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1' 부산서 개막
28개국 380개업체 주요작품 선보여
'길드워2' '위닝일레븐' 뜨거운 관심
28개국 380개업체 주요작품 선보여
'길드워2' '위닝일레븐' 뜨거운 관심
내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 게임시장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게임자산들이 일제히 선보였다. 10일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개막한 지스타2011 전시회에 28개국 380개 업체가 일반인 대상 전시관이나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참여해 주요 작품들을 일제히 선보였다.
이날 행사장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역시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였다. 행사장에 마련된 시연부스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줄을 지어 설만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신민균 엔씨소프트 상무는 "우리가 처음 시연버전을 선보이는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와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 같다"고 밝혔다.
길드워2는 700만장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길드워'의 후속작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엔씨소프트 북미 아레나넷에서 개발중이다. 이용자들의 게임 속 선택에 따라 각기 다른 스토리로 게임에 임하게 되며 플레이어와 게임 공간의 상호작용이 여느 게임보다 깊숙이 이뤄진다. 한국 시장에는 2012년 연말 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가을 출시가 예상되는 `리니지 이터널'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리니지의 세계관을 계승하고 대규모 전투 구현이 가능한 이 게임은 마우스로 화면 속 궤적을 그려 그에 따라 물리적 공격과 마법 시전이 이뤄지는 등 조작법의 혁신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NHN은 초미의 관심사가 됐던 `위닝일레븐 온라인'과 `메트로 컨플릭트', `킹덤언더파이어2'등 차세대 게임 트리오를 선보였다. 기자시연회를 통해 공개된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위닝일레븐 원전과는 또 다른 조작감을 선보였다. 메트로 컨플릭트는 언리얼 엔진 채용에 가장 능숙한 레드덕의 신작답게 탁월한 그래픽을 자랑했다.
CJ 넷마블은 `리프트'와 `S2', `마계촌 온라인' 등 트리오를 주력작으로 내걸었다. 리프트는 북미 시장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아성에 가장 근접했던 화제작으로, 2012년 1분기 중 국내 공개서비스가 예상되는 게임이다. S2는 `서든어택의 아버지'로 명성을 떨친 백승훈 CJ게임랩 전무가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게임으로, 6년만의 1인칭 슈팅장르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쥬피터EX엔진을 채택, 갱스터와 특수부대 간의 교전을 다뤄, 밀리터리 물이 주류를 이루는 1인칭 슈팅게임 장르에서 소재의 차별화를 이뤄냈다. 서든어택과 마찬가지로 난입, 난전의 요소를 유지하면서 이탈하기 쉬운 라이트 유저층을 겨냥해 게임의 난이도를 낮추고 조작의 익숙함은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마계촌 온라인은 1980년대 유명 오락실 게임 마계촌을 온라인 버전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원작의 인지도에 걸맞게 높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넥슨은 `삼국지를 품다', `아틀란티카S', `컴뱃암즈S' 등의 신작을 선보였다. 삼국지를 품다는 전략적인 전투를 벌일 수 있는 턴방식 전략 RPG로 웹브라우저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크로스 플랫폼을 구현해 동일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틀란티카S는 PC 온라인 RPG인 원작 `아틀란티카'를 기반으로 재구성, 페이스북용 게임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컴뱃암즈S는 넥슨이 북미 시장을 통해 서비스해 큰 인기를 얻은 컴뱃암즈를 기반으로 재구성한 모바일게임으로, 모바일게임 최초로 언리얼 엔진3을 채택한 것이 이채롭다.
넥슨은 신작 공개 이외에도 부산시에 서비스 자회사 넥슨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 장애우를 대거 채용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 중국의 주요 게임사 완미시공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한국내 법인을 신설할 계획도 공개했다. 완미시공과 합작해 설립할 법인의 명칭은 엔지엘(NGL)로 확정됐으며 넥슨 퍼블리싱 사업본부장직을 겸직해온 조성원 엔도어즈 대표가 해당 법인의 대표직도 맡게 된다. 엔지엘을 통해 완미세계의 신작 `신마대륙'과 `소오강호'가 한국 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가 제작중인 `히어로 스퀘어',`카오스&디펜스',`펫아일랜드',`바이킹 크래프트', `리듬 스캔들'등 스마트 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딘 모바일 온라인게임 5종을 공개했다. 히어로 스퀘어는 `소셜'이라는 기본구조에 온라인게임 세계관과 성장요소, PvP, PvE 등 역할수행게임(RPG) 시스템을 적용한 방대한 규모의 소셜네트워크역할수행게임(SN-RPG)이다.
카오스&디펜스는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으로 다양한 유닛 조합이 가능하며 바이킹 크래프트는 액션 소셜게임으로 높은 타격감을 자랑한다.
펫아일랜드는 펫으로 친구들과 소통하고 경쟁하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게임으로 실제로 만지는 듯한 사실적인 입체감과 손맛이 뛰어나다. 서비스 일정은 리듬 스캔들이 올해 내로 공개되고 나머지 게임들은 내년 상반기 내에 모두 서비스될 예정이다.
