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인력양성 기업-대학 상생 ‘한이음’
(하) 상생의 장, 한이음 엑스포 2011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이음 일자리 엑스포 2011' 대학생 자유부문 대상(지식경제부 장관상)은 무인수중탐사로봇의 일종인 ROV(Remotely Operated Vehicle) 솔루션을 선보인 건양대학교팀에 돌아갔다.
프로젝트명 `새로운 쓰러스터 배치방법을 이용한 6자유도 ROV'로 명명된 이 솔루션은 댐ㆍ다리 등의 노후상태 검사 및 유지보수, 선박의 선저ㆍ스크류 노후화 점검 등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중촬영을 위한 고해상도 CCTV와 수중시야 확보를 위한 48W 발광다이오드(LED)를 장착했고 현장에서 솔루션의 구동을 직접 시연해 보였다.
선박 기술 등에 관심이 많아 앞서 모형잠수함을 제작했던 손현중(건양대 전자정보공학과 3년)씨는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ROV는 가격이 1~2000만원에 이르고 있다"며 "직접 저가형 ROV를 제작해 상용화하고 싶어 개발에 착수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멘토인 이노웍스 손영달 팀장이 학교에 직접 찾아와 부족한 기술을 공유하고 자이로 센서 등 부품 조달 등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며 기술개발 과정에서의 IT멘토링을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씨는 향후 계획에 대해 "이번 ROV는 수심 20미터 정도에서만 구동돼 아쉬움을 남겼다"면서 "일단 이 솔루션의 개발에 더욱 매진해 성능이 강화된 ROV를 내놓고 싶다"고 말했다.
김관수(건양대 전자정보공학과 3년)씨는 "꼭 수상을 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타교 학생들과 함께 겨루면서 시야를 넓히고 내 실력을 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후배나 주변 친구들에게 한이음 멘토링 같은 IT 멘토링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을 직접 찾은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전국 대학생이 겨루는 대회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대상을 수상해 자랑스럽고 대단하다"면서 "반도체나 IT교육 등 다방면에서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더 많은 미래의 인재들이 타 학교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동규 기자 dkshin@
◇ 사진설명 : '한이음 일자리 엑스포 2011' 대학생 자유부문 대상을 차지한 건양대 전자정보공학과 학생들과 김희수 건양대 총장(왼쪽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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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상생의 장, 한이음 엑스포 2011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이음 일자리 엑스포 2011' 대학생 자유부문 대상(지식경제부 장관상)은 무인수중탐사로봇의 일종인 ROV(Remotely Operated Vehicle) 솔루션을 선보인 건양대학교팀에 돌아갔다.
프로젝트명 `새로운 쓰러스터 배치방법을 이용한 6자유도 ROV'로 명명된 이 솔루션은 댐ㆍ다리 등의 노후상태 검사 및 유지보수, 선박의 선저ㆍ스크류 노후화 점검 등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중촬영을 위한 고해상도 CCTV와 수중시야 확보를 위한 48W 발광다이오드(LED)를 장착했고 현장에서 솔루션의 구동을 직접 시연해 보였다.
선박 기술 등에 관심이 많아 앞서 모형잠수함을 제작했던 손현중(건양대 전자정보공학과 3년)씨는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ROV는 가격이 1~2000만원에 이르고 있다"며 "직접 저가형 ROV를 제작해 상용화하고 싶어 개발에 착수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멘토인 이노웍스 손영달 팀장이 학교에 직접 찾아와 부족한 기술을 공유하고 자이로 센서 등 부품 조달 등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며 기술개발 과정에서의 IT멘토링을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씨는 향후 계획에 대해 "이번 ROV는 수심 20미터 정도에서만 구동돼 아쉬움을 남겼다"면서 "일단 이 솔루션의 개발에 더욱 매진해 성능이 강화된 ROV를 내놓고 싶다"고 말했다.
김관수(건양대 전자정보공학과 3년)씨는 "꼭 수상을 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타교 학생들과 함께 겨루면서 시야를 넓히고 내 실력을 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후배나 주변 친구들에게 한이음 멘토링 같은 IT 멘토링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을 직접 찾은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전국 대학생이 겨루는 대회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대상을 수상해 자랑스럽고 대단하다"면서 "반도체나 IT교육 등 다방면에서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더 많은 미래의 인재들이 타 학교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동규 기자 dkshin@
◇ 사진설명 : '한이음 일자리 엑스포 2011' 대학생 자유부문 대상을 차지한 건양대 전자정보공학과 학생들과 김희수 건양대 총장(왼쪽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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