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행사…255점 성과물 전시
구직자-기업들 '상호 윈윈'모델 자리매김
구직자-기업들 '상호 윈윈'모델 자리매김
■ 21세기형 IT인재 키우자
(4) 산학연계의 장, 한이음 일자리 엑스포
IT기업과 청년인재를 이어주는 대규모 행사인 `한이음 일자리 엑스포 2009'가 5, 6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B2에서 열린다.
2004년 처음 개최돼 지난해까지 `한이음 엑스포'를 명칭으로 사용하면서 IT 멘토링 프로젝트의 연구성과물을 대거 전시해온 이 행사는 올해 화두인 인력채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한이음 일자리 엑스포'로 이름을 바꿨다.
지식경제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한국정보처리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49개 대학, 88개 학과에서 제작한 255점의 IT 멘토링 프로젝트 성과물이 전시된다. 또 출품 학생들이 기업체 관계자 등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작품을 설명할 예정이다.
IT 멘토링 제도는 기업체 IT 전문가가 멘토가 돼 학생(멘티)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기획, 한이음사이트(www.hanium.or.kr)를 통해 제안하면, 대학교수와 학생이 팀을 구성해 멘토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현재 멘토로 활동하는 IT 전문가가 무려 1907명에 달하며, 멘티는 3630명에 이른다. 또 올 한해 1129건의 개발 프로젝트가 수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전시되는 작품 255점은 올 한해 IT 멘토링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낸 성과물을 한 자리에 모은 것으로, 이 중 5개의 우수작품이 시상대에 오른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CIS LAB팀이 사람의 팔에서 근전도 신호를 추출해 사람의 팔 동작을 도와주는 `표면 근전도 신호를 이용한 외골격 로봇'으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며, 한림대학교 HUSN팀이 암소의 발정기를 감지해 임신율을 높이는 `디텍팅 스탠딩 히트(Detecting Standing Heat)'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받는다.
또 동명대학교 KGB팀이 `u헬스케어 및 무인경비가 가능한 차량용 블랙박스'로 정보산업연합회장상을, 동의대학교 동이지천팀이 `지능형 무인자동차 자동주차 시스템'으로 정보처리학회장상을, 한국해양대학교 여인천하팀이 LCD와 스위치를 부착해 메뉴와 개수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전자메뉴판'으로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받는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특징인 인재채용 프로그램에는 삼성SDS, LG전자, LG CNS, KT, 포스데이타, 비트컴퓨터, 롯데정보통신, KCC정보통신,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몬타비스타 등 IT분야 대ㆍ중소기업 및 글로벌 기업 73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현장 면접을 통해 약 400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KCC정보통신 이성화 상무는 "지난해 IT 멘토링과 인턴십 제도를 경험하고 입사한 직원들이 이미 프로젝트 현장에서 제몫을 잘 해내고 있어 만족스럽다"며 "IT 멘토링을 수행한 학생들은 이미 기업에서 간접적으로 사회경험을 해 회사 생활에 쉽게 적응하고 업무수행능력이 좋기 때문에 이번에 여러 명을 신입사원으로 선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력서 작성, 경력ㆍ이미지 관리 및 인ㆍ적성 검사 등 취업 관련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대표적인 IT벤처기업인 안철수연구소의 김홍선 사장이 `사회생활을 준비하여…'를 주제로 한 초청강연에서 학생들에게 취업과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조언을 할 예정이며, `죽은 열정에게 보내는 젊은 구글러의 편지'의 저자로 잘 알려진 김태원 구글코리아 대리가 `IT 상상력을 만나다'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또 퀄컴코리아, KT, 롯데정보통신의 인사 담당자가 글로벌 기업 취업전략, 기업 채용절차 및 준비전략 등을 설명하고, IT 전문가이자 인생선배인 IT멘토에게 IT엔지니어로서의 길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행사가 검증된 인재와 엄선된 기업의 만남을 통해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줄이고 채용 가능성을 높였으며, 정부의 인력양성, 산학협력, 고용촉진 등 사업의 성과를 연계해 채용박람회의 새 모델을 제시했고, 청년 인재가 작품을 통해 기업에 능력을 보여 주는 형태로 구직자 능동성을 취업기회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사진설명 : 올 한해 수행한 IT 멘토링 프로젝트의 성과물을 전시하고, IT기업과 인재의 효과적인 만남의 장이 될 '한이음 일자리 엑스포 2009'가 5,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한이음 엑스포 행사 모습.
