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구 ETRI 지적자본팀장ㆍ과학기술정책학 박사
세계적인 석학들의 지적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은 지식정보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급류를 타고 있다. 지식정보사회에서는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는 조직이나 개인이 국가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것 또한 이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그럼에도 우리사회의 중요한 지식창조 집단 가운데 하나인 연구기관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은 아직도 산업사회의 전통을 답습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개발은 유형의 성과 뿐 아니라 많은 무형적인 가치를 산출해 냄에도 불구하고 현행 평가제도는 논문ㆍ특허ㆍ프로그램ㆍ기술료 등과 같은 유형의 산출물 평가에 1차적인 관심이 집중돼 있다.
하지만 전형적인 지적활동인 연구개발의 각종 결과물은 결코 유형적인 것에만 한정되지는 않을 것이다. 연구개발을 통해 연구자의 능력 향상, 실패를 통한 지식 축적, 사회 각 부문에의 지식이전 및 확산, 연구조직의 지명도 향상과 같은 또 다른 차원의 가치있는 무형적인 결과물이 얼마든지 산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형의 산출물에 더해 무형의 결과까지 함께 고려할 때 비로소 해당 연구기관들의 진정한 가치를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식정보 사회의 패러다임에 부합되는 연구개발 평가제도는 인적자본, 구조자본, 관계자본으로 이뤄지는 지적자본 모형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연구기관의 진정한 가치 판단은 구성원의 역량과 헌신성을 평가하는 인적자본은 물론 각종 지적재산권, 조직구조와 업무절차를 포함하는 구조자본, 그리고 직간접 고객의 만족도와 외부 네트워크 등을 나타내는 관계자본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총체적인 평가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개별 연구기관 차원에서는 물론이고 국가 전체적으로도 연구기관의 지적자본을 측정하고 이를 평가제도에 반영하는 정책적 혁신이 시급한 시점이다.
연구기관의 관리와 평가에서 지적자본 모형을 적용할 경우, 여러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개별기관들은 경영진이 연구관리 및 조직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획득함으로써 연구기관의 미래발전에 필요한 핵심 지적자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 국가차원에서는 정책 결정자 및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특정 연구기관의 현재 상태와 미래의 잠재력을 좀더 종합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연구기관의 총체적인 가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세계적인 석학들의 지적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은 지식정보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급류를 타고 있다. 지식정보사회에서는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는 조직이나 개인이 국가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것 또한 이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그럼에도 우리사회의 중요한 지식창조 집단 가운데 하나인 연구기관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은 아직도 산업사회의 전통을 답습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개발은 유형의 성과 뿐 아니라 많은 무형적인 가치를 산출해 냄에도 불구하고 현행 평가제도는 논문ㆍ특허ㆍ프로그램ㆍ기술료 등과 같은 유형의 산출물 평가에 1차적인 관심이 집중돼 있다.
하지만 전형적인 지적활동인 연구개발의 각종 결과물은 결코 유형적인 것에만 한정되지는 않을 것이다. 연구개발을 통해 연구자의 능력 향상, 실패를 통한 지식 축적, 사회 각 부문에의 지식이전 및 확산, 연구조직의 지명도 향상과 같은 또 다른 차원의 가치있는 무형적인 결과물이 얼마든지 산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형의 산출물에 더해 무형의 결과까지 함께 고려할 때 비로소 해당 연구기관들의 진정한 가치를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식정보 사회의 패러다임에 부합되는 연구개발 평가제도는 인적자본, 구조자본, 관계자본으로 이뤄지는 지적자본 모형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연구기관의 진정한 가치 판단은 구성원의 역량과 헌신성을 평가하는 인적자본은 물론 각종 지적재산권, 조직구조와 업무절차를 포함하는 구조자본, 그리고 직간접 고객의 만족도와 외부 네트워크 등을 나타내는 관계자본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총체적인 평가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개별 연구기관 차원에서는 물론이고 국가 전체적으로도 연구기관의 지적자본을 측정하고 이를 평가제도에 반영하는 정책적 혁신이 시급한 시점이다.
연구기관의 관리와 평가에서 지적자본 모형을 적용할 경우, 여러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개별기관들은 경영진이 연구관리 및 조직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획득함으로써 연구기관의 미래발전에 필요한 핵심 지적자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 국가차원에서는 정책 결정자 및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특정 연구기관의 현재 상태와 미래의 잠재력을 좀더 종합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연구기관의 총체적인 가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