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비 PC 추방하자
(3) 전세계 화두 된 좀비PC 차단
많은 국가들이 좀비PC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이들 좀비PC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에게 해를 가할 수 있고 사이버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시만텍이 올해 14개국 7066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범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전 세계 인터넷 이용자 3명 중 2명은 사이버 범죄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컴퓨터 바이러스 및 멀웨어 피해가 51%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 신용사기(10%), 피싱(9%), 소셜 네트워크상의 개인정보 해킹(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질랜드(61%), 브라질(62%), 중국(65%)의 경우 컴퓨터 10대 중 6대 이상이 바이러스, 멀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성인 인터넷 이용자의 86%는 사이버 범죄를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사이버 범죄의 가해자가 누구일 것으로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6%가 정체불명의 범죄자라고 응답했지만, 실제 사이버 공격의 90% 가량은 조직적 범죄 집단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난해 사이버 범죄 발생은 총 16만4536건으로 사이버테러형 범죄는 1만6601건, 일반 사이버 범죄는 14만7935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2008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사이버 범죄 중 인터넷 사기가 3만1814건(검거 14만7069건 중)으로 독보적 1위를 차지했으며, 해킹ㆍ바이러스(1만3152건), 사이버폭력(1만936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사이버 범죄 가해자의 대부분은 20대(34%)와 30대(29.6%)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증가하는 사이버 범죄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이용자의 보안의식 및 인터넷 윤리 의식 제고가 필요하다"며 "전 세계 유ㆍ무선 인터넷 시대가 도래한 지금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이버 범죄 예방 체계 구축 및 수칙의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준수해야 할 이용자들의 노력 등 민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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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세계 화두 된 좀비PC 차단
많은 국가들이 좀비PC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이들 좀비PC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에게 해를 가할 수 있고 사이버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시만텍이 올해 14개국 7066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범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전 세계 인터넷 이용자 3명 중 2명은 사이버 범죄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컴퓨터 바이러스 및 멀웨어 피해가 51%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 신용사기(10%), 피싱(9%), 소셜 네트워크상의 개인정보 해킹(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질랜드(61%), 브라질(62%), 중국(65%)의 경우 컴퓨터 10대 중 6대 이상이 바이러스, 멀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성인 인터넷 이용자의 86%는 사이버 범죄를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사이버 범죄의 가해자가 누구일 것으로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6%가 정체불명의 범죄자라고 응답했지만, 실제 사이버 공격의 90% 가량은 조직적 범죄 집단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난해 사이버 범죄 발생은 총 16만4536건으로 사이버테러형 범죄는 1만6601건, 일반 사이버 범죄는 14만7935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2008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사이버 범죄 중 인터넷 사기가 3만1814건(검거 14만7069건 중)으로 독보적 1위를 차지했으며, 해킹ㆍ바이러스(1만3152건), 사이버폭력(1만936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사이버 범죄 가해자의 대부분은 20대(34%)와 30대(29.6%)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증가하는 사이버 범죄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이용자의 보안의식 및 인터넷 윤리 의식 제고가 필요하다"며 "전 세계 유ㆍ무선 인터넷 시대가 도래한 지금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이버 범죄 예방 체계 구축 및 수칙의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준수해야 할 이용자들의 노력 등 민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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