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3일만에 이용량 19위… 라인업 다변화 전략 성공
JCE가 라인업 다변화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신작으로 출시한 `프리스타일2'가 `룰 더 스카이'에 이어 흥행가도에 오른데 따른 것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리스타일2는 공개서비스 3일만에 2만명 가량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순탄한 흥행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PC방 조사기관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의 통계에 따르면 프리스타일2는 서비스 3일차인 지난 13일 하루간의 이용량 집계에서 전체 19위에 올라, 이 회사의 주력게임 중 하나인 `프리스타일(25위)'을 넘어서는 성과를 보였다.
2011년 들어 공개서비스를 한 신작 중 흥행 `빅2'로 꼽히는 넥슨의 `사이퍼즈'는 같은 날 동안 12위, `스페셜포스2'는 17위에 올랐다. 서비스 3일만에 이들 게임과의 격차를 급속히 줄인 것이다. JCE의 또 다른 주력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은 15위에 올랐다. 1년여전만 해도 프리스타일 하나에 의존했던 이 회사가 PC방 점유율 상위 25위안에 무려 3종의 게임을 랭크시킨 것이다. 시장 규모가 롤플레잉게임, 1인칭 슈팅게임에 비해 협소한 스포츠 장르에서만 3종의 게임을 히트시킨 점이 이채롭다.
지난 7월을 기점으로 흥행몰이에 나선 모바일 소셜네트워크 게임 룰 더 스카이가 최근 1일 방문자 30만명을 넘어서며 10월 이후 월 10억원에 육박하는 월매출을 기록, 이 회사는 총 4종의 히트작을 냈다. 이로써 국내 게임사 중 인수합병이 아닌 순수 자체개발작을 기준으로 최다 흥행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프리스타일2는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의 후속작으로 개발돼 지난 11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 전작 프리스타일은 한 때 큰 인기를 모았으나 점차 오랜 숙련 이용자들이 즐기는 마니아 게임으로 고착되고 최고 레벨인 45레벨에서 추가적인 콘텐츠 제공 등 게임의 확장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리스타일2는 비숙련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프리스타일에서 이루지 못한 다양한 시도를 담아 국민 스포츠게임으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JCE는 스포츠게임에 특화된 개발력에 신시장인 모바일게임 분야에서의 성과가 더해져 넥슨의 러브콜을 받아 최대주주 지분 16.34%가 넥슨에 매각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게임, 특히 최근 상대적으로 비인기종목이 된 농구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어느 정도의 흥행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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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리스타일2는 공개서비스 3일만에 2만명 가량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순탄한 흥행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PC방 조사기관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의 통계에 따르면 프리스타일2는 서비스 3일차인 지난 13일 하루간의 이용량 집계에서 전체 19위에 올라, 이 회사의 주력게임 중 하나인 `프리스타일(25위)'을 넘어서는 성과를 보였다.
2011년 들어 공개서비스를 한 신작 중 흥행 `빅2'로 꼽히는 넥슨의 `사이퍼즈'는 같은 날 동안 12위, `스페셜포스2'는 17위에 올랐다. 서비스 3일만에 이들 게임과의 격차를 급속히 줄인 것이다. JCE의 또 다른 주력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은 15위에 올랐다. 1년여전만 해도 프리스타일 하나에 의존했던 이 회사가 PC방 점유율 상위 25위안에 무려 3종의 게임을 랭크시킨 것이다. 시장 규모가 롤플레잉게임, 1인칭 슈팅게임에 비해 협소한 스포츠 장르에서만 3종의 게임을 히트시킨 점이 이채롭다.
지난 7월을 기점으로 흥행몰이에 나선 모바일 소셜네트워크 게임 룰 더 스카이가 최근 1일 방문자 30만명을 넘어서며 10월 이후 월 10억원에 육박하는 월매출을 기록, 이 회사는 총 4종의 히트작을 냈다. 이로써 국내 게임사 중 인수합병이 아닌 순수 자체개발작을 기준으로 최다 흥행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프리스타일2는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의 후속작으로 개발돼 지난 11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 전작 프리스타일은 한 때 큰 인기를 모았으나 점차 오랜 숙련 이용자들이 즐기는 마니아 게임으로 고착되고 최고 레벨인 45레벨에서 추가적인 콘텐츠 제공 등 게임의 확장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리스타일2는 비숙련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프리스타일에서 이루지 못한 다양한 시도를 담아 국민 스포츠게임으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JCE는 스포츠게임에 특화된 개발력에 신시장인 모바일게임 분야에서의 성과가 더해져 넥슨의 러브콜을 받아 최대주주 지분 16.34%가 넥슨에 매각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게임, 특히 최근 상대적으로 비인기종목이 된 농구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어느 정도의 흥행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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