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모바일게임 분야 `최고'
올 상반기 3년만에 흑자전환
98년부터 자체 3D엔진 보유
애니콜ㆍSKT에 내장게임 제공
`3D 모바일게임은 우리가 최고!`
지난 99년 세계최초 윈도우CE용 3차원 골프게임과 PDA게임을 잇따라 개발, 화제를 모았던 지오인터랙티브(www.zio.co.kr 이하 지오, 대표 김병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PDA 산업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던 회사가 휴대폰에서의 3D구현이 새로운 추세로 자리잡으면서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된 것이다. 하반기 휴대폰 사양의 대세가 3D로 점쳐지면서 3D 콘텐츠 개발 노하우로는 최고를 자랑하는 지오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지오의 옛 영화는 IMF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클럽지오'라는 연예인 홍보사이트를 개설하며 인터넷비즈니스에 뛰어든 김병기 사장은 98년과 99년 PDA용 `팜골프'와 `지오골프'를 개발해 주목받았다. `모바일게임'이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당시 모바일기기에 특화된 게임은 국내에서 처음이었다. `팜 골프'는 일본 카시오 PDA에 번들로 제공된 유일한 게임 콘텐츠였으며 99년 한해 해외시장에서 50만 달러 어치가 팔려 나갔다. 2000년에는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MS의 포켓PC용 게임에 주력, EA의 `피파' `울티마언더월드' 등 유명 라이센스 게임들을 쏟아냈다.
그러나 2002년 휴대폰의 사양이 고급화됨에 따라 PDA보다 휴대폰을 선호하는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이 늘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소형 휴대폰의 선호도가 높아 손에 쥐기에도 버거운 무거운 PDA폰의 인기가 시들해졌다.
지오는 PDA 사업을 정리하고 PS(플레이스테이션)2 타이틀 유통을 시작하는 등 사업 전환의 어려움을 겪었다. 2002년 짱구시리즈를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하며 휴대폰용 모바일게임을 시작했지만 일찍 모바일게임 분야에 뛰어든 이력을 고려할 때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이 후 월트디즈니 라이센스 게임과 스포츠 게임들을 내놓으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오는 올해 상반기에 3년 만에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상반기 예상 매출은 25억원, 이익은 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또 3D 게임 시장이 본격화하는 내년에는 더욱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이란 기대다. 98년부터 자체 개발한 3D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삼성전자 애니콜 단말기에 내장형 3D게임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SK텔레콤의 3D게임 협력 5개사중 하나에 선정돼 내장형 3D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홍석 부사장은 "컴투스나 엠드림 등 선발사에 비해 모바일게임 사업을 뒤늦게 시작했지만 3D게임과 내장형 게임에서만큼은 선발"이라며 "3D게임 시장이 활짝 열리는 시점에는 전체 모바일게임 업계 1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내년부터 해외부문 매출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일본ㆍ미국ㆍ중국 등 3개국의 해외 네트워크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해외 시장 매출목표 10억원. 내년에는 3배 규모인 30억원을 해외에서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본 KDDI 서비스를 위해 일본 게임업체인 에디아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미국은 단독 에이전시를 두고 있다. 중국은 최근 동종기업인 로커스이모션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 상반기 3년만에 흑자전환
98년부터 자체 3D엔진 보유
애니콜ㆍSKT에 내장게임 제공
`3D 모바일게임은 우리가 최고!`
지난 99년 세계최초 윈도우CE용 3차원 골프게임과 PDA게임을 잇따라 개발, 화제를 모았던 지오인터랙티브(www.zio.co.kr 이하 지오, 대표 김병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PDA 산업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던 회사가 휴대폰에서의 3D구현이 새로운 추세로 자리잡으면서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된 것이다. 하반기 휴대폰 사양의 대세가 3D로 점쳐지면서 3D 콘텐츠 개발 노하우로는 최고를 자랑하는 지오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지오의 옛 영화는 IMF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클럽지오'라는 연예인 홍보사이트를 개설하며 인터넷비즈니스에 뛰어든 김병기 사장은 98년과 99년 PDA용 `팜골프'와 `지오골프'를 개발해 주목받았다. `모바일게임'이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당시 모바일기기에 특화된 게임은 국내에서 처음이었다. `팜 골프'는 일본 카시오 PDA에 번들로 제공된 유일한 게임 콘텐츠였으며 99년 한해 해외시장에서 50만 달러 어치가 팔려 나갔다. 2000년에는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MS의 포켓PC용 게임에 주력, EA의 `피파' `울티마언더월드' 등 유명 라이센스 게임들을 쏟아냈다.
그러나 2002년 휴대폰의 사양이 고급화됨에 따라 PDA보다 휴대폰을 선호하는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이 늘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소형 휴대폰의 선호도가 높아 손에 쥐기에도 버거운 무거운 PDA폰의 인기가 시들해졌다.
지오는 PDA 사업을 정리하고 PS(플레이스테이션)2 타이틀 유통을 시작하는 등 사업 전환의 어려움을 겪었다. 2002년 짱구시리즈를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하며 휴대폰용 모바일게임을 시작했지만 일찍 모바일게임 분야에 뛰어든 이력을 고려할 때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이 후 월트디즈니 라이센스 게임과 스포츠 게임들을 내놓으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오는 올해 상반기에 3년 만에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상반기 예상 매출은 25억원, 이익은 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또 3D 게임 시장이 본격화하는 내년에는 더욱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이란 기대다. 98년부터 자체 개발한 3D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삼성전자 애니콜 단말기에 내장형 3D게임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SK텔레콤의 3D게임 협력 5개사중 하나에 선정돼 내장형 3D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홍석 부사장은 "컴투스나 엠드림 등 선발사에 비해 모바일게임 사업을 뒤늦게 시작했지만 3D게임과 내장형 게임에서만큼은 선발"이라며 "3D게임 시장이 활짝 열리는 시점에는 전체 모바일게임 업계 1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내년부터 해외부문 매출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일본ㆍ미국ㆍ중국 등 3개국의 해외 네트워크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해외 시장 매출목표 10억원. 내년에는 3배 규모인 30억원을 해외에서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본 KDDI 서비스를 위해 일본 게임업체인 에디아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미국은 단독 에이전시를 두고 있다. 중국은 최근 동종기업인 로커스이모션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