부산=서정근기자 antilaw@
◇ 사진설명 :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 2011' 전시회에는 28개국 380개 업체가 참여,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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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장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역시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였다. 행사장에 마련된 시연부스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줄을 지어 설만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신민균 엔씨소프트 상무는 "우리가 처음 시연버전을 선보이는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와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 같다"고 밝혔다.
길드워2는 700만장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길드워'의 후속작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엔씨소프트 북미 아레나넷에서 개발중이다. 이용자들의 게임 속 선택에 따라 각기 다른 스토리로 게임에 임하게 되며 플레이어와 게임 공간의 상호작용이 여느 게임보다 깊숙이 이뤄진다. 한국 시장에는 2012년 연말 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가을 출시가 예상되는 `리니지 이터널'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리니지의 세계관을 계승하고 대규모 전투 구현이 가능한 이 게임은 마우스로 화면 속 궤적을 그려 그에 따라 물리적 공격과 마법 시전이 이뤄지는 등 조작법의 혁신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NHN은 초미의 관심사가 됐던 `위닝일레븐 온라인'과 `메트로 컨플릭트', `킹덤언더파이어2'등 차세대 게임 트리오를 선보였다. 기자시연회를 통해 공개된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위닝일레븐 원전과는 또 다른 조작감을 선보였다. 메트로 컨플릭트는 언리얼 엔진 채용에 가장 능숙한 레드덕의 신작답게 탁월한 그래픽을 자랑했다.
CJ 넷마블은 `리프트'와 `S2', `마계촌 온라인' 등 트리오를 주력작으로 내걸었다. 리프트는 북미 시장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아성에 가장 근접했던 화제작으로, 2012년 1분기 중 국내 공개서비스가 예상되는 게임이다. S2는 `서든어택의 아버지'로 명성을 떨친 백승훈 CJ게임랩 전무가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게임으로, 6년만의 1인칭 슈팅장르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쥬피터EX엔진을 채택, 갱스터와 특수부대 간의 교전을 다뤄, 밀리터리 물이 주류를 이루는 1인칭 슈팅게임 장르에서 소재의 차별화를 이뤄냈다. 서든어택과 마찬가지로 난입, 난전의 요소를 유지하면서 이탈하기 쉬운 라이트 유저층을 겨냥해 게임의 난이도를 낮추고 조작의 익숙함은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마계촌 온라인은 1980년대 유명 오락실 게임 마계촌을 온라인 버전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원작의 인지도에 걸맞게 높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넥슨은 `삼국지를 품다', `아틀란티카S', `컴뱃암즈S' 등의 신작을 선보였다. 삼국지를 품다는 전략적인 전투를 벌일 수 있는 턴방식 전략 RPG로 웹브라우저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크로스 플랫폼을 구현해 동일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틀란티카S는 PC 온라인 RPG인 원작 `아틀란티카'를 기반으로 재구성, 페이스북용 게임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컴뱃암즈S는 넥슨이 북미 시장을 통해 서비스해 큰 인기를 얻은 컴뱃암즈를 기반으로 재구성한 모바일게임으로, 모바일게임 최초로 언리얼 엔진3을 채택한 것이 이채롭다.
넥슨은 신작 공개 이외에도 부산시에 서비스 자회사 넥슨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 장애우를 대거 채용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 중국의 주요 게임사 완미시공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한국내 법인을 신설할 계획도 공개했다. 완미시공과 합작해 설립할 법인의 명칭은 엔지엘(NGL)로 확정됐으며 넥슨 퍼블리싱 사업본부장직을 겸직해온 조성원 엔도어즈 대표가 해당 법인의 대표직도 맡게 된다. 엔지엘을 통해 완미세계의 신작 `신마대륙'과 `소오강호'가 한국 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가 제작중인 `히어로 스퀘어',`카오스&디펜스',`펫아일랜드',`바이킹 크래프트', `리듬 스캔들'등 스마트 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딘 모바일 온라인게임 5종을 공개했다. 히어로 스퀘어는 `소셜'이라는 기본구조에 온라인게임 세계관과 성장요소, PvP, PvE 등 역할수행게임(RPG) 시스템을 적용한 방대한 규모의 소셜네트워크역할수행게임(SN-RPG)이다.
카오스&디펜스는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으로 다양한 유닛 조합이 가능하며 바이킹 크래프트는 액션 소셜게임으로 높은 타격감을 자랑한다.
펫아일랜드는 펫으로 친구들과 소통하고 경쟁하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게임으로 실제로 만지는 듯한 사실적인 입체감과 손맛이 뛰어나다. 서비스 일정은 리듬 스캔들이 올해 내로 공개되고 나머지 게임들은 내년 상반기 내에 모두 서비스될 예정이다.
부산=서정근기자 antilaw@
◇ 사진설명 :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 2011' 전시회에는 28개국 380개 업체가 참여,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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