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형〈 플래시메모리형
최근 일본에서는 플래시메모리형과 하드디스크(HDD)형의 MP3 플레이어 신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휴대용 음악플레이어 시장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휴대용 음악플레이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서는 시장구조에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지금까지 휴대용 음악플레이어 시장을 견인해왔던 것은 미국 애플컴퓨터의 `아이팟(iPod)','아이팟미니'로 대표된 HDD형이었지만 플래시메모리형의 `아이팟셔플'이 투입되면서 플래시메모리형이 시장에서 과반수의 점유율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HDD형에서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애플이지만 플래시메모리형에서는 후발업체이다. 지금까지는 리오재팬과 아이리버가 일본 플래시메모리형 MP3P시장을 양분하며 2강 체제를 구축해 왔으나 애플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은 3파전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 일본의 전자ㆍ전기업체들도 속속 진출을 표명하며 시장에 뛰어들 태세를 보이고 있어 휴대용 음악플레이어 시장이 디지털가전의 새로운 승부처로 부상하고 있다.
◇플래시메모리형 MP3P시장=지난 17일 마쓰시타는 자사 방식을 중심으로 해서 데이터저장용으로 적극 내세우고 있는 기억매체인 SD메모리카드를 이용한 새 휴대용 음악플레이어 시리즈를 내놓았다.
SD메모리카드는 디지털카메라용 메모리카드로 사용되며 일본 내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마쓰시타에 따르면 SD메모리카드는 2004년 말 기준 일본에서 62%의 점유율을, 전 세계적으로도 32%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른 경쟁업체들도 플래시메모리형 읽기 전용 메모리내장형과 각종 메모리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음악플레이어를 제품화하고 있지만 마쓰시타는 이미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SD메모리카드를 음악플레이어용으로 보급시켜 판매대수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애플컴퓨터의 아이팟이 불을 댕긴 휴대용 음악플레이어의 인기에 자극을 받아 상품 출시에 나서는 업체들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신기종을 일본시장에 투입했다. 용량 5GB의 HDD형 이외에 건전지를 쓰는 플래시메모리형, 충전식 플래시메모리형 등을 일본에 선보였다. LCD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업체답게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화상에 표시할 수 있는 한편 FM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한편 소니는 지난 99년 개발한 플래시메모리 메모리스틱을 사용한 `네트워크워크맨'을 발매했지만 판매량에서는 고전해왔다. 이에 따라 소니는 이 달 8일 동그란 본체가 특징적인 디자인과 에너지효율성을 높인 새로운 LSI(대규모집적회로)를 채택한 플래시메모리 내장형 제품 7기종을 새로 발표하면서 시장공략에 나섰다.
◇HDD형 MP3P시장=HDD형 MP3P시장에서는 일본 국내에서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도시바가 `기가비트(Gigabeat)'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화상을 본체에 저장해 컬러 LCD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포토뷰 기능을 탑재한 신기종을 4월초 발매하며 HDD형 MP3P의 수요환기에 나선다.
또 이와 함께 음악과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 인기가수 후지이 후미야의 디자인을 채용한 한정모델도 투입하며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경쟁업체들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애플은 유럽과 미국에서 아이팟 인기의 기폭제가 되었던 음악서비스사업을 연내 일본에서도 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전기ㆍ전자업체들의 휴대용 음악플레이어 시장 진출에 대해 "시장이 활성화된다는 데 환영"이라고 말하면서도 "가격이나 디자인 면에서도 자신있다"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한편 휴대용 음악플레이어시장에서 각 업체들이 자사의 신제품을 앞다투어 투입하면서 향후 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업체들이 이러한 치열한 경쟁을 감수하면서도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향후 시장이 급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쓰시타의 조사에 따르면 반도체메모리, HDD 등을 이용한 일본 내 휴대용 음악플레이어 시장은 2003년도에 약 40만대를 기록했으며 2004년도는 전년대비 2.25배 가량 증가한 90만대, 2005년도에는 약 84% 증가한 166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미국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휴대용 음악플레이어의 세계시장 출하대수는 2004년 3680만대에서 2009년에는 1억3200만대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플래시메모리형과 하드디스크(HDD)형의 MP3 플레이어 신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휴대용 음악플레이어 시장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휴대용 음악플레이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서는 시장구조에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지금까지 휴대용 음악플레이어 시장을 견인해왔던 것은 미국 애플컴퓨터의 `아이팟(iPod)','아이팟미니'로 대표된 HDD형이었지만 플래시메모리형의 `아이팟셔플'이 투입되면서 플래시메모리형이 시장에서 과반수의 점유율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HDD형에서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애플이지만 플래시메모리형에서는 후발업체이다. 지금까지는 리오재팬과 아이리버가 일본 플래시메모리형 MP3P시장을 양분하며 2강 체제를 구축해 왔으나 애플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은 3파전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 일본의 전자ㆍ전기업체들도 속속 진출을 표명하며 시장에 뛰어들 태세를 보이고 있어 휴대용 음악플레이어 시장이 디지털가전의 새로운 승부처로 부상하고 있다.
