퀴즈 챔피언인 `왓슨(Watson) 시스템'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왓슨 시스템에는 100만권의 책 정보를 집어넣었다. 세상에 흘러 다니는 데이터를 모은 것이다. 목표가 명확했다. 알고리즘도 만들고 패턴분석도하고 인지과학도 적용해서 그 시스템을 완성한 것이다. 빅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빅 데이터 분석은 외부에서 데이터를 가져와서 분석한다는 게 가장 다른 점이다."
- 지난해 이어 올해도 클라우드가 주요 키워드로 얘기된다. 클라우드 시장은 어떨 것이라고 전망하나.
"클라우드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본다. 그렇지만 지금은 어떤 게 무엇을 완전히 대체하는 형태는 아니라고 본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변환했을 때 좋은 환경이 있다. 인프라스트럭처가 하이브리드 형태가 될 것이다. 클라우드의 기본 컨셉은 공유이다. 공유가 좋은 환경이 분명 있다. IT자원 활용특성에 따라 기존의 시큐어드 데이터센터를 요구하는 곳이 있고, 일반적인 정보자원들을 공유해서 사용하는 영역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갈 것이라고 본다.
IBM은 고객들이 자체 클라우드를 구축하거나 IBM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및 인프라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3개국에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강화를 위해 캐스트아이언(Cast Iron)과 세계 2위 데이터통합 솔루션업체인 스털링커머스(Sterling Commerce)를 인수했다. 앞으로 5년간 인수합병에 200억달러를 투자해 해당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 IT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앞으로 고객들이 직면할 수 있는 문제로 어떤 것을 예상하고 있나?
"기술이 진보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점점 커진다. 이제 고객을 제대로 알려고 노력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는 기업은 차이가 날 것이다. 어떤 기업은 고객을 잘 아는 상태에서 마케팅과 영업을 하고 어떤 기업은 고객을 모르는 채로 고객을 만나는 것이다. 빅 데이터를 알고 경쟁하는 것과 모르고 경쟁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앞으로 차이가 더 커질 것이다.
내가 과거에 차장 시절에 보험을 가입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때 가입했을 때 직함인 차장으로 메일을 보내는 보험사도 있고, 사장 직함으로 메일을 보내는 곳도 있다. 바로 이런 차이다. 단순히 CRM을 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고객을 얼마나 아느냐가 더 중요하다.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기업의 차이가 이대로 가면 더 커질 것이다."
- IBM이 미래를 위해 의미있게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우선 `스마터 플래닛(Smarter Planet)'이 있다. IBM은 똑똑한 지구를 만들자는 의미로 스마터 플래닛이라는 새로운 이노베이션 아젠다를 전개하고 있다. 스마터 플래닛은 상호연결된 테크놀로지가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대한 IBM의 시각이다.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을 바꿔나가고 낭비와 비효율적인 요소들을 제거하며 보다 똑똑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으로 IBM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한다.
두 번째로는 최근 5가지 혁신 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사람이 만들어내는 재생에너지 △패스워드가 필요 없는 세상 △마음을 읽는 능력 △디지털 정보격차의 해소 △개인화된 스팸메일이 그것이다.
- IBM의 새 회장이 올해부터 바뀌었다. 지니 로메티 회장이 취임으로 뭔가 달라지는 부분이 있나.
"지니 로메티 회장이 1월 1일자로 취임했다. IBM이 추구하고 있는 전략에는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다. IBM은 2015년까지 4대 성장 이니셔티브에 집중할 것이다. 로메티 회장은 고객 친화적이다. 그동안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고 지난해도 한국에 왔었다."
- 올해 한국IBM의 목표는 무엇인가.
"국내 IT시장은 이제 고객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하는 솔루션 관점으로 이동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IBM이 스마트 시대로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데서 자부심을 느낀다. 올해는 빅 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에 리더십을 더욱 발휘할 것이며, 똑똑한 도시를 구현하는 솔루션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더불어 지방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가서 비즈니스를 지원한다는 목표이다."
-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면.
"긍정적인 이노베이션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스마트하게 바꾸려는 것도 새로운 이노베이션인데, 그와 같은 이노베이션이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일어났으면 한다. 머물러 있으면 발전이 없다. 또 조직 내부에서는 역량 있는 직원들이 한국의 테두리를 넘어 글로벌 IBM에서 성장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한다. 지금 글로벌 IBM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이 100명을 넘었다."
박정연기자 jypark@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 한국IBM 이휘성 대표 프로필
◇학력
1982. 3 서강대학교 회계학과 졸업
◇주요 경력
한국IBM 대표이사 사장 (2005. 1 - 현재)
한국IBM 수석부사장
한국IBM Global Services 사업본부장 (부사장)
한국IBM 마케팅, 소프트웨어 총괄 임원
한국IBM 컨설팅/SI 사업부장
한국IBM 영업부 Systems Engineer (1985. 1 입사)
◇수상
2008. 12 대통령 표창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