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 주역 … 투자 불확실성 해소 과제로
■ 융합IT 현장을 가다- RFID/USN
무선인식/유비쿼터스센터네트워크(RFID/USN) 산업이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미래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세계 RFID 시장은 지난해 103억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29%씩 성장해 2018년 1275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같은 기간 서비스 시장은 43억달러에서 846억달러로 무려 20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5억달러 규모였던 USN 시장도 연평균 60% 이상 성장해 2012년에 280억 달러 규모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 추세는 국내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국내 RFID/USN 시장은 2006년 2816억원 규모에서 2008년 5547억원으로 3년 만에 두 배로 성장했다. RFID 시장은 58%씩의 초고속 성장을 해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술과 IT 생산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세계적인 RFID/USN 생산, 공급 기지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이 기술을 정보통신 인프라와 접목하면 모바일 RFID, 원격진료, 지능형 자동차 등 새로운 사업 부문에서 세계적인 `스타기업' 탄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시장 수요 측면에서의 투자 불확실성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개당 10원 이하인 바코드를 100원대인 RFID로 교체하려면 막대한 초기 비용이 드는 반면 교통카드, 재고파악 등 도입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공사례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기술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RFID 인식률을 높이고 응용기술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USN의 경우 주파수 간섭방지와 기기ㆍ수집된 데이터간 표준 제정이라는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한다. 관련 기업의 83%가 부품ㆍ기기 제조 중심의 영세기업인 상황에서 RFID/USN 사업 대부분을 대형 IT서비스 업체가 주도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게 적정한 대가가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먼저 초기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선도적 수요 창출을 통해 민간에 확산시킬 수 있는 성공사례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FID/USN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소 부품, 기기 제조업체를 위한 지원대책도 꾸준히 보완할 예정이다.
정부는 RFID/USN이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여는 핵심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년까지 RFID/USN 산업의 생산유발효과는 무려 29조원. 25억달러의 수출과 일자리 12만 3700여개도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화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 정보통신활용과장은 "대규모 수요 중심의 공공부문 투자와 국내 주요 기업과의 매칭 투자 방식의 사업 등을 통해 2018년까지 세계 RFID/USN 산업 3강 안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융합IT 현장을 가다- RFID/USN
무선인식/유비쿼터스센터네트워크(RFID/USN) 산업이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미래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세계 RFID 시장은 지난해 103억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29%씩 성장해 2018년 1275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같은 기간 서비스 시장은 43억달러에서 846억달러로 무려 20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5억달러 규모였던 USN 시장도 연평균 60% 이상 성장해 2012년에 280억 달러 규모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 추세는 국내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국내 RFID/USN 시장은 2006년 2816억원 규모에서 2008년 5547억원으로 3년 만에 두 배로 성장했다. RFID 시장은 58%씩의 초고속 성장을 해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술과 IT 생산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세계적인 RFID/USN 생산, 공급 기지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이 기술을 정보통신 인프라와 접목하면 모바일 RFID, 원격진료, 지능형 자동차 등 새로운 사업 부문에서 세계적인 `스타기업' 탄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시장 수요 측면에서의 투자 불확실성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개당 10원 이하인 바코드를 100원대인 RFID로 교체하려면 막대한 초기 비용이 드는 반면 교통카드, 재고파악 등 도입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공사례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기술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RFID 인식률을 높이고 응용기술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USN의 경우 주파수 간섭방지와 기기ㆍ수집된 데이터간 표준 제정이라는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한다. 관련 기업의 83%가 부품ㆍ기기 제조 중심의 영세기업인 상황에서 RFID/USN 사업 대부분을 대형 IT서비스 업체가 주도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게 적정한 대가가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먼저 초기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선도적 수요 창출을 통해 민간에 확산시킬 수 있는 성공사례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FID/USN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소 부품, 기기 제조업체를 위한 지원대책도 꾸준히 보완할 예정이다.
정부는 RFID/USN이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여는 핵심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년까지 RFID/USN 산업의 생산유발효과는 무려 29조원. 25억달러의 수출과 일자리 12만 3700여개도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화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 정보통신활용과장은 "대규모 수요 중심의 공공부문 투자와 국내 주요 기업과의 매칭 투자 방식의 사업 등을 통해 2018년까지 세계 RFID/USN 산업 3강 안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