(4) 산학연계의 장, 한이음 일자리 엑스포
IT기업과 청년인재를 이어주는 대규모 행사인 `한이음 일자리 엑스포 2009'가 5, 6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B2에서 열린다.
2004년 처음 개최돼 지난해까지 `한이음 엑스포'를 명칭으로 사용하면서 IT 멘토링 프로젝트의 연구성과물을 대거 전시해온 이 행사는 올해 화두인 인력채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한이음 일자리 엑스포'로 이름을 바꿨다.
지식경제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한국정보처리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49개 대학, 88개 학과에서 제작한 255점의 IT 멘토링 프로젝트 성과물이 전시된다. 또 출품 학생들이 기업체 관계자 등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작품을 설명할 예정이다.
IT 멘토링 제도는 기업체 IT 전문가가 멘토가 돼 학생(멘티)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기획, 한이음사이트(www.hanium.or.kr)를 통해 제안하면, 대학교수와 학생이 팀을 구성해 멘토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현재 멘토로 활동하는 IT 전문가가 무려 1907명에 달하며, 멘티는 3630명에 이른다. 또 올 한해 1129건의 개발 프로젝트가 수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전시되는 작품 255점은 올 한해 IT 멘토링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낸 성과물을 한 자리에 모은 것으로, 이 중 5개의 우수작품이 시상대에 오른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CIS LAB팀이 사람의 팔에서 근전도 신호를 추출해 사람의 팔 동작을 도와주는 `표면 근전도 신호를 이용한 외골격 로봇'으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며, 한림대학교 HUSN팀이 암소의 발정기를 감지해 임신율을 높이는 `디텍팅 스탠딩 히트(Detecting Standing Heat)'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받는다.
또 동명대학교 KGB팀이 `u헬스케어 및 무인경비가 가능한 차량용 블랙박스'로 정보산업연합회장상을, 동의대학교 동이지천팀이 `지능형 무인자동차 자동주차 시스템'으로 정보처리학회장상을, 한국해양대학교 여인천하팀이 LCD와 스위치를 부착해 메뉴와 개수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전자메뉴판'으로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받는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특징인 인재채용 프로그램에는 삼성SDS, LG전자, LG CNS, KT, 포스데이타, 비트컴퓨터, 롯데정보통신, KCC정보통신,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몬타비스타 등 IT분야 대ㆍ중소기업 및 글로벌 기업 73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현장 면접을 통해 약 400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KCC정보통신 이성화 상무는 "지난해 IT 멘토링과 인턴십 제도를 경험하고 입사한 직원들이 이미 프로젝트 현장에서 제몫을 잘 해내고 있어 만족스럽다"며 "IT 멘토링을 수행한 학생들은 이미 기업에서 간접적으로 사회경험을 해 회사 생활에 쉽게 적응하고 업무수행능력이 좋기 때문에 이번에 여러 명을 신입사원으로 선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력서 작성, 경력ㆍ이미지 관리 및 인ㆍ적성 검사 등 취업 관련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대표적인 IT벤처기업인 안철수연구소의 김홍선 사장이 `사회생활을 준비하여…'를 주제로 한 초청강연에서 학생들에게 취업과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조언을 할 예정이며, `죽은 열정에게 보내는 젊은 구글러의 편지'의 저자로 잘 알려진 김태원 구글코리아 대리가 `IT 상상력을 만나다'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또 퀄컴코리아, KT, 롯데정보통신의 인사 담당자가 글로벌 기업 취업전략, 기업 채용절차 및 준비전략 등을 설명하고, IT 전문가이자 인생선배인 IT멘토에게 IT엔지니어로서의 길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행사가 검증된 인재와 엄선된 기업의 만남을 통해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줄이고 채용 가능성을 높였으며, 정부의 인력양성, 산학협력, 고용촉진 등 사업의 성과를 연계해 채용박람회의 새 모델을 제시했고, 청년 인재가 작품을 통해 기업에 능력을 보여 주는 형태로 구직자 능동성을 취업기회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사진설명 : 올 한해 수행한 IT 멘토링 프로젝트의 성과물을 전시하고, IT기업과 인재의 효과적인 만남의 장이 될 '한이음 일자리 엑스포 2009'가 5,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한이음 엑스포 행사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