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열판살균… 진드기 1초만에 박멸
청소기 가전 전문업체인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이 침구살균청소기 신제품을 내놓고 이 시장에 진입해 주목된다. 국내 침구 청소기시장은 업계 추산으로 약 400억원 규모이며, 그동안 부강샘스(대표 이성진) `레이캅'이 주도해 왔다. 이런 상황에 스팀청소기 1위 업체인 한경희생활과학이 레이캅의 자외선 방식과 다른 살균방식으로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한경희생활과학이 출시한 `침구살균청소기(VF-7000, 침구킬러)'는 120℃의 강력한 고온 열판 살균으로 카펫ㆍ이불 등의 침구를 살균 청소하는 방식이다.
신제품은 다리미와 같은 열판방식을 적용하는 게 가장 큰 특징으로,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기술이다.
회사측은 해충 실험 전문 기업인 아일랜드의 `에어미드 헬스 그룹(Airmid health group)'에 의뢰해 집먼지, 진드기를 1초 만에 97%까지 살충한다는 테스트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자외선 살균방식 제품이 살충하는데 5분 이상 소요되는 반면 1초 만에 살충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진드기는 사체도 유해하기 때문에 침구킬러는 자동펀치 기능으로 침구류를 타격해 진드기 및 미세먼지를 분리시킨 후, 진공 흡입모터로 청소하게 된다. 침구킬러는 `이불살균', `이불청소', `카펫청소' 3개 모드로 구성, 환경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열판을 식힐 때는 반드시 받침대 위에서 식히고, 유아가 제품(열판)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살균 및 살충 가능한 80℃까지 상승시 LED 표시등의 색이 변해 온도 변화를 알려준 후 살균 및 살충 최적 온도인 120℃까지 올라간다. 20분 뒤 자동 종료되는 `자동 종료 기능'도 채택하도록 했다. 가격은 16만9000원으로 경쟁사 레이캅이 내놓은 신제품 지니(12만8000원)보다 다소 높다.
한편, LG전자도 조만간 침구청소기 전용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살균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그동안 침구 살균 기능을 갖춘 진공청소기 제품군을 내놓은 바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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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생활과학이 출시한 `침구살균청소기(VF-7000, 침구킬러)'는 120℃의 강력한 고온 열판 살균으로 카펫ㆍ이불 등의 침구를 살균 청소하는 방식이다.
신제품은 다리미와 같은 열판방식을 적용하는 게 가장 큰 특징으로,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기술이다.
회사측은 해충 실험 전문 기업인 아일랜드의 `에어미드 헬스 그룹(Airmid health group)'에 의뢰해 집먼지, 진드기를 1초 만에 97%까지 살충한다는 테스트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자외선 살균방식 제품이 살충하는데 5분 이상 소요되는 반면 1초 만에 살충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진드기는 사체도 유해하기 때문에 침구킬러는 자동펀치 기능으로 침구류를 타격해 진드기 및 미세먼지를 분리시킨 후, 진공 흡입모터로 청소하게 된다. 침구킬러는 `이불살균', `이불청소', `카펫청소' 3개 모드로 구성, 환경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열판을 식힐 때는 반드시 받침대 위에서 식히고, 유아가 제품(열판)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살균 및 살충 가능한 80℃까지 상승시 LED 표시등의 색이 변해 온도 변화를 알려준 후 살균 및 살충 최적 온도인 120℃까지 올라간다. 20분 뒤 자동 종료되는 `자동 종료 기능'도 채택하도록 했다. 가격은 16만9000원으로 경쟁사 레이캅이 내놓은 신제품 지니(12만8000원)보다 다소 높다.
한편, LG전자도 조만간 침구청소기 전용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살균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그동안 침구 살균 기능을 갖춘 진공청소기 제품군을 내놓은 바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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