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좌석+화물공간 도시형 소형차 '해치백'
앞은 세단형 뒤는 트렁크까지 연결 '스테이션 왜건'
차체 형태별 다양… 다목적 차량 '크로스오버' 인기
자동차(自動車)는 자체 엔진에서 동력을 생산해 바퀴에 전달하여 도로 상에서 승객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교통 수단입니다. 자동차를 뜻하는 영어 단어인 `오토모빌(automobile)'은 그리스어 `스스로(autos)'와 라틴어 `움직이다(movere)'에서 왔습니다. 즉, `스스로 움직인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그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제작되는데, 이전 세단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자동차 시장이 해치백, 스테이션 왜건, 크로스오버 차량 등 새로운 분류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해치백(hatchback)은 자동차 차체 형태의 한 종류로 외관 상 뒷좌석 공간과 화물 공간이 합쳐져 있으며, 뒤 공간은 해치(hatch)라 불리는 문을 들어 올려 화물을 적재하게 되어 있는 형태의 차입니다. 해치백은 종종 3도어(출입문 2개와 뒷쪽 짐칸문을 합쳐 문이 셋인 3도어 해치백), 또는 5도어(출입문 4개와 뒷쪽 짐칸문을 합쳐 5도어 해치백)로 부릅니다. 유럽에서 사용하는 도시형 자동차 또는 소형 가정용 자동차들이 보통 해치백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치백은 소형차들을 중심으로 제작되는데, 가용공간을 극대화하는 데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 작은 자동차 모델들일수록 해치를 거의 수직으로 설계해 최대한 많은 수납공간을 확보합니다. 또 이렇게 하면 자동차 소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데, 도로가 작거나 교통혼잡이 심한 국가일수록 이 점이 많이 고려됩니다. 대부분 해치백 자동차는 뒷좌석을 접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화물공간을 필요에 따라 늘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 뒷좌석은 반 정도 접히거나 완전히 짐칸 쪽으로 눕힐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또 수납성능과 관계없이 폭스바겐 GTD, GTI처럼 고성능을 제공하는 해치백 자동차를 핫해치(hot hatches)라고도 부릅니다.
스테이션 왜건(station wagon)은 자동차 차체 형태의 한 종류로 세단형과 유사하나 차체 뒷쪽에 화물 공간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스테이션 왜건은 세단형 자동차 차체를 기본으로 뒷좌석 공간을 트렁크 공간 끝까지 늘여서 만듭니다. 유사한 형태인 해치백 자동차와 달리 스테이션 왜건은 지붕이 트렁크 공간까지 뻗어 있고 뒤쪽에 문이 달려 있어 짐을 싣고 내리기가 용이한 것이 다른 점입니다.
스테이션 왜건은 또 측면 유리창이 화물 공간까지 늘려져 있으나 해치백 자동차들은 화물 공간에는 유리창이 없습니다.
스테이션 왜건은 보통 일반 세단 승용차와 앞부분이 같기 때문에 미니밴(MPV)이나 SUV와는 명백히 차이가 있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 미국에서는 미니밴이 크게 인기를 얻었는데, 이는 전통적인 스테이션 왜건이 퇴조하면서 일어난 현상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70년대 포니 왜건이 판매되기도 했으나, 1980년대 들어 스테이션 왜건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아반떼 투어링이란 이름으로 스테이션 왜건이 다시 등장했으며, 이 후 대우 누비라 스패건, 기아 크레도스 2를 기반으로 한 `파크타운', `프라이드 왜건', `라세티 왜건', 현대 `i30cw' 등이 발표되었으나 시장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크로스오버 차량(Crossover Utility Vehicle 약칭 CUV)은 승용차에 밴이 접목된 다목적 퓨전 차량을 말합니다.
