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패널 수요 증가따라 중장기 성장 기대
김호연 동부증권 스몰캡팀 연구원
IT 제품용 특수 플라스틱 컴파운드를 공급하는 유원컴텍의 올 2？4분기 실적호전 요인은 LCD 및 반도체 관련 플라스틱 컴파운드가 최근 LCD 패널 출하증가 및 기존 외국 수입물량을 대체하면서 매출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유원컴텍의 주요 아이템은 IC를 담는 쉬핑 트레이인데 이 제품이 다소 낮은 성장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LCD 및 웨이퍼 관련 용기소재가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매김 함에 따라 2？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개선된 실적이 유지될 수 있을 지에 대해 두 가지 부문에서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먼저 LCD TV에 대한 표준경쟁에 따른 국내 LCD 업체들의 대형패널 출하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과 LCD 세트업체들의 원가절감노력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특히 LCD의 대형패널은 소재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데, 패널사이즈가 달라지면 이에 따라 장비나 용기들에 대한 신규구매수요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제 막 시작된 대형패널에서 이 회사가 거둔 실적을 감안한다면, 향후 7-1 라인의 램프 업 및 7-2 라인 가동에 따른 수혜의 폭은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다른 한편으로 원가절감이 LCD업체로서는 당면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는 점이다. 따라서 기존 수입제품보다 20∼30% 낮은 가격에 공급이 되는 국산 대체 제품을 품질이 좋다면 굳이 사용하지 않을 필요가 없다. 다만 사용량 증대에 따른 단가인하 부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소재부품에 대한 단가가 초기 2∼3년 간은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점에서 지금 당장 단가인하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논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지난 2ㆍ4분기 높아진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유원컴텍은 성장기업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002년 이후 매년 꾸준히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LCD 산업발전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원컴텍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390원으로 주가수익배율(P/E)은 7.4X 수준이다. 화학관련 컴파운드 업체치고는 다소 높은 평가(Valuation)를 받고 있지만 LCD와 관련한 성장 모멘텀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재평가의 여지는 남아 있다고 판단한다.
앞서 밝힌 대로 삼성의 탕정라인 뿐만 아니라 LG필립스LCD의 파주 7세대 라인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수 있어, LCD 관련 소재주들이 성장성이 2006년 높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LCD 대형패널 모멘텀으로 인해 이 회사의 EPS가 2006년에 50% 수준의 증가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적어도 30% 수준의 EPS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2006년의 EPS로 평가하면 P/E는 5X∼5.7X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김호연 동부증권 스몰캡팀 연구원
IT 제품용 특수 플라스틱 컴파운드를 공급하는 유원컴텍의 올 2？4분기 실적호전 요인은 LCD 및 반도체 관련 플라스틱 컴파운드가 최근 LCD 패널 출하증가 및 기존 외국 수입물량을 대체하면서 매출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유원컴텍의 주요 아이템은 IC를 담는 쉬핑 트레이인데 이 제품이 다소 낮은 성장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LCD 및 웨이퍼 관련 용기소재가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매김 함에 따라 2？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개선된 실적이 유지될 수 있을 지에 대해 두 가지 부문에서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먼저 LCD TV에 대한 표준경쟁에 따른 국내 LCD 업체들의 대형패널 출하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과 LCD 세트업체들의 원가절감노력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특히 LCD의 대형패널은 소재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데, 패널사이즈가 달라지면 이에 따라 장비나 용기들에 대한 신규구매수요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제 막 시작된 대형패널에서 이 회사가 거둔 실적을 감안한다면, 향후 7-1 라인의 램프 업 및 7-2 라인 가동에 따른 수혜의 폭은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다른 한편으로 원가절감이 LCD업체로서는 당면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는 점이다. 따라서 기존 수입제품보다 20∼30% 낮은 가격에 공급이 되는 국산 대체 제품을 품질이 좋다면 굳이 사용하지 않을 필요가 없다. 다만 사용량 증대에 따른 단가인하 부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소재부품에 대한 단가가 초기 2∼3년 간은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점에서 지금 당장 단가인하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논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지난 2ㆍ4분기 높아진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유원컴텍은 성장기업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002년 이후 매년 꾸준히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LCD 산업발전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원컴텍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390원으로 주가수익배율(P/E)은 7.4X 수준이다. 화학관련 컴파운드 업체치고는 다소 높은 평가(Valuation)를 받고 있지만 LCD와 관련한 성장 모멘텀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재평가의 여지는 남아 있다고 판단한다.
앞서 밝힌 대로 삼성의 탕정라인 뿐만 아니라 LG필립스LCD의 파주 7세대 라인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수 있어, LCD 관련 소재주들이 성장성이 2006년 높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LCD 대형패널 모멘텀으로 인해 이 회사의 EPS가 2006년에 50% 수준의 증가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적어도 30% 수준의 EPS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2006년의 EPS로 평가하면 P/E는 5X∼5.7X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