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싼타페 더 럭스' 기아'모하비'등 잇단 출시
삼성'QM5'도 SUV+세단형 'CUV' 시장 불지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시장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내년 시장을 겨냥한 SUV 차량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으며 수입차업체들도 SUV 신차 발표를 예정하고 있어 새해 벽두부터 뜨거운 시장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와 함께 SUV 시장에서 SUV의 편의성과 세단의 승차감을 두루 갖춘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를 표방한 신차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CUV가 SUV 시장에서 내년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CUV, 내년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SUV 시장에서 올 하반기에 CUV가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기존에도 기아차 등이 `크로스오버' 개념을 표방한 바 있지만 당시에는 크로스오버 차량인 CUV가 큰 관심을 끌진 못했다. 하지만 르노삼성이 새롭게 SUV 시장에 뛰어들면서 처음 출시한 `QM5'를 CUV로 명명해 CUV라는 개념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르노삼성 QM5의 주력 판매 모델 `디젤 2WD'에 적용된 `2.0dCi' 엔진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디젤 기술을 적용, 파워와 정숙성을 확보했으며 유로4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켜 친환경성을 갖췄다. 또한 내년 초 출시될 수동 디젤 4WD 모델 `스포티(Sporty)'는 최고 173마력의 파워풀한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르노삼성은 세단과 같은 편안함을 구현하기 위해 동급 차량 중 처음으로 피에조 인젝터(Piezo-electric Injectors)를 적용해 세단 수준 다이나믹 드라이빙과 승차감을 구현했다. 피에조 인젝터는 전기반응에 즉각적으로 반응함으로써 시동 즉시 동작해 흔들림을 최소화했다. 또 동급 차종 중 처음으로 6단 변속기를 구현해 변속시 발생하는 충격을 크게 줄였다.
이같은 장점으로 르노삼성은 QM5에 대한 계약을 시작한 3일부터 14일까지 3100여대 가 계약되는 등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당초 QM5에 대해 월 판매 목표 3500대를 세웠는데 11일 만에 3100여대를 달성했고 일 평균 300여대를 계약하고 있다"며 "윈스텀이 출시된 첫 달 3000대에 조금 못 미쳤는데 이를 넘어서는 수치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혼다의 SUV 인기 차량인 CR-V에 대해서도 CUV로 보는 견해들이 많다.
CR-V는 3000만원 초반 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디자인과 성능, 다양한 편의장치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11월에는 수입차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로 꼽히며 494대가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11월까지 3485대가 판매돼 수입차들이 도달하기 어려웠던 4000대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 기아차가 SUV와 세단의 장점을 결합시킨 소형 CUV를 표방한 `AM(프로젝트명'을 출시할 계획이다. AM은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부산 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소울(soul)'의 양산모델이다.
닛산도 인피니티 브랜드로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린 행사에서 CUV를 표방한 `EX35'를 처음 공개한 바 있으며 내년 1월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닛산이 내년에 국내 처음 선보이게 되는 닛산 브랜드의 `로그'역시 CUV를 표방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업계, SUV 신차 출시 너도나도=특히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연말과 내년에 걸쳐 SUV 신차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3일 SUV 대표 차량인 `싼타페 더 럭스(The Luxe)'를 새롭게 선보였다.
싼타페 더 럭스는 엔진 성능개선을 통해 2200cc(자동변속기 기준)의 최고출력을 158마력에서 172마력으로 크게 높였다. 또 후진시 아웃사이드 미러 높이를 자동 조절할 수 있는 기능, 급경사 내리막길 저속주행장치(DBC) 등을 적용했으며 해외 명차들에 주로 쓰이는 알칸타라 재질 시트를 적용하는 등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또한 기아차가 내년 1월 `모하비'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아차 모하비의 V6 3.0 디젤 S-엔진은 세계 동급 디젤 엔진 중 최고 수준인 250마력, 55.0토크를 자랑한다. 또 독일 ZF사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했으며 정통 SUV에 적용되는 프레임방식 차체와 해외 최고급 대형차량에 주로 적용되는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또 승차감을 높이기 위해 노면상황에 따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 등을 적용했다. 기아차는 모하비가 현대차의 `베라크루즈'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예상할 정도로 모하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외에 기아차의 AM과 준중형 세단 쎄라토 후속 모델 `TD(프로젝트명)'가 예정돼 있으며, 쌍용차도 액티언 후속 모델 `C200'과 카이런, 렉스턴 등 기존 모델에 대한 부분 변경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SUV 시장 수요는 2004년 30% 이상을 차지하다 오히려 올해 20% 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한 전망이다.