크로스오버라는 말의 의미처럼 여러 요소를 혼합한 만능형 차량입니다. 최근에는 크로스오버 차량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08년 우리나라 기아자동차에서 소울을 출시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크로스오버는 스테이션 왜건과 유사하나 천장이 스테이션 왜건보다 더 높은 것이 특징이며, SUV와 비슷하다는 게 다른 점입니다. 앞으로도 소비자 용도에 맞게 다양한 형태 차량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참고=위키피디아
차체 형태별 다양… 다목적 차량 '크로스오버' 인기
자동차(自動車)는 자체 엔진에서 동력을 생산해 바퀴에 전달하여 도로 상에서 승객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교통 수단입니다. 자동차를 뜻하는 영어 단어인 `오토모빌(automobile)'은 그리스어 `스스로(autos)'와 라틴어 `움직이다(movere)'에서 왔습니다. 즉, `스스로 움직인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그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제작되는데, 이전 세단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자동차 시장이 해치백, 스테이션 왜건, 크로스오버 차량 등 새로운 분류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해치백(hatchback)은 자동차 차체 형태의 한 종류로 외관 상 뒷좌석 공간과 화물 공간이 합쳐져 있으며, 뒤 공간은 해치(hatch)라 불리는 문을 들어 올려 화물을 적재하게 되어 있는 형태의 차입니다. 해치백은 종종 3도어(출입문 2개와 뒷쪽 짐칸문을 합쳐 문이 셋인 3도어 해치백), 또는 5도어(출입문 4개와 뒷쪽 짐칸문을 합쳐 5도어 해치백)로 부릅니다. 유럽에서 사용하는 도시형 자동차 또는 소형 가정용 자동차들이 보통 해치백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치백은 소형차들을 중심으로 제작되는데, 가용공간을 극대화하는 데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 작은 자동차 모델들일수록 해치를 거의 수직으로 설계해 최대한 많은 수납공간을 확보합니다. 또 이렇게 하면 자동차 소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데, 도로가 작거나 교통혼잡이 심한 국가일수록 이 점이 많이 고려됩니다. 대부분 해치백 자동차는 뒷좌석을 접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화물공간을 필요에 따라 늘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 뒷좌석은 반 정도 접히거나 완전히 짐칸 쪽으로 눕힐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또 수납성능과 관계없이 폭스바겐 GTD, GTI처럼 고성능을 제공하는 해치백 자동차를 핫해치(hot hatches)라고도 부릅니다.
스테이션 왜건(station wagon)은 자동차 차체 형태의 한 종류로 세단형과 유사하나 차체 뒷쪽에 화물 공간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스테이션 왜건은 세단형 자동차 차체를 기본으로 뒷좌석 공간을 트렁크 공간 끝까지 늘여서 만듭니다. 유사한 형태인 해치백 자동차와 달리 스테이션 왜건은 지붕이 트렁크 공간까지 뻗어 있고 뒤쪽에 문이 달려 있어 짐을 싣고 내리기가 용이한 것이 다른 점입니다.
스테이션 왜건은 또 측면 유리창이 화물 공간까지 늘려져 있으나 해치백 자동차들은 화물 공간에는 유리창이 없습니다.
스테이션 왜건은 보통 일반 세단 승용차와 앞부분이 같기 때문에 미니밴(MPV)이나 SUV와는 명백히 차이가 있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 미국에서는 미니밴이 크게 인기를 얻었는데, 이는 전통적인 스테이션 왜건이 퇴조하면서 일어난 현상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70년대 포니 왜건이 판매되기도 했으나, 1980년대 들어 스테이션 왜건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아반떼 투어링이란 이름으로 스테이션 왜건이 다시 등장했으며, 이 후 대우 누비라 스패건, 기아 크레도스 2를 기반으로 한 `파크타운', `프라이드 왜건', `라세티 왜건', 현대 `i30cw' 등이 발표되었으나 시장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크로스오버 차량(Crossover Utility Vehicle 약칭 CUV)은 승용차에 밴이 접목된 다목적 퓨전 차량을 말합니다.
크로스오버라는 말의 의미처럼 여러 요소를 혼합한 만능형 차량입니다. 최근에는 크로스오버 차량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08년 우리나라 기아자동차에서 소울을 출시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크로스오버는 스테이션 왜건과 유사하나 천장이 스테이션 왜건보다 더 높은 것이 특징이며, SUV와 비슷하다는 게 다른 점입니다. 앞으로도 소비자 용도에 맞게 다양한 형태 차량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참고=위키피디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