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택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장
미래의 신수종, 차세대 성장동력, 고부가가치 등 화려한 수식어로 포장돼 있는 디지털콘텐츠산업에도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창작물의 저작 단계에서부터 디지털콘텐츠의 제작, 네트워크를 통한 유통, 각종 단말 및 서비스 이용 등 모든 가치사슬 단계에서 더 많은 논의와 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같은 수많은 논의들의 목표는 우리나라 디지털콘텐츠산업의 진흥과 발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직접 진출해 부가가치를 확대시키는 것이 목표 달성을 위한 궁극적인 방편이다. 그 동안의 해외 시장 개척 사례들을 중심으로 신규시장을 진출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제언한다.
첫째, 자기 제품 분야에 대한 현지의 시장정보를 충분히 수집해 완벽한 글로컬라이즈(Glocalization) 되는 제품, 서비스 혹은 사업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진출하려는 국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면밀한 자료 수집과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 세계를 선도하는 우리나라에서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가 그대로 해당 국에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 위험을 분산하고 효율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서 가급적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발굴해야한다. 흔히 주문자 생산, 수출, 현지사무소ㆍ지사, 현지법인설립으로 이어지는 해외 진출 단계에서 가장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은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직접 진출이지만, 국내 대다수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규모로는 독자 진출이 어려울 것이다. 국가 위험 등 다양한 현지 리스크를 관리할 파트너십이 필수다.
셋째, 디지털콘텐츠 관련 가치사슬에 놓여있는 다른 기업과의 동반 진출 전략을 찾아보자.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특성상 제품수명주기가 짧고, 단품을 통한 지속적인 매출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관련 솔루션 기업, 장비제조업체 나아가 통신사업자 등과의 동반진출과 이를 통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 매출 유지 방안 마련이 뒤따라야할 것이다.
넷째, 정부의 해외진출 지원 정책을 잘 활용하자. 예컨대 온라인게임의 경우 정통부의 `글로벌서비스플랫폼' 같은 사업을 활용하는 것도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우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사전 시장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을 확보한 다음 축적된 정보를 활용해 진출국가와 방법 등을 결정, 직접 진출에 성공한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현지 문화와 정서에 맞는 현지화, 남보다 앞선 기술과 사업모델, 충분한 자금력 확보도 빠뜨릴 수 없다. 디지털콘텐츠 산업은 변화가 빠르고 역동적이다. 변화의 중심에서 먼저 생각하고 나아가지 못하면 2등으로 살아남기 어렵다. 수출 지역 다변화와 국내 기업의 수익기반 강화를 위해 신규시장 개척이 절실하다. 전 세계 시장이 우리 디지털콘텐츠의 비옥한 토양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참여 주체들이 철저하고 내실 있게 준비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미래의 신수종, 차세대 성장동력, 고부가가치 등 화려한 수식어로 포장돼 있는 디지털콘텐츠산업에도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창작물의 저작 단계에서부터 디지털콘텐츠의 제작, 네트워크를 통한 유통, 각종 단말 및 서비스 이용 등 모든 가치사슬 단계에서 더 많은 논의와 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같은 수많은 논의들의 목표는 우리나라 디지털콘텐츠산업의 진흥과 발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직접 진출해 부가가치를 확대시키는 것이 목표 달성을 위한 궁극적인 방편이다. 그 동안의 해외 시장 개척 사례들을 중심으로 신규시장을 진출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제언한다.
첫째, 자기 제품 분야에 대한 현지의 시장정보를 충분히 수집해 완벽한 글로컬라이즈(Glocalization) 되는 제품, 서비스 혹은 사업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진출하려는 국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면밀한 자료 수집과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 세계를 선도하는 우리나라에서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가 그대로 해당 국에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 위험을 분산하고 효율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서 가급적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발굴해야한다. 흔히 주문자 생산, 수출, 현지사무소ㆍ지사, 현지법인설립으로 이어지는 해외 진출 단계에서 가장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은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직접 진출이지만, 국내 대다수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규모로는 독자 진출이 어려울 것이다. 국가 위험 등 다양한 현지 리스크를 관리할 파트너십이 필수다.
셋째, 디지털콘텐츠 관련 가치사슬에 놓여있는 다른 기업과의 동반 진출 전략을 찾아보자.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특성상 제품수명주기가 짧고, 단품을 통한 지속적인 매출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관련 솔루션 기업, 장비제조업체 나아가 통신사업자 등과의 동반진출과 이를 통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 매출 유지 방안 마련이 뒤따라야할 것이다.
넷째, 정부의 해외진출 지원 정책을 잘 활용하자. 예컨대 온라인게임의 경우 정통부의 `글로벌서비스플랫폼' 같은 사업을 활용하는 것도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우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사전 시장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을 확보한 다음 축적된 정보를 활용해 진출국가와 방법 등을 결정, 직접 진출에 성공한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현지 문화와 정서에 맞는 현지화, 남보다 앞선 기술과 사업모델, 충분한 자금력 확보도 빠뜨릴 수 없다. 디지털콘텐츠 산업은 변화가 빠르고 역동적이다. 변화의 중심에서 먼저 생각하고 나아가지 못하면 2등으로 살아남기 어렵다. 수출 지역 다변화와 국내 기업의 수익기반 강화를 위해 신규시장 개척이 절실하다. 전 세계 시장이 우리 디지털콘텐츠의 비옥한 토양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참여 주체들이 철저하고 내실 있게 준비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