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업체 점유율 갈수록 뚝뚝
현지화ㆍ지속적 변화만이 살길”
3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에서 한국 게임의 점유율은 68%에 달했다. 하지만 2004년에는 38%로 급격히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20%대로 하락했다. 사실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이 확대되고 자국 업체들이 급성장해감에 따라 한국 게임의 시장지배력이 점차 약해져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업체들은 아직도 우월감에 젖어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 한국 업체들은 예전에 가졌던 우월감을 하루빨리 떨쳐 버려야 한다. 오히려 이러한 생각을 갖고 중국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할 경우,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를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중국에서는 넷이지(Netease), 킹소프트(Kingsoft), 샨다(Shanda)와 같은 현지 게임개발업체들이 급성장해 빠르게 시장을 점유해가고 있으며 기타 소규모 업체들도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중국인들은 협력업체를 찾는 것이지 더 이상 관리자의 위치를 바라지 않고 있다.
사실 그동안 한국 업체들의 노하우는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차별화 된 자산이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더 이상 우위를 점한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약 2000만명의 인구가 밀집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적인 프로모션 활동이 벌어지는 반면, 중국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도 등의 대도시 외에도 이 정도의 인구를 가진 큰 도시들이 많다. 특히 게임 소비에 대한 잠재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중소 도시들이 수없이 많다.
즉, 전국적인 규모의 광고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려면 이제까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자금력이 필요해진 것이다. 현재 중국에서 `월드워크래프트(WoW)'는 코카콜라의 지원을 받아 전국적으로 프로모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게임유통사인 `The 9'사가 나스닥상장 기업인만큼 자금력도 탄탄하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다. 이에 비하면 대부분의 한국 업체들은 소규모인 상황이며, 이런 종류의 대규모 마케팅을 벌이지 못하고 있다.
이제 중국시장은 하나의 단일시장이 아니라 각각의 지역적 특색에 맞게 제품을 다양화해 유저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단계로까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WoW나 블리자드의 경우, 현지 지역화를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이들 제품의 경우 중국과 유럽출신의 협력팀을 구성해 각 지역 시장을 특성에 맞게 프로모션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현지화는 단순한 제품의 번역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파트너, 경험 많은 운영자 및 역량 있는 개발자의 선택까지도 포함된다. 또한 현지화의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유저들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게임콘텐츠까지도 수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IDC의 자료를 보더라도 중국 구매자들은 이러한 애프터서비스를 더욱 중요시하는 경향이 많으며, 현재까지 실패한 게임 가운데 약 60%는 판매업체의 무능한 후속서비스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고 지속적인 변화만이 살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현지화ㆍ지속적 변화만이 살길”
3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에서 한국 게임의 점유율은 68%에 달했다. 하지만 2004년에는 38%로 급격히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20%대로 하락했다. 사실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이 확대되고 자국 업체들이 급성장해감에 따라 한국 게임의 시장지배력이 점차 약해져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업체들은 아직도 우월감에 젖어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 한국 업체들은 예전에 가졌던 우월감을 하루빨리 떨쳐 버려야 한다. 오히려 이러한 생각을 갖고 중국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할 경우,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를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중국에서는 넷이지(Netease), 킹소프트(Kingsoft), 샨다(Shanda)와 같은 현지 게임개발업체들이 급성장해 빠르게 시장을 점유해가고 있으며 기타 소규모 업체들도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중국인들은 협력업체를 찾는 것이지 더 이상 관리자의 위치를 바라지 않고 있다.
사실 그동안 한국 업체들의 노하우는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차별화 된 자산이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더 이상 우위를 점한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약 2000만명의 인구가 밀집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적인 프로모션 활동이 벌어지는 반면, 중국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도 등의 대도시 외에도 이 정도의 인구를 가진 큰 도시들이 많다. 특히 게임 소비에 대한 잠재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중소 도시들이 수없이 많다.
즉, 전국적인 규모의 광고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려면 이제까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자금력이 필요해진 것이다. 현재 중국에서 `월드워크래프트(WoW)'는 코카콜라의 지원을 받아 전국적으로 프로모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게임유통사인 `The 9'사가 나스닥상장 기업인만큼 자금력도 탄탄하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다. 이에 비하면 대부분의 한국 업체들은 소규모인 상황이며, 이런 종류의 대규모 마케팅을 벌이지 못하고 있다.
이제 중국시장은 하나의 단일시장이 아니라 각각의 지역적 특색에 맞게 제품을 다양화해 유저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단계로까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WoW나 블리자드의 경우, 현지 지역화를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이들 제품의 경우 중국과 유럽출신의 협력팀을 구성해 각 지역 시장을 특성에 맞게 프로모션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현지화는 단순한 제품의 번역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파트너, 경험 많은 운영자 및 역량 있는 개발자의 선택까지도 포함된다. 또한 현지화의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유저들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게임콘텐츠까지도 수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IDC의 자료를 보더라도 중국 구매자들은 이러한 애프터서비스를 더욱 중요시하는 경향이 많으며, 현재까지 실패한 게임 가운데 약 60%는 판매업체의 무능한 후속서비스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고 지속적인 변화만이 살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