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석 VM웨어코리아 지사장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약 2만 여 명이 참석한 세계 최대규모의 가상화 클라우드 축제 `VM월드 2011'이 개최됐다. 필자는 올해 VM월드를 참관하며, 세계의 가상화 및 클라우드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특히 세계 클라우드 업계 리더들이 제시하는 비전을 경청해 보고 한국 클라우드 관련 업계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가 떠올랐다.
가장 먼저 클라우드 관련 업계에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는, 한국은 여전히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IT강국이라는 것이다. VM웨어도 한국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서로의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IT강국의 면모는 이번 행사에서도 나타났는데, VM월드에 한국의 삼성과 LG가 스폰서로 참여해 세계에서 온 관계자들에게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했으며, VM월드 기간 내내 두 기업의 부스는 항시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이는 세계인들이 한국의 모바일 관련 제품, 제로클라이언트 및 반도체 기술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이 클라우드 구축의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IT 환경은 이제 장비 중심적이 아닌, 사용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단말기와 서버의 관계를 관리하는 컴퓨팅 환경이 아니라, 사용자가 중심이 되고 언제 어디서 어느 단말로도 자유롭게 정보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하는 클라우드 환경이 사용자를 에워싸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IT는 사용자를 자유롭게 하고, 그들의 성과를 위해 힘껏 지원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한편 이번 VM월드 2011에서도 VM웨어 CEO 폴 마리츠(Paul Maritz)는 클라우드와 가상화가기업 IT인프라 구축의 핵심적인 요소라고 역설했다. 그는 2011년 기점으로 사용 및 개발되고 있는 가상 머신의 개수가 현재 사용 중인 물리적 머신의 개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상화의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해 올해 발표된 사례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메이크업 브랜드 레브론(REVLON)이다.
레브론의 CIO인 데이비드 기암부르노(David Giambruno) 수석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레브론에서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VM웨어로 가상화된 x86 위에서 가동되고 있으며, 유닉스 서버는 회사 내에 단 두 대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화를 통해 지난 2년 간 7040만달러(약 한화 740억 원) 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세계 레브론 관계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53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구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국경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은 글로벌 기업들 간의 협업으로 이루어져, 서로 `최소비용, 최고효율'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가상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연결하고 연동시켜서 서로 협업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그리고 VM웨어는 이러한 가상데이터센터 간의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 솔루션도 이번 VM월드에서 발표하였다.
우리는 이미 `클라우드 시대'의 한복판에 서있다. 가상화와 클라우드는 미래에 구현될 수 있는 상상의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현재형 현실인 것이다. 이제 클라우드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과 기존 비즈니스에 혁신을 가능하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이해하고 십분 활용한다면, 한국이 IT강국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먼저 클라우드 관련 업계에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는, 한국은 여전히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IT강국이라는 것이다. VM웨어도 한국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서로의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IT강국의 면모는 이번 행사에서도 나타났는데, VM월드에 한국의 삼성과 LG가 스폰서로 참여해 세계에서 온 관계자들에게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했으며, VM월드 기간 내내 두 기업의 부스는 항시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이는 세계인들이 한국의 모바일 관련 제품, 제로클라이언트 및 반도체 기술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이 클라우드 구축의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IT 환경은 이제 장비 중심적이 아닌, 사용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단말기와 서버의 관계를 관리하는 컴퓨팅 환경이 아니라, 사용자가 중심이 되고 언제 어디서 어느 단말로도 자유롭게 정보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하는 클라우드 환경이 사용자를 에워싸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IT는 사용자를 자유롭게 하고, 그들의 성과를 위해 힘껏 지원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한편 이번 VM월드 2011에서도 VM웨어 CEO 폴 마리츠(Paul Maritz)는 클라우드와 가상화가기업 IT인프라 구축의 핵심적인 요소라고 역설했다. 그는 2011년 기점으로 사용 및 개발되고 있는 가상 머신의 개수가 현재 사용 중인 물리적 머신의 개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상화의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해 올해 발표된 사례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메이크업 브랜드 레브론(REVLON)이다.
레브론의 CIO인 데이비드 기암부르노(David Giambruno) 수석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레브론에서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VM웨어로 가상화된 x86 위에서 가동되고 있으며, 유닉스 서버는 회사 내에 단 두 대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화를 통해 지난 2년 간 7040만달러(약 한화 740억 원) 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세계 레브론 관계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53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구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국경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은 글로벌 기업들 간의 협업으로 이루어져, 서로 `최소비용, 최고효율'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가상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연결하고 연동시켜서 서로 협업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그리고 VM웨어는 이러한 가상데이터센터 간의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 솔루션도 이번 VM월드에서 발표하였다.
우리는 이미 `클라우드 시대'의 한복판에 서있다. 가상화와 클라우드는 미래에 구현될 수 있는 상상의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현재형 현실인 것이다. 이제 클라우드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과 기존 비즈니스에 혁신을 가능하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이해하고 십분 활용한다면, 한국이 IT강국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