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전기업체 10곳중 4곳수익감소
샤프·마쓰시타, LCD TV·디지털AV부문서 이익
산요·파이오니어는 최종적자… 소니도 영업적자
마쓰시타와 소니 등 일본 주요 전기업체 10개사의 올 3월기 연결결산이 잇따라 발표됐다. 디지털가전제품의 가격하락이 예상보다 커 업체에 큰 영향을 미쳐 주요 전기업체 10곳 가운데 4곳의 수익이 감소했다. 특히 본업의 실적을 나타내는 영업이익에서도 4개사의 수익이 감소하는 등 업체간 대조를 보였으며 산요전기와 파이오니어는 최종적자에 빠지는 등 전기업계의 부침을 나타내주기도 했다.
이들 업체간 명암을 가른 것은 디지털가전부문이다. LCD TV에서 시장점유율 선두를 자랑하던 샤프는 과거 최고이익을 경신했다. 또 PDP TV와 DVD리코더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마쓰시타전기산업도 디지털AV기기 부문에서 1274억엔이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증가했다. 마쓰시타는 마쓰시타전공을 자회사화한 결과로 매출액에서도 소니를 제치고 2위로 부상했다.
한편 디지털카메라 수요가 둔화를 보인데다 니가타 지진으로 제조공장이 큰 피해를 입은 산요전기는 1371억엔이나 되는 과거 최악의 최종적자를 기록했다. 또 PDP TV사업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온 파이오니어도 급격한 가격하락에 비용삭감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9기만에 최종적자를 기록했다. 흑자를 기록한 소니도 평면TV 등 디지털가전 부문에서는 고전하면서 주력사업인 전자부문에서 343억엔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또 NEC도 전 분기대비 휴대전화 대수가 15%나 감소하며 휴대전화단말사업이 약 250억엔 적자를 기록, 실질적으로 이익은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28.2% 감소하는 등 부진을 보였다. 한편 후지쯔는 주 수익원인 시스템통합(SI)사업에서 영업손익이 전년대비 257억엔이나 악화되었지만 서버 등 하드웨어(HW) 부문에서 비용삭감 노력 등으로 손익이 개선돼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보다 약간 상승했다.
샤프·마쓰시타, LCD TV·디지털AV부문서 이익
산요·파이오니어는 최종적자… 소니도 영업적자
마쓰시타와 소니 등 일본 주요 전기업체 10개사의 올 3월기 연결결산이 잇따라 발표됐다. 디지털가전제품의 가격하락이 예상보다 커 업체에 큰 영향을 미쳐 주요 전기업체 10곳 가운데 4곳의 수익이 감소했다. 특히 본업의 실적을 나타내는 영업이익에서도 4개사의 수익이 감소하는 등 업체간 대조를 보였으며 산요전기와 파이오니어는 최종적자에 빠지는 등 전기업계의 부침을 나타내주기도 했다.
이들 업체간 명암을 가른 것은 디지털가전부문이다. LCD TV에서 시장점유율 선두를 자랑하던 샤프는 과거 최고이익을 경신했다. 또 PDP TV와 DVD리코더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마쓰시타전기산업도 디지털AV기기 부문에서 1274억엔이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증가했다. 마쓰시타는 마쓰시타전공을 자회사화한 결과로 매출액에서도 소니를 제치고 2위로 부상했다.
한편 디지털카메라 수요가 둔화를 보인데다 니가타 지진으로 제조공장이 큰 피해를 입은 산요전기는 1371억엔이나 되는 과거 최악의 최종적자를 기록했다. 또 PDP TV사업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온 파이오니어도 급격한 가격하락에 비용삭감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9기만에 최종적자를 기록했다. 흑자를 기록한 소니도 평면TV 등 디지털가전 부문에서는 고전하면서 주력사업인 전자부문에서 343억엔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또 NEC도 전 분기대비 휴대전화 대수가 15%나 감소하며 휴대전화단말사업이 약 250억엔 적자를 기록, 실질적으로 이익은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28.2% 감소하는 등 부진을 보였다. 한편 후지쯔는 주 수익원인 시스템통합(SI)사업에서 영업손익이 전년대비 257억엔이나 악화되었지만 서버 등 하드웨어(HW) 부문에서 비용삭감 노력 등으로 손익이 개선돼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보다 약간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