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콘텐츠도 '쾌청' 투자매력
정우철 동양종합금융증권 책임연구원
다날의 주요 사업은 모바일 콘텐츠와 모바일 커머스로 나뉜다. 모바일 콘텐츠 사업은 통화 연결음과 캐릭터 등의 콘텐츠를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들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며, 모바일 커머스 사업은 신용카드로 결제하기 어려운 소액을 핸드폰을 통해서 결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날은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초기부터 국내 시장을 선점해 왔으며, 국내 대표 인터넷 업체인 다음ㆍ야후ㆍ엔씨소프트ㆍ넥슨ㆍ싸이월드 등 6000여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해 놓고 있다. 또 모바일 커머스 분야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40%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유무선 전화결제 시장은 인터넷 시장 확대와 함께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특히 기술적으로 낮은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신규업체들의 시장 진입은 어려운 상태이다. 이는 다날 등 일부 업체들이 이미 시장을 선점한 상태이며, 금융거래라는 특수성으로 시스템의 안정성, 신뢰성 그리고 투명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화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다날의 높은 시장 점유율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날은 국내 휴대폰 결제 시장 선점에 이어 대만 등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성장도 기대된다. 이는 이미 대만에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중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휴대폰 결제는 국내에서 세계최초로 상용화됐으며, 금융거래라는 특수성과 이미 시장에서 검증됐다는 점에서 다날의 휴대폰결제 솔루션은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다날의 모바일 콘텐츠 사업에 대한 전망도 밝다. 이는 이동통신사들의 향후 전략이 음성통화보다는 모바일 콘텐츠 등 부가서비스 매출 향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휴대폰 단말기가 빠르게 진화되면서 무선 데이터를 위한 인프라가 확보돼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바일콘텐츠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유무선결제 서비스 시장에서의 높은 시장 점유율 등을 감안하면 다날의 투자매력도는 높다. 그러나 국내 인터넷 및 휴대폰 이용자수 증가는 이미 크게 둔화되었다는 점과 모바일 콘텐츠가 벨소리ㆍ통화연결음 등 단순한 서비스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모바일 커머스 분야에서 상위 업체들간의 치열한 경쟁에 따른 수익성 하락 가능성은 시장 선도업체인 다날이 단기적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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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철 동양종합금융증권 책임연구원
다날의 주요 사업은 모바일 콘텐츠와 모바일 커머스로 나뉜다. 모바일 콘텐츠 사업은 통화 연결음과 캐릭터 등의 콘텐츠를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들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며, 모바일 커머스 사업은 신용카드로 결제하기 어려운 소액을 핸드폰을 통해서 결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날은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초기부터 국내 시장을 선점해 왔으며, 국내 대표 인터넷 업체인 다음ㆍ야후ㆍ엔씨소프트ㆍ넥슨ㆍ싸이월드 등 6000여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해 놓고 있다. 또 모바일 커머스 분야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40%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유무선 전화결제 시장은 인터넷 시장 확대와 함께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특히 기술적으로 낮은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신규업체들의 시장 진입은 어려운 상태이다. 이는 다날 등 일부 업체들이 이미 시장을 선점한 상태이며, 금융거래라는 특수성으로 시스템의 안정성, 신뢰성 그리고 투명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화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다날의 높은 시장 점유율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날은 국내 휴대폰 결제 시장 선점에 이어 대만 등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성장도 기대된다. 이는 이미 대만에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중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휴대폰 결제는 국내에서 세계최초로 상용화됐으며, 금융거래라는 특수성과 이미 시장에서 검증됐다는 점에서 다날의 휴대폰결제 솔루션은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다날의 모바일 콘텐츠 사업에 대한 전망도 밝다. 이는 이동통신사들의 향후 전략이 음성통화보다는 모바일 콘텐츠 등 부가서비스 매출 향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휴대폰 단말기가 빠르게 진화되면서 무선 데이터를 위한 인프라가 확보돼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바일콘텐츠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유무선결제 서비스 시장에서의 높은 시장 점유율 등을 감안하면 다날의 투자매력도는 높다. 그러나 국내 인터넷 및 휴대폰 이용자수 증가는 이미 크게 둔화되었다는 점과 모바일 콘텐츠가 벨소리ㆍ통화연결음 등 단순한 서비스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모바일 커머스 분야에서 상위 업체들간의 치열한 경쟁에 따른 수익성 하락 가능성은 시장 선도업체인 다날이 단기적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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