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ㆍ삼국지천 등… 올 50여종 신작 출시
1인칭 슈팅 기대작 많아
1인칭 슈팅 기대작 많아
■게 임
2011년 한 해 동안 국내 게임 시장에선 총 50여종의 신작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추정돼 어느 해보다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이 중에는 새로운 이정표를 쓸만한 블록버스터급 신작들도 포함돼 있고, 장르별로 특화된 참신한 게임들도 대기 중 이어서, 2011년 게임시장은 `대작들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신년 벽두를 열어갈 첫 주자는 블루홀스튜디오가 제작, NHN이 서비스하는 블록버스터급 MMORPG `테라'다. 기존의 MMORPG들이 이용자가 공격할 대상을 지정한 후 공략하는 방식을 사용, 단순한 공격으로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이었던 것에 반해 프리타겟팅(Free-Targeting) 방식을 사용, 액션성과 전술적인 팀플레이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방식의 전투 구현을 위해 프로토타입 개발에만 1년을 투입했고 그래픽 퀄리티를 극한까지 끌어올린 게임이다. 개발 과정에서 총 400여억원이 투입됐고, 1월 11일 공개서비스를 진행한 후 월정액 방식의 상용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국지의 서사를 바탕으로 한 한빛소프트의 MMORPG `삼국지천'도 눈여겨볼 만한 게임으로 꼽힌다. 해당 게임은 1월 중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작 테라와 일정이 겹치는 리스크를 감수하기로 결정, 주목받고 있다. 라이브플렉스의 MMORPG `드라고나 온라인'도 늦으면 2월 중 공개서비스를 진행하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1인칭 슈팅 게임 시장에서도 모처럼 기대작들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상반기 중 서비스가 예정된 레드덕의 `메트로 컨플릭트',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2', 브리디아의 `프로젝트 르네상스' 등이 2분기 이후 순차적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메트로 컨플릭트는 `아바'로 명성을 쌓은 레드덕이 언리얼엔진3를 통해 개발, 퀄리티 높은 비주얼을 손 보이는 슈팅게임이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동시에 두 개의 무기로 강력한 화력을 쏟아낼 수 있는 `듀얼 웨폰(Dual Weapon)' 시스템을 지원한다. NHN 한게임이 해당 게임을 서비스한다.
스페셜포스2는 전작 `스페셜포스'를 제작해 국내에 온라인 1인칭 슈팅게임 전성시대를 연 드래곤플라이의 박철승 개발총괄 사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CJ인터넷이 해당 게임의 판권을 확보, `서든어택'의 뒤를 잇는 핵심 차기작으로 선정한 상태다.
프로젝트 르네상스는 `카운터스트라이크'류의 맥을 잇는 국내 1인칭 슈팅게임과 달리 `퀘이크' 류의 하이퍼 액션 슈팅게임을 지향하는 신작이다. `헉슬리'를 제작한 바 있는 강기종 프로듀서가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블리자드의 메가톤급 신작 `디아블로3'는 태풍의 눈으로 꼽힌다. 세계적인 히트작 `디아블로'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최신작으로, 각각 고유한 주문과 능력을 갖춘 다섯 직업인 야만용사, 의술사, 마법사, 수도사, 악마 사냥꾼 중 하나를 선택해 악마와 싸우게 된다.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제작중인 `아키에이지'도 2011년 연말 경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 주목받고 있다.
한국 MMORPG의 정점에 서있는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은 2011년 시장의 대미를 장식할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리니지' 시리즈 개발을 주도한 배재현 개발본부장이 자유도 높은 액션을 구현하는 무협장르의 게임으로 제작중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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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 해 동안 국내 게임 시장에선 총 50여종의 신작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추정돼 어느 해보다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이 중에는 새로운 이정표를 쓸만한 블록버스터급 신작들도 포함돼 있고, 장르별로 특화된 참신한 게임들도 대기 중 이어서, 2011년 게임시장은 `대작들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신년 벽두를 열어갈 첫 주자는 블루홀스튜디오가 제작, NHN이 서비스하는 블록버스터급 MMORPG `테라'다. 기존의 MMORPG들이 이용자가 공격할 대상을 지정한 후 공략하는 방식을 사용, 단순한 공격으로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이었던 것에 반해 프리타겟팅(Free-Targeting) 방식을 사용, 액션성과 전술적인 팀플레이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방식의 전투 구현을 위해 프로토타입 개발에만 1년을 투입했고 그래픽 퀄리티를 극한까지 끌어올린 게임이다. 개발 과정에서 총 400여억원이 투입됐고, 1월 11일 공개서비스를 진행한 후 월정액 방식의 상용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국지의 서사를 바탕으로 한 한빛소프트의 MMORPG `삼국지천'도 눈여겨볼 만한 게임으로 꼽힌다. 해당 게임은 1월 중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작 테라와 일정이 겹치는 리스크를 감수하기로 결정, 주목받고 있다. 라이브플렉스의 MMORPG `드라고나 온라인'도 늦으면 2월 중 공개서비스를 진행하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1인칭 슈팅 게임 시장에서도 모처럼 기대작들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상반기 중 서비스가 예정된 레드덕의 `메트로 컨플릭트',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2', 브리디아의 `프로젝트 르네상스' 등이 2분기 이후 순차적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메트로 컨플릭트는 `아바'로 명성을 쌓은 레드덕이 언리얼엔진3를 통해 개발, 퀄리티 높은 비주얼을 손 보이는 슈팅게임이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동시에 두 개의 무기로 강력한 화력을 쏟아낼 수 있는 `듀얼 웨폰(Dual Weapon)' 시스템을 지원한다. NHN 한게임이 해당 게임을 서비스한다.
스페셜포스2는 전작 `스페셜포스'를 제작해 국내에 온라인 1인칭 슈팅게임 전성시대를 연 드래곤플라이의 박철승 개발총괄 사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CJ인터넷이 해당 게임의 판권을 확보, `서든어택'의 뒤를 잇는 핵심 차기작으로 선정한 상태다.
프로젝트 르네상스는 `카운터스트라이크'류의 맥을 잇는 국내 1인칭 슈팅게임과 달리 `퀘이크' 류의 하이퍼 액션 슈팅게임을 지향하는 신작이다. `헉슬리'를 제작한 바 있는 강기종 프로듀서가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블리자드의 메가톤급 신작 `디아블로3'는 태풍의 눈으로 꼽힌다. 세계적인 히트작 `디아블로'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최신작으로, 각각 고유한 주문과 능력을 갖춘 다섯 직업인 야만용사, 의술사, 마법사, 수도사, 악마 사냥꾼 중 하나를 선택해 악마와 싸우게 된다.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제작중인 `아키에이지'도 2011년 연말 경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 주목받고 있다.
한국 MMORPG의 정점에 서있는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은 2011년 시장의 대미를 장식할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리니지' 시리즈 개발을 주도한 배재현 개발본부장이 자유도 높은 액션을 구현하는 무협장르의 게임으로 제작중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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