삼성'QM5'도 SUV+세단형 'CUV' 시장 불지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시장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내년 시장을 겨냥한 SUV 차량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으며 수입차업체들도 SUV 신차 발표를 예정하고 있어 새해 벽두부터 뜨거운 시장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와 함께 SUV 시장에서 SUV의 편의성과 세단의 승차감을 두루 갖춘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를 표방한 신차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CUV가 SUV 시장에서 내년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CUV, 내년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SUV 시장에서 올 하반기에 CUV가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기존에도 기아차 등이 `크로스오버' 개념을 표방한 바 있지만 당시에는 크로스오버 차량인 CUV가 큰 관심을 끌진 못했다. 하지만 르노삼성이 새롭게 SUV 시장에 뛰어들면서 처음 출시한 `QM5'를 CUV로 명명해 CUV라는 개념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르노삼성 QM5의 주력 판매 모델 `디젤 2WD'에 적용된 `2.0dCi' 엔진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디젤 기술을 적용, 파워와 정숙성을 확보했으며 유로4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켜 친환경성을 갖췄다. 또한 내년 초 출시될 수동 디젤 4WD 모델 `스포티(Sporty)'는 최고 173마력의 파워풀한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르노삼성은 세단과 같은 편안함을 구현하기 위해 동급 차량 중 처음으로 피에조 인젝터(Piezo-electric Injectors)를 적용해 세단 수준 다이나믹 드라이빙과 승차감을 구현했다. 피에조 인젝터는 전기반응에 즉각적으로 반응함으로써 시동 즉시 동작해 흔들림을 최소화했다. 또 동급 차종 중 처음으로 6단 변속기를 구현해 변속시 발생하는 충격을 크게 줄였다.
이같은 장점으로 르노삼성은 QM5에 대한 계약을 시작한 3일부터 14일까지 3100여대 가 계약되는 등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당초 QM5에 대해 월 판매 목표 3500대를 세웠는데 11일 만에 3100여대를 달성했고 일 평균 300여대를 계약하고 있다"며 "윈스텀이 출시된 첫 달 3000대에 조금 못 미쳤는데 이를 넘어서는 수치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혼다의 SUV 인기 차량인 CR-V에 대해서도 CUV로 보는 견해들이 많다.
CR-V는 3000만원 초반 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디자인과 성능, 다양한 편의장치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11월에는 수입차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로 꼽히며 494대가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11월까지 3485대가 판매돼 수입차들이 도달하기 어려웠던 4000대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 기아차가 SUV와 세단의 장점을 결합시킨 소형 CUV를 표방한 `AM(프로젝트명'을 출시할 계획이다. AM은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부산 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소울(soul)'의 양산모델이다.
닛산도 인피니티 브랜드로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린 행사에서 CUV를 표방한 `EX35'를 처음 공개한 바 있으며 내년 1월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닛산이 내년에 국내 처음 선보이게 되는 닛산 브랜드의 `로그'역시 CUV를 표방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업계, SUV 신차 출시 너도나도=특히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연말과 내년에 걸쳐 SUV 신차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3일 SUV 대표 차량인 `싼타페 더 럭스(The Luxe)'를 새롭게 선보였다.
싼타페 더 럭스는 엔진 성능개선을 통해 2200cc(자동변속기 기준)의 최고출력을 158마력에서 172마력으로 크게 높였다. 또 후진시 아웃사이드 미러 높이를 자동 조절할 수 있는 기능, 급경사 내리막길 저속주행장치(DBC) 등을 적용했으며 해외 명차들에 주로 쓰이는 알칸타라 재질 시트를 적용하는 등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또한 기아차가 내년 1월 `모하비'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아차 모하비의 V6 3.0 디젤 S-엔진은 세계 동급 디젤 엔진 중 최고 수준인 250마력, 55.0토크를 자랑한다. 또 독일 ZF사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했으며 정통 SUV에 적용되는 프레임방식 차체와 해외 최고급 대형차량에 주로 적용되는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또 승차감을 높이기 위해 노면상황에 따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 등을 적용했다. 기아차는 모하비가 현대차의 `베라크루즈'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예상할 정도로 모하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외에 기아차의 AM과 준중형 세단 쎄라토 후속 모델 `TD(프로젝트명)'가 예정돼 있으며, 쌍용차도 액티언 후속 모델 `C200'과 카이런, 렉스턴 등 기존 모델에 대한 부분 변경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SUV 시장 수요는 2004년 30% 이상을 차지하다 오히려 올해 20% 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한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