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해외 진출로 난국 돌파
홍종길 동원증권 리서치본부
안철수연구소(안연구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앞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인가에 집중돼 있다. 국내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성숙기에 진입해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안연구소측도 이를 감안, 일본ㆍ중국ㆍ동남아 등 해외진출과 스파이제로ㆍ웜방지 어플라이언스 등 신제품 출시라는 2대 방안을 무기로 성장 둔화라는 난국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우선 신제품을 살펴보면 지난 2004년 9월에 출시한 스파이제로의 매출이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작년 말에 출시한 기업용 제품을 1분기에 300여 개 기업과 공공기관에 공급했다. 스파이제로(Anti―spyware 솔루션)가 V3(Anti―virus 솔루션)에 통합될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인 성장원이 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지만 중장기적인 가능성에 불과하다고 판단된다. 시장의 트렌드 변화가 뚜렷해지기 전까지는 스파이제로는 별도로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게임보안과 통합보안제품 등이 성과를 내고 있고, 올 상반기 말에는 웜방지 어플라이언스 장비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연구소의 해외시장 확대는 일본ㆍ중국ㆍ동남아 등에서 추진되고 있다. 직접적인 마케팅보다는 현지 파트너와 제휴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직 매출은 미미한 규모지만, OEMㆍASPㆍ엔진 공급ㆍ PC방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업체에 엔진을 수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과 다양한 방법으로 성과를 내는 것은 해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안연구소의 수익 모델은 한 마디로 `티끌 모아 태산'이다. 아주 작은 규모의 매출들이 많이 더해져 큰 규모를 이루는 형태를 보이기 때문이다. 창립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벤처기업인 안연구소의 주 사업분야는 기술 변화가 빠르고 성장성이 높은 `보안'이다.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데다 이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과 서비스들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홍종길 동원증권 리서치본부
안철수연구소(안연구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앞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인가에 집중돼 있다. 국내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성숙기에 진입해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안연구소측도 이를 감안, 일본ㆍ중국ㆍ동남아 등 해외진출과 스파이제로ㆍ웜방지 어플라이언스 등 신제품 출시라는 2대 방안을 무기로 성장 둔화라는 난국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우선 신제품을 살펴보면 지난 2004년 9월에 출시한 스파이제로의 매출이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작년 말에 출시한 기업용 제품을 1분기에 300여 개 기업과 공공기관에 공급했다. 스파이제로(Anti―spyware 솔루션)가 V3(Anti―virus 솔루션)에 통합될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인 성장원이 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지만 중장기적인 가능성에 불과하다고 판단된다. 시장의 트렌드 변화가 뚜렷해지기 전까지는 스파이제로는 별도로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게임보안과 통합보안제품 등이 성과를 내고 있고, 올 상반기 말에는 웜방지 어플라이언스 장비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연구소의 해외시장 확대는 일본ㆍ중국ㆍ동남아 등에서 추진되고 있다. 직접적인 마케팅보다는 현지 파트너와 제휴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직 매출은 미미한 규모지만, OEMㆍASPㆍ엔진 공급ㆍ PC방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업체에 엔진을 수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과 다양한 방법으로 성과를 내는 것은 해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안연구소의 수익 모델은 한 마디로 `티끌 모아 태산'이다. 아주 작은 규모의 매출들이 많이 더해져 큰 규모를 이루는 형태를 보이기 때문이다. 창립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벤처기업인 안연구소의 주 사업분야는 기술 변화가 빠르고 성장성이 높은 `보안'이다.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데다 이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과 서비스들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