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확보 선결돼야 수익과 직결"
"크리티컬 메스(Critical Mass)를 확보하라."
인터넷부문 해외진출을 통해 수치면에서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토종 대형포털들은 우선 커뮤니티나 검색 등의 분야에서 일정수준의 회원을 유치하거나 신규 해외법인 설립을 모색하는 단계다.
크리티컬 메스(Critical Mass)란 원래 핵분열 연쇄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최소질량, 곧 임계질량을 가리키는 용어다. 즉, 어떤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규모를 가리키는 말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일정수준의 회원 확보가 선결돼야만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뜻이다.
1년여전 중국에 진출한 커뮤니티 `중국 싸이월드'의 경우, 현재 192만 정도의 회원을 유치했는데 회원규모가 400만~500만에 도달해야 `크리티컬 메스'를 확보하는 것으로 내다본다. 싸이월드는 현재 중국 싸이월드에서도 아이템판매 등을 통해 미미하지만 수익이 발생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음의 경우에는 2004년 미국 라이코스, 일본 카페스타 등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지 오래됐지만 아직까지 개별회사별 실적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단, 글로벌부문으로 묶어서 글로벌 실적을 발표하고 있고 아직까지 적자를 내고 있어, 시장에서 해외진출 리스크에 대한 지적을 받고 있다. 다음글로벌 부문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6%, 전분기대비 13.1% 감소한 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전년동기대비 31억원, 전분기대비 5억원 감소한 84억원을 기록했다.
NHN은 올 하반기 일본 한게임재팬의 본격적인 퍼블리싱 확대 및 미국 게임포털 론칭으로 게임부문에서는 해외 서비스의 업그레이드가 기대된다. 지난 2000년 설립된 NHN재팬은 현재 게임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미국시장 개척을 위해 올 9~10월 중 `NHN USA'를 통해 미국 게임포털 사이트를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NHN의 해외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김범수 사장은 가족과 함께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같은 NHN의 해외시장 진출을 다소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김범수 사장이 맡고 있는 NHN글로벌 등 해외사업 부문의 손실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NHN이 출자한 16개 국내외 법인이 낸 손실 규모는 902억원에 달했고, 이 중 지주회사인 `NHN글로벌'이 87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NHN 관계자는 "이는 작년 하반기 750억원의 영업권상각으로 일시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일축하고, "NHN글로벌의 실적에 자회사인 `중국렌종'의 실적이 포함되기는 했지만 올 1분기 렌종은 흑자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아직까지 검색부문의 해외시장 진출이 전무한 NHN의 행보에 본격적인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일본 등 해외 검색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NHN은 최근 `스노우랭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첫눈을 인수하고 일본 검색 시장 공략 방침을 밝혔다.
NHN의 일본을 통한 해외 검색시장 진출을 포함해 싸이월드와 다음의 글로벌실적 흑자전환이 인터넷 토종포털의 해외성적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크리티컬 메스(Critical Mass)를 확보하라."
인터넷부문 해외진출을 통해 수치면에서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토종 대형포털들은 우선 커뮤니티나 검색 등의 분야에서 일정수준의 회원을 유치하거나 신규 해외법인 설립을 모색하는 단계다.
크리티컬 메스(Critical Mass)란 원래 핵분열 연쇄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최소질량, 곧 임계질량을 가리키는 용어다. 즉, 어떤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규모를 가리키는 말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일정수준의 회원 확보가 선결돼야만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뜻이다.
1년여전 중국에 진출한 커뮤니티 `중국 싸이월드'의 경우, 현재 192만 정도의 회원을 유치했는데 회원규모가 400만~500만에 도달해야 `크리티컬 메스'를 확보하는 것으로 내다본다. 싸이월드는 현재 중국 싸이월드에서도 아이템판매 등을 통해 미미하지만 수익이 발생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음의 경우에는 2004년 미국 라이코스, 일본 카페스타 등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지 오래됐지만 아직까지 개별회사별 실적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단, 글로벌부문으로 묶어서 글로벌 실적을 발표하고 있고 아직까지 적자를 내고 있어, 시장에서 해외진출 리스크에 대한 지적을 받고 있다. 다음글로벌 부문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6%, 전분기대비 13.1% 감소한 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전년동기대비 31억원, 전분기대비 5억원 감소한 84억원을 기록했다.
NHN은 올 하반기 일본 한게임재팬의 본격적인 퍼블리싱 확대 및 미국 게임포털 론칭으로 게임부문에서는 해외 서비스의 업그레이드가 기대된다. 지난 2000년 설립된 NHN재팬은 현재 게임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미국시장 개척을 위해 올 9~10월 중 `NHN USA'를 통해 미국 게임포털 사이트를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NHN의 해외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김범수 사장은 가족과 함께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같은 NHN의 해외시장 진출을 다소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김범수 사장이 맡고 있는 NHN글로벌 등 해외사업 부문의 손실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NHN이 출자한 16개 국내외 법인이 낸 손실 규모는 902억원에 달했고, 이 중 지주회사인 `NHN글로벌'이 87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NHN 관계자는 "이는 작년 하반기 750억원의 영업권상각으로 일시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일축하고, "NHN글로벌의 실적에 자회사인 `중국렌종'의 실적이 포함되기는 했지만 올 1분기 렌종은 흑자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아직까지 검색부문의 해외시장 진출이 전무한 NHN의 행보에 본격적인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일본 등 해외 검색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NHN은 최근 `스노우랭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첫눈을 인수하고 일본 검색 시장 공략 방침을 밝혔다.
NHN의 일본을 통한 해외 검색시장 진출을 포함해 싸이월드와 다음의 글로벌실적 흑자전환이 인터넷 토종포털의 해외성적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