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패키지 유통 '선봉'… 올 세계유수업체 제휴
"재주 넘는 원숭이보다는 뚝심 있는 원숭이가 되고자 합니다."
갑신년 원숭이해를 맞아 콘텐츠 업체 손오공의 최신규 사장(49)은 남다른 각오로 설계를 짜고 있다.
올해로 사업시작 30년을 맞은 최신규 사장은 11살 때부터 맨손으로 생업 전선에 뛰어들어 연 매출 1000억원을 바라보는 굴지의 콘텐츠 기업 손오공을 일궈냈다. 최 사장은 올해도 변함 없이 공격적인 투자와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게임 패키지 시장이 최악의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시장에 진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쳤던 손오공은 올해에도 게임 사업 등에 2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 사장은 "남들이 시장이 어렵다고 투자를 멈추고 움츠려 들 때 손오공은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로 미래에 대비했다"며 "게임 패키지 시장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IMF 때 공격적인 투자로 이후 시장을 주도했던 것처럼 올해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펴겠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최 사장의 경영철학 덕분에 지난해 5월 게임 패키지 유통사업에 뛰어든 손오공은 1년도 채 안 돼서 국내 최대의 게임 패키지 유통업체로 급부상했다.
이같은 손오공의 공격적인 행보는 신년 벽두부터 그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3위의 게임 퍼블리셔 비방디유니버셜게임즈와 유통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 달 초에는 세계 2위 업체인 아타리코리아와 PC 및 콘솔 게임타이틀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6일에는 사이버프론트제넥스코리아와 콘솔 게임 유통 계약을 맺었다.
손오공은 또 일본 세가 등과도 계약을 추진 중이어서 올해 안에 70∼80종의 게임타이틀을 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도 전체적인 게임 패키지 시장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200억원 이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 사장은 "지난해 타이틀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좋지 않은 풍문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그에 개의치 않고 사업을 진행했고 아마 올해는 그와 같은 시중의 오해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대박 타이틀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는 다양한 타이틀 라인업을 구축, 하이마트와 같은 게임 양판점 전략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손오공을 `요람에서 무덤까지'필요한 모든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꿈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완구에서 시작해 캐릭터, 애니메이션, 레포츠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게임 사업에 진출했다. 앞으로 실버 산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최사장은 앞으로 어떤 신규사업을 할지 구상해놓고 있지만 아직 선뜻 털어놓지 않는다. 한번 말을 꺼낸 이상 그 말에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최 사장은 서울 구로 궁동 손오공 사옥 인근을 게임테마파크로 만들 계획이다. 이미 주변에 부지를 확보했고 사업에 착수했다.
최 사장은 "손오공은 남들이 어려울 때 사업을 확장하는 기업"이라며 "근두운을 타고 하늘을 나는 손오공처럼 어려울 때 희망을 주고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활기찬 모습의 손오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주 넘는 원숭이보다는 뚝심 있는 원숭이가 되고자 합니다."
갑신년 원숭이해를 맞아 콘텐츠 업체 손오공의 최신규 사장(49)은 남다른 각오로 설계를 짜고 있다.
올해로 사업시작 30년을 맞은 최신규 사장은 11살 때부터 맨손으로 생업 전선에 뛰어들어 연 매출 1000억원을 바라보는 굴지의 콘텐츠 기업 손오공을 일궈냈다. 최 사장은 올해도 변함 없이 공격적인 투자와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게임 패키지 시장이 최악의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시장에 진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쳤던 손오공은 올해에도 게임 사업 등에 2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 사장은 "남들이 시장이 어렵다고 투자를 멈추고 움츠려 들 때 손오공은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로 미래에 대비했다"며 "게임 패키지 시장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IMF 때 공격적인 투자로 이후 시장을 주도했던 것처럼 올해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펴겠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최 사장의 경영철학 덕분에 지난해 5월 게임 패키지 유통사업에 뛰어든 손오공은 1년도 채 안 돼서 국내 최대의 게임 패키지 유통업체로 급부상했다.
이같은 손오공의 공격적인 행보는 신년 벽두부터 그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3위의 게임 퍼블리셔 비방디유니버셜게임즈와 유통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 달 초에는 세계 2위 업체인 아타리코리아와 PC 및 콘솔 게임타이틀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6일에는 사이버프론트제넥스코리아와 콘솔 게임 유통 계약을 맺었다.
손오공은 또 일본 세가 등과도 계약을 추진 중이어서 올해 안에 70∼80종의 게임타이틀을 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도 전체적인 게임 패키지 시장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200억원 이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 사장은 "지난해 타이틀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좋지 않은 풍문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그에 개의치 않고 사업을 진행했고 아마 올해는 그와 같은 시중의 오해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대박 타이틀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는 다양한 타이틀 라인업을 구축, 하이마트와 같은 게임 양판점 전략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손오공을 `요람에서 무덤까지'필요한 모든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꿈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완구에서 시작해 캐릭터, 애니메이션, 레포츠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게임 사업에 진출했다. 앞으로 실버 산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최사장은 앞으로 어떤 신규사업을 할지 구상해놓고 있지만 아직 선뜻 털어놓지 않는다. 한번 말을 꺼낸 이상 그 말에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최 사장은 서울 구로 궁동 손오공 사옥 인근을 게임테마파크로 만들 계획이다. 이미 주변에 부지를 확보했고 사업에 착수했다.
최 사장은 "손오공은 남들이 어려울 때 사업을 확장하는 기업"이라며 "근두운을 타고 하늘을 나는 손오공처럼 어려울 때 희망을 주고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활기찬 모습의 손오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