◇플래시메모리형 MP3P시장=지난 17일 마쓰시타는 자사 방식을 중심으로 해서 데이터저장용으로 적극 내세우고 있는 기억매체인 SD메모리카드를 이용한 새 휴대용 음악플레이어 시리즈를 내놓았다.
SD메모리카드는 디지털카메라용 메모리카드로 사용되며 일본 내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마쓰시타에 따르면 SD메모리카드는 2004년 말 기준 일본에서 62%의 점유율을, 전 세계적으로도 32%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른 경쟁업체들도 플래시메모리형 읽기 전용 메모리내장형과 각종 메모리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음악플레이어를 제품화하고 있지만 마쓰시타는 이미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SD메모리카드를 음악플레이어용으로 보급시켜 판매대수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애플컴퓨터의 아이팟이 불을 댕긴 휴대용 음악플레이어의 인기에 자극을 받아 상품 출시에 나서는 업체들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신기종을 일본시장에 투입했다. 용량 5GB의 HDD형 이외에 건전지를 쓰는 플래시메모리형, 충전식 플래시메모리형 등을 일본에 선보였다. LCD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업체답게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화상에 표시할 수 있는 한편 FM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한편 소니는 지난 99년 개발한 플래시메모리 메모리스틱을 사용한 `네트워크워크맨'을 발매했지만 판매량에서는 고전해왔다. 이에 따라 소니는 이 달 8일 동그란 본체가 특징적인 디자인과 에너지효율성을 높인 새로운 LSI(대규모집적회로)를 채택한 플래시메모리 내장형 제품 7기종을 새로 발표하면서 시장공략에 나섰다.
◇HDD형 MP3P시장=HDD형 MP3P시장에서는 일본 국내에서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도시바가 `기가비트(Gigabeat)'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화상을 본체에 저장해 컬러 LCD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포토뷰 기능을 탑재한 신기종을 4월초 발매하며 HDD형 MP3P의 수요환기에 나선다.
또 이와 함께 음악과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 인기가수 후지이 후미야의 디자인을 채용한 한정모델도 투입하며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경쟁업체들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애플은 유럽과 미국에서 아이팟 인기의 기폭제가 되었던 음악서비스사업을 연내 일본에서도 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전기ㆍ전자업체들의 휴대용 음악플레이어 시장 진출에 대해 "시장이 활성화된다는 데 환영"이라고 말하면서도 "가격이나 디자인 면에서도 자신있다"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한편 휴대용 음악플레이어시장에서 각 업체들이 자사의 신제품을 앞다투어 투입하면서 향후 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업체들이 이러한 치열한 경쟁을 감수하면서도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향후 시장이 급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쓰시타의 조사에 따르면 반도체메모리, HDD 등을 이용한 일본 내 휴대용 음악플레이어 시장은 2003년도에 약 40만대를 기록했으며 2004년도는 전년대비 2.25배 가량 증가한 90만대, 2005년도에는 약 84% 증가한 166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미국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휴대용 음악플레이어의 세계시장 출하대수는 2004년 3680만대에서 2009년에는 1억3200만대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