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평가 최상위권 유지
오프라인 버금가는 위상"
오프라인 버금가는 위상"
"사이버대학도 4년제 종합대학입니다."
임정근(55)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은 2001년 3월 개교했을 당시를 떠올리면서 사이버대학이 일반대학과 차이가 없는 온라인 고등교육기관으로 인정받게 된 데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처음 개교 당시는 사이버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정착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고등교육법상의 사이버대학은 2009년부터 4년제 종합대학으로 승격됐으며, 이는 기졸업자들에도 소급적용 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 설립 초기부터 학교에 몸담았던 임 부총장은 해를 거듭하면서 직장생활과 학업을 치열하게 병행하는 재학생들과 졸업생, 교직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팀을 짜 학습하면서 이제는 오프라인 대학 못지 않게 끈끈한 인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 사이버대학이 늘면서 원격교육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경희사이버대의 강점은.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9년간 이러닝의 세계 기준을 제시하며 성장해 왔다. 교육과학기술부 종합평가 1위를 비롯해 각종 대외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60년 경희대학교 전통 위에서 제2의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09년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되면서 교육과 연구, 사회공헌, 세계화, 행정, 복지 등 대학을 구성하는 모든 부문을 혁신해 온라인대학뿐 아니라 오프라인대학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춰갈 것이다. 이를 위해 `기획위원회'를 출범했다. 기획위원회는 2011년 개교 10주년을 맞는 경희사이버대의 새로운 비전과 철학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 종합대학교로 승격한 사이버대학은 일반대학과 차이가 없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의 경우 입학하는 연령층도 다양하다. 우리 학교에도 15세부터 73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모여 공부를 한다. 재학생의 약 80%가 직장인이다. 통학, 출석에 어려움이 있어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없는 사이버대를 선택한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우리 학교 입학 지원자수는 2005년 3000명에서 2009년 만명으로 늘어났고, 이에 따른 학과 경쟁률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학교 졸업식에서는 학생과 교수가 일하며 공부하며 힘들게 얻은 학위가 자랑스럽고 감정에 복받쳐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엄격한 학사관리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출범한 사이버대학의 당연한 의무이며, 그렇기 때문에 일반 오프라인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가 수여되는 것이 당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고등교육기관으로서 이제는 사이버대학 위상이 오프라인 대학에 `못지 않다'는 정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대학교육이라는 새로운 그림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있다."
-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재교육이 확산되는 추세인데.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이제 평생 직장 개념이 없어지고, 직업도 2,3차례 새롭게 갖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런 의미에서 사이버대학의 역할이 더 커지고 있다. 꿈을 잃지 않고 만학도로서 꿈을 이뤄 제2의 인생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도 우리 학교는 기여하고 있다. 사이버대학이 쉽게 학위를 딸 수 있는 학교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우리 학교에서 공부하려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임해야 한다. 원하는 학업에 대한 열정과 끈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대학은 출결 관리, 성적 관리 등 학생 학사 관리를 객관적이고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다. 열정적인 교수들은 학생 개개인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애정을 쏟고 지도해 오히려 오프라인대학보다 더욱 끈끈한 인맥을 형성하기도 한다."
- 사이버대학은 등록금이 저렴하면서 장학 혜택도 다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이버대학은 등록금이 일반 대학의 3분의1 수준이다. 경희사이버대의 경우 학점당 8만원으로 국내 유명 대학에 출강하는 교수와 하버드, 콜럼비아대 등 해외 명문대 출신 교수, 음악평론가, 아나운서, 시인, NGO단체 상임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경희대학교와 학점 교류는 물론 도서관, 강의실, PC실습실 등 교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경희 가족으로서 경희의료원의 진료비 감면혜택과 경희대 대학원 진학시 경희동문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장학제도는 물론, 경희의료원 및 동서신의학병원에서는 경희가족에게 의료 우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
임정근(55)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은 2001년 3월 개교했을 당시를 떠올리면서 사이버대학이 일반대학과 차이가 없는 온라인 고등교육기관으로 인정받게 된 데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처음 개교 당시는 사이버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정착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고등교육법상의 사이버대학은 2009년부터 4년제 종합대학으로 승격됐으며, 이는 기졸업자들에도 소급적용 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 설립 초기부터 학교에 몸담았던 임 부총장은 해를 거듭하면서 직장생활과 학업을 치열하게 병행하는 재학생들과 졸업생, 교직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팀을 짜 학습하면서 이제는 오프라인 대학 못지 않게 끈끈한 인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 사이버대학이 늘면서 원격교육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경희사이버대의 강점은.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9년간 이러닝의 세계 기준을 제시하며 성장해 왔다. 교육과학기술부 종합평가 1위를 비롯해 각종 대외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60년 경희대학교 전통 위에서 제2의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09년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되면서 교육과 연구, 사회공헌, 세계화, 행정, 복지 등 대학을 구성하는 모든 부문을 혁신해 온라인대학뿐 아니라 오프라인대학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춰갈 것이다. 이를 위해 `기획위원회'를 출범했다. 기획위원회는 2011년 개교 10주년을 맞는 경희사이버대의 새로운 비전과 철학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 종합대학교로 승격한 사이버대학은 일반대학과 차이가 없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의 경우 입학하는 연령층도 다양하다. 우리 학교에도 15세부터 73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모여 공부를 한다. 재학생의 약 80%가 직장인이다. 통학, 출석에 어려움이 있어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없는 사이버대를 선택한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우리 학교 입학 지원자수는 2005년 3000명에서 2009년 만명으로 늘어났고, 이에 따른 학과 경쟁률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학교 졸업식에서는 학생과 교수가 일하며 공부하며 힘들게 얻은 학위가 자랑스럽고 감정에 복받쳐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엄격한 학사관리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출범한 사이버대학의 당연한 의무이며, 그렇기 때문에 일반 오프라인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가 수여되는 것이 당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고등교육기관으로서 이제는 사이버대학 위상이 오프라인 대학에 `못지 않다'는 정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대학교육이라는 새로운 그림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있다."
-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재교육이 확산되는 추세인데.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이제 평생 직장 개념이 없어지고, 직업도 2,3차례 새롭게 갖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런 의미에서 사이버대학의 역할이 더 커지고 있다. 꿈을 잃지 않고 만학도로서 꿈을 이뤄 제2의 인생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도 우리 학교는 기여하고 있다. 사이버대학이 쉽게 학위를 딸 수 있는 학교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우리 학교에서 공부하려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임해야 한다. 원하는 학업에 대한 열정과 끈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대학은 출결 관리, 성적 관리 등 학생 학사 관리를 객관적이고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다. 열정적인 교수들은 학생 개개인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애정을 쏟고 지도해 오히려 오프라인대학보다 더욱 끈끈한 인맥을 형성하기도 한다."
- 사이버대학은 등록금이 저렴하면서 장학 혜택도 다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이버대학은 등록금이 일반 대학의 3분의1 수준이다. 경희사이버대의 경우 학점당 8만원으로 국내 유명 대학에 출강하는 교수와 하버드, 콜럼비아대 등 해외 명문대 출신 교수, 음악평론가, 아나운서, 시인, NGO단체 상임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경희대학교와 학점 교류는 물론 도서관, 강의실, PC실습실 등 교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경희 가족으로서 경희의료원의 진료비 감면혜택과 경희대 대학원 진학시 경희동문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장학제도는 물론, 경희의료원 및 동서신의학병원에서는 경희가족에게 의료 우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