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매출 300% 성장
동남아선 시장 80%이상 장악
신작 대기중 ···제2 한류기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우종식)에 따르면 2002년 7700만 달러에 달했던 온라인게임의 해외 매출액은 지난해 2억5000만달러 규모로 300% 이상 성장을 이뤄냈다. 외화 획득 규모로만 보면 온라인게임이 대중가요 및 영화를 크게 앞지르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특히 온라인게임은 연예인 중심의 `한류`와는 달리, 실질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더욱이 20세기 아날로그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가 영화였다면,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는 게임이다.
연예인을 중심으로한 한류 열풍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다면, 온라인게임은 IT 강국으로써 한국의 위상을 높인 것은 물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왔다. 실제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은 2000년 한류 열풍이 불기 전부터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게임 한류' 바람을 일으켜 왔다.
엔씨소프트ㆍ넥슨ㆍ웹젠ㆍ엠게임 등 너나할 것 없이 한국 온라인게임 업체 대부분이 중국과 일본ㆍ동남아 시장에 게임을 수출하고 서비스를 진행해 온 것. 현재 중국ㆍ일본을 비롯해 대만 등 동남아 전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게임의 80%~90%가 국산 게임일 정도로 `게임한류'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다.
심지어는 아시아에서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사람 모두는 한국 업체들이 만든 `한국형 온라인게임'을 즐기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라인게임 업체 CCR(대표 윤석호)의 경우 대작 MMORPG 하나로 1000만 달러가 넘는 수출 계약금을 받는 등 한국 온라인게임은 `한류 전도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한류'를 대표하는 상품이 되고 있다.
또 연예계의 한류가 아시아에 그치고 있다면 온라인게임은 아시아를 평정하고 북미 시장과 유럽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미 한국 대표 온라인게임 업체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국산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시작했고 또 유럽에서도 12개국에서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씨에 이어 웹젠이나 넥슨이 구미 시장에 게임을 전파하기 위한 전략을 실천해 가고 있다.
이처럼 게임한류는 2002년부터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상반기를 정점에 올랐다. 예컨대 넥슨은 캐주얼 MMORPG `메이플스토리'(한중일 3개국에서 회원수 2500만명, 최대 동지접속자수 50만명)와 코믹 액션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한국 최대 동지접속자수 35만명, 중국 최대 동시접속자수 70만명)로 지난해 중국과 일본을 평정했다.
NHN은 일본에서 서비스해 온 게임포털은 지난해 일본 내 10대 주요사이트로 전정되기도 했다. 또 올 상반기에 주요 업체들의 신작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면 하반기에는 제2차 `한류' 열풍이 아시아와 구미 시장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1차로 넥슨은 `메이플'과 `비엔비'에 이어 올해 또 `카트라이더'와 `마비노기'를 일본과 중국에서 각각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넥슨재팬(nexon.co.jp)에서만 300억원~400억원대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NHN 또한 지난해 일본 내 1위를 차지한 게임포털의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CJ인터넷 또한 상반기 중에 일본 내에서 게임포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는 또 일본 온라인게임을 평정한 개발자 김학규의 차기작인 `그라나도 에스파다' 연내 일본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며, 웹젠 또한 대작 MMORPG `썬'으로 아시아 및 구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넥슨의 서원일 사장은 "온라인게임 분야에서의 한류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며 "문화이자 상품으로써의 게임은 한국 문화과 IT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한류'의 첨병에서 주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택수기자@디지털타임스
동남아선 시장 80%이상 장악
신작 대기중 ···제2 한류기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우종식)에 따르면 2002년 7700만 달러에 달했던 온라인게임의 해외 매출액은 지난해 2억5000만달러 규모로 300% 이상 성장을 이뤄냈다. 외화 획득 규모로만 보면 온라인게임이 대중가요 및 영화를 크게 앞지르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특히 온라인게임은 연예인 중심의 `한류`와는 달리, 실질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더욱이 20세기 아날로그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가 영화였다면,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는 게임이다.
연예인을 중심으로한 한류 열풍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다면, 온라인게임은 IT 강국으로써 한국의 위상을 높인 것은 물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왔다. 실제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은 2000년 한류 열풍이 불기 전부터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게임 한류' 바람을 일으켜 왔다.
엔씨소프트ㆍ넥슨ㆍ웹젠ㆍ엠게임 등 너나할 것 없이 한국 온라인게임 업체 대부분이 중국과 일본ㆍ동남아 시장에 게임을 수출하고 서비스를 진행해 온 것. 현재 중국ㆍ일본을 비롯해 대만 등 동남아 전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게임의 80%~90%가 국산 게임일 정도로 `게임한류'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다.
심지어는 아시아에서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사람 모두는 한국 업체들이 만든 `한국형 온라인게임'을 즐기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라인게임 업체 CCR(대표 윤석호)의 경우 대작 MMORPG 하나로 1000만 달러가 넘는 수출 계약금을 받는 등 한국 온라인게임은 `한류 전도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한류'를 대표하는 상품이 되고 있다.
또 연예계의 한류가 아시아에 그치고 있다면 온라인게임은 아시아를 평정하고 북미 시장과 유럽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미 한국 대표 온라인게임 업체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국산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시작했고 또 유럽에서도 12개국에서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씨에 이어 웹젠이나 넥슨이 구미 시장에 게임을 전파하기 위한 전략을 실천해 가고 있다.
이처럼 게임한류는 2002년부터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상반기를 정점에 올랐다. 예컨대 넥슨은 캐주얼 MMORPG `메이플스토리'(한중일 3개국에서 회원수 2500만명, 최대 동지접속자수 50만명)와 코믹 액션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한국 최대 동지접속자수 35만명, 중국 최대 동시접속자수 70만명)로 지난해 중국과 일본을 평정했다.
NHN은 일본에서 서비스해 온 게임포털은 지난해 일본 내 10대 주요사이트로 전정되기도 했다. 또 올 상반기에 주요 업체들의 신작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면 하반기에는 제2차 `한류' 열풍이 아시아와 구미 시장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1차로 넥슨은 `메이플'과 `비엔비'에 이어 올해 또 `카트라이더'와 `마비노기'를 일본과 중국에서 각각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넥슨재팬(nexon.co.jp)에서만 300억원~400억원대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NHN 또한 지난해 일본 내 1위를 차지한 게임포털의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CJ인터넷 또한 상반기 중에 일본 내에서 게임포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는 또 일본 온라인게임을 평정한 개발자 김학규의 차기작인 `그라나도 에스파다' 연내 일본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며, 웹젠 또한 대작 MMORPG `썬'으로 아시아 및 구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넥슨의 서원일 사장은 "온라인게임 분야에서의 한류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며 "문화이자 상품으로써의 게임은 한국 문화과 IT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한류'의 첨병에서 주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택수기자@디지털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