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글로벌IT 경기 둔화 전망으로 어둡다. 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기인 `어닝 시즌'도 약발이 서지 않는다. 당장 2ㆍ4분기 실적을 포함한 상반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은 3ㆍ4분기 이후 하반기에 대한 실적 악화를 바라보고 있다. 쉽게 말해 경제가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보는 것이다.
증권가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역시 비관적이다. 우리 나라는 IT산업이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반도체를 포함한 IT수출 비중은 40%에 육박하고 있고, 주요 주가지수에서 IT업종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도 40%를 넘어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을 축으로 한 글로벌 IT경기 둔화의 시작은 우리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크게는 OECD 경기선행지수가 확연하게 하락세로 접어들었고, 미 IT 신규주문이 최근들어 큰 폭으로 하락 반전됐다.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미국 경기는 글로벌 경기 흐름의 바로미터이다. 중국 경제의 긴축역시 넓게는 미국 경제와 연계되는 부분이 크다. 글로벌 경기가 하강하는 데 중국만 홀로 성장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와 함께 우리 경제 구조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이 큰 부담이다. 올 상반기 우리 경제는 내수 악화와 수출 호조, IT산업 호조와 비 IT산업의 악화라는 양극단의 모습을 보였다. IT산업은 고용효과가 낮다. 내수 산업과 비교하면 경기에 미치는 개인 소득증가 효과역시 미미할 수 밖에 없다.
이처럼 글로벌 IT 모멘텀 약화와 내수 침체 속에서 최근 전송방식이 타결된 디지털TV는 한줄기 단비, 아니 단비가 돼야 한다. 디지털TV는 우리 경제를 먹여 살릴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수년 전부터 민관이 모두 지목해온 산업이다. 향후 전개될 전세계 고화질(HD) 디지털 방송이라는 천문학적인 시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 디지털TV의 후방산업이 되는 PDP와 LCD 등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TV를 차세대 우리의 경제 먹거리로 살릴 수 있는 조건은 갖추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소모적이고 지리했던 전송방식 문제가 타결됐다. 디지털TV 산업은 현재 우리 경제가 직면한 IT수출의 둔화와 내수 악화라는 두 가지 악재를 돌파하는 촉매가 될 수 있다.
디지털TV는 반도체와 달리 수출 확대는 물론 내수 진작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송방식 문제로 미뤄졌던 국내 디지털 방송이 본격화되며 침체된 가전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 우선 관련 기업들이 디지털TV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어떤 산업이 돈이 되는지, 투자를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후각은 기업체들이 민감하다.
이런 점에서 정부는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가 큰 디지털TV 산업의 활성화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할 것이다. 시중에 떠도는 부동자금을 경제 활동 영역으로 끌어들어야 한다. 보기만 좋고 실현 가능성이 낮은 거창한 정책을 제시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기업과 시장이 원하는 것을 하나 둘 제시하고 타결짓고 추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때다.
증권가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역시 비관적이다. 우리 나라는 IT산업이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반도체를 포함한 IT수출 비중은 40%에 육박하고 있고, 주요 주가지수에서 IT업종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도 40%를 넘어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을 축으로 한 글로벌 IT경기 둔화의 시작은 우리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크게는 OECD 경기선행지수가 확연하게 하락세로 접어들었고, 미 IT 신규주문이 최근들어 큰 폭으로 하락 반전됐다.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미국 경기는 글로벌 경기 흐름의 바로미터이다. 중국 경제의 긴축역시 넓게는 미국 경제와 연계되는 부분이 크다. 글로벌 경기가 하강하는 데 중국만 홀로 성장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와 함께 우리 경제 구조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이 큰 부담이다. 올 상반기 우리 경제는 내수 악화와 수출 호조, IT산업 호조와 비 IT산업의 악화라는 양극단의 모습을 보였다. IT산업은 고용효과가 낮다. 내수 산업과 비교하면 경기에 미치는 개인 소득증가 효과역시 미미할 수 밖에 없다.
이처럼 글로벌 IT 모멘텀 약화와 내수 침체 속에서 최근 전송방식이 타결된 디지털TV는 한줄기 단비, 아니 단비가 돼야 한다. 디지털TV는 우리 경제를 먹여 살릴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수년 전부터 민관이 모두 지목해온 산업이다. 향후 전개될 전세계 고화질(HD) 디지털 방송이라는 천문학적인 시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 디지털TV의 후방산업이 되는 PDP와 LCD 등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TV를 차세대 우리의 경제 먹거리로 살릴 수 있는 조건은 갖추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소모적이고 지리했던 전송방식 문제가 타결됐다. 디지털TV 산업은 현재 우리 경제가 직면한 IT수출의 둔화와 내수 악화라는 두 가지 악재를 돌파하는 촉매가 될 수 있다.
디지털TV는 반도체와 달리 수출 확대는 물론 내수 진작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송방식 문제로 미뤄졌던 국내 디지털 방송이 본격화되며 침체된 가전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 우선 관련 기업들이 디지털TV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어떤 산업이 돈이 되는지, 투자를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후각은 기업체들이 민감하다.
이런 점에서 정부는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가 큰 디지털TV 산업의 활성화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할 것이다. 시중에 떠도는 부동자금을 경제 활동 영역으로 끌어들어야 한다. 보기만 좋고 실현 가능성이 낮은 거창한 정책을 제시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기업과 시장이 원하는 것을 하나 둘 제시하고 타결짓고 추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