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학, 멘토-멘티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그림' 그려
■ IT인력양성 기업-대학 상생 ‘한이음’
(중) 기업-대학 상생모델 자리잡은 한이음
`한이음 IT멘토링'과 `한이음 IT인턴십'은 최근 우리 사회의 중요한 키워드인 `상생'을 IT 인재 육성 분야에서 잘 접목한 사업으로 꼽을 수 있다.
멘토와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를 밑바탕으로 한 IT 멘토링과 IT 인턴십은 사업 특성상 참여한 주체들이 교류 채널의 확대, 학생의 역량 강화,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 등 각자가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한 쪽만이 아니라 기업과 대학, 멘토와 멘티 모두가 만족감을 느끼면서 상생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이다.
한이음 IT 멘토링 사업은 기업의 IT 전문가인 멘토가 IT 관련학과 학생들과 멘토링팀을 꾸리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지도하는 것으로, 2004년 시작 이후 지식 나눔이라는 취지에 공감한 멘토들의 참여가 급증해 현재는 활동하는 멘토가 2500여명에 달한다. 올해 전국에서 4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1233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한이음 IT인턴십 사업은 온라인 교육과 기업 현장연수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206개 기업과 670명의 연수생이 참여하고 있다.
한이음 사업의 성과는 수치로 입증된다. 2010년 한이음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IT 멘토링 프로젝트를 통해 멘티(학생)의 업무역량이 40% 가까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IT 멘토링 프로젝트에 대해 멘토는 다양한 네트워크 형성을 가장 큰 성과로 답했고, 교수는 학생들의 실무 경험 습득과 IT 분야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멘티는 전공능력 향상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또 IT 인턴십에 대해 연수기업 멘토는 신규인력 확보, 중소기업 인식 개선 등을, 연수생은 실무경험 획득, 조직생활 경험 등을 성과로 꼽았다. 또 연수기업 멘토의 80.4%가 IT 인턴십 참여가 신입사원 채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IT 멘토링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2.3점으로 전년(80.6점)보다 높아졌고, IT 인턴십에 대한 만족도도 84.5점으로 전년(79.6점)보다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는 높은 취업률로 이어지고 있다. 2009년도 IT 멘토링 멘티와 IT 인턴십 연수생을 합한 취업률은 84.4%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해 IT 관련학과의 취업률 68.9%에 비해 무려 15.5%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성화 IT멘토협의회장은 "한이음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학생은 기업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IT 분야의 비전을 그려볼 수 있으며, 멘토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자연스럽게 자기개발을 하고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기업은 좋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등 참여자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사진설명 : 한이음 IT멘토링과 IT인턴십 프로그램은 멘토와 기업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성공적인 IT 인력양성 모델로 떠올랐다. 사진은 지난 5월 열린 '한이음 IT인턴십 기초소양교육' 모습.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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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기업-대학 상생모델 자리잡은 한이음
`한이음 IT멘토링'과 `한이음 IT인턴십'은 최근 우리 사회의 중요한 키워드인 `상생'을 IT 인재 육성 분야에서 잘 접목한 사업으로 꼽을 수 있다.
멘토와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를 밑바탕으로 한 IT 멘토링과 IT 인턴십은 사업 특성상 참여한 주체들이 교류 채널의 확대, 학생의 역량 강화,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 등 각자가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한 쪽만이 아니라 기업과 대학, 멘토와 멘티 모두가 만족감을 느끼면서 상생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이다.
한이음 IT 멘토링 사업은 기업의 IT 전문가인 멘토가 IT 관련학과 학생들과 멘토링팀을 꾸리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지도하는 것으로, 2004년 시작 이후 지식 나눔이라는 취지에 공감한 멘토들의 참여가 급증해 현재는 활동하는 멘토가 2500여명에 달한다. 올해 전국에서 4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1233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한이음 IT인턴십 사업은 온라인 교육과 기업 현장연수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206개 기업과 670명의 연수생이 참여하고 있다.
한이음 사업의 성과는 수치로 입증된다. 2010년 한이음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IT 멘토링 프로젝트를 통해 멘티(학생)의 업무역량이 40% 가까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IT 멘토링 프로젝트에 대해 멘토는 다양한 네트워크 형성을 가장 큰 성과로 답했고, 교수는 학생들의 실무 경험 습득과 IT 분야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멘티는 전공능력 향상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또 IT 인턴십에 대해 연수기업 멘토는 신규인력 확보, 중소기업 인식 개선 등을, 연수생은 실무경험 획득, 조직생활 경험 등을 성과로 꼽았다. 또 연수기업 멘토의 80.4%가 IT 인턴십 참여가 신입사원 채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IT 멘토링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2.3점으로 전년(80.6점)보다 높아졌고, IT 인턴십에 대한 만족도도 84.5점으로 전년(79.6점)보다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는 높은 취업률로 이어지고 있다. 2009년도 IT 멘토링 멘티와 IT 인턴십 연수생을 합한 취업률은 84.4%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해 IT 관련학과의 취업률 68.9%에 비해 무려 15.5%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성화 IT멘토협의회장은 "한이음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학생은 기업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IT 분야의 비전을 그려볼 수 있으며, 멘토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자연스럽게 자기개발을 하고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기업은 좋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등 참여자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사진설명 : 한이음 IT멘토링과 IT인턴십 프로그램은 멘토와 기업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성공적인 IT 인력양성 모델로 떠올랐다. 사진은 지난 5월 열린 '한이음 IT인턴십 기초소양교육'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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