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파일 음악게임 `오투잼' 인기몰이
아시아시장 지존 노린다
온라인 음악게임이 게이머들 사이에 새로운 게임 장르로 조용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인기몰이의 한 가운데에는 MP3 파일을 이용한 음악게임 `오투잼'(www.o2jam.com)을 개발한 오투미디어(대표 김혜성)가 있다.
오투잼은 지난해 10월 동시접속자 3만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1월 유료화 이후에도 동시접속 1만5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게임시간이 짧은 캐주얼 게임의 특성상 동시접속 1만5000명은 온라인 롤플레잉게임의 3만∼4만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매출도 월 2억5000만원 정도로 짭짤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 회사 정순권 본부장은 "오투잼의 인기 비결은 온라인 음악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이면서도 초보자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매주 신곡을 업데이트 해 꾸준히 이용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투미디어는 음악과 관련 있는 회사는 아니다. 2001년 웹에이전시로 출발한 이 회사는 그 해 10월 전시회에서 아케이드 음악게임이 인기를 끄는 것을 보고 온라인 음악게임 `오투잼'을 개발에 착수했다.
하지만 출발은 순조롭지 않았다. 2002년 5월 클로즈베타를 선보였지만 당초 음악게임 마니아를 겨냥했던 것이 실패해 위기를 겪었다. 이 후 인터페이스를 개편한 후 새롭게 선보였다. 한 때 서비스를 담당할 퍼블리싱 업체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다가 게임포털 엠게임을 만나면서 지난해 8월 오픈베타 테스트를 개시, 게임업계에 음악게임을 바람을 일으켰다.
오투잼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이제 해외를 넘보고 있다. 대만에서 감마니아를 통해 지난 6일부터 클로즈베타 테스트에 들어갔고 오는 8월 중국지역 클로즈베타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6개국과 일본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올해 국내에서만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각국 온라인게임을 통해 음악을 교류하는 문화 전도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투미디어는 당분간 오투잼 하나에만 전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직 이 게임에서 보여주고 싶은 부분의 20% 밖에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나머지 80%를 계속해서 채워 나갈 방침이다. 다음달 게이머의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콘서트 모드'와 아마추어 음악 지망생들이 곡을 올리는 `프리존'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현재 125곡인 음원 외에 매달 20∼30곡을 추가로 올려 다양한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켜 나간다는 일정이다.
또 청소년에 집중돼 있는 이용자층을 20대 여성과 30대 직장인으로 넓히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9일부터 해태제과와 공동으로 오투잼을 포장으로 채택한 `어싱싱해'라는 과자를 선보이고, 음악캠프와 음악 콘서트, 아바타 공모전 등 이용자와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무역업과 제조업에서 25년 이상 잔뼈가 굵은 김혜성 사장은 "오투잼은 꾸준히 이용자들에게 사랑받고 즐거움을 주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시장 지존 노린다
온라인 음악게임이 게이머들 사이에 새로운 게임 장르로 조용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인기몰이의 한 가운데에는 MP3 파일을 이용한 음악게임 `오투잼'(www.o2jam.com)을 개발한 오투미디어(대표 김혜성)가 있다.
오투잼은 지난해 10월 동시접속자 3만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1월 유료화 이후에도 동시접속 1만5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게임시간이 짧은 캐주얼 게임의 특성상 동시접속 1만5000명은 온라인 롤플레잉게임의 3만∼4만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매출도 월 2억5000만원 정도로 짭짤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 회사 정순권 본부장은 "오투잼의 인기 비결은 온라인 음악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이면서도 초보자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매주 신곡을 업데이트 해 꾸준히 이용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투미디어는 음악과 관련 있는 회사는 아니다. 2001년 웹에이전시로 출발한 이 회사는 그 해 10월 전시회에서 아케이드 음악게임이 인기를 끄는 것을 보고 온라인 음악게임 `오투잼'을 개발에 착수했다.
하지만 출발은 순조롭지 않았다. 2002년 5월 클로즈베타를 선보였지만 당초 음악게임 마니아를 겨냥했던 것이 실패해 위기를 겪었다. 이 후 인터페이스를 개편한 후 새롭게 선보였다. 한 때 서비스를 담당할 퍼블리싱 업체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다가 게임포털 엠게임을 만나면서 지난해 8월 오픈베타 테스트를 개시, 게임업계에 음악게임을 바람을 일으켰다.
오투잼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이제 해외를 넘보고 있다. 대만에서 감마니아를 통해 지난 6일부터 클로즈베타 테스트에 들어갔고 오는 8월 중국지역 클로즈베타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6개국과 일본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올해 국내에서만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각국 온라인게임을 통해 음악을 교류하는 문화 전도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투미디어는 당분간 오투잼 하나에만 전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직 이 게임에서 보여주고 싶은 부분의 20% 밖에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나머지 80%를 계속해서 채워 나갈 방침이다. 다음달 게이머의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콘서트 모드'와 아마추어 음악 지망생들이 곡을 올리는 `프리존'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현재 125곡인 음원 외에 매달 20∼30곡을 추가로 올려 다양한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켜 나간다는 일정이다.
또 청소년에 집중돼 있는 이용자층을 20대 여성과 30대 직장인으로 넓히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9일부터 해태제과와 공동으로 오투잼을 포장으로 채택한 `어싱싱해'라는 과자를 선보이고, 음악캠프와 음악 콘서트, 아바타 공모전 등 이용자와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무역업과 제조업에서 25년 이상 잔뼈가 굵은 김혜성 사장은 "오투잼은 꾸준히 이용자들에게 사랑받고 즐거움을 주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