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신소재 부품 전문기업 급부상
아모텍은 IT 신소재 부품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업체다.
아모텍은 휴대 전자기기의 정전기 방지 핵심부품인 `칩 바리스터'를 주요 사업으로 최근 들어 급속한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고주파 부품과 차세대 에너지 절약형 모터(BLDC모터), 아몰퍼스 코어 등 미래 성장 부품의 개발 판매도 순조롭게 진행, IT 신소재 전문 업체로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하고 있다.
아모텍 매출 가운데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칩 바리스터는 일종의 피뢰침과 같은 역할을 하는 소형 수동부품이다. 인체가 갖고 있는 수만 볼트에 이르는 순간적인 정전기를 상쇄시켜 전자기기의 오작동과 품질저하를 막는 장치다.
이에 따라 칩 바리스터는 휴대하고 다니는 휴대폰이나 디지털카메라, PDA, 노트북PC, 자동차용 디지털TV 등 배터리를 통해 동작되는 디지털 전자기기에 필수적으로 내장되는 부품이다.
이에 따라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질 것이라는 게 김병규 아모텍 사장의 판단이다.
김병규 사장은 "칩 바리스터는 포터블 디지털전자 산업이 발전해 갈수록 함께 성장해 나가는 부품으로, 현재는 휴대폰 산업의 성장 확대에 따라 휴대폰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향후 이들 포터블 디지털전자의 디스플레이가 컬러, 고해상도로 발전해가면서 대당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칩 바리스터의 소요량은 증가하게 돼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황 및 경영 개요〓아모텍은 1994년 아몰퍼스 코어를 개발 생산하는 아모스로 창업, 출범했고 이어 BLDC모터의 아모트론과 칩 바리스터의 아멕스를 1999년 합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아모텍의 최근 경영실적은 2001년 매출 218억원에 경상이익 38억원, 2002년 매출 310억원에 경상이익 73억원이었다. 아모텍은 2003년 추정치로 매출 400억원, 경상이익 1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매년 매출과 경상이익이 50∼80%에 달하는 고속 성장을 해온 셈이다.
김병규 사장은 올해 실적과 관련, 보수적인 관점에서 매출 550억원에 경상이익 150억원 이상을 보고 있다.
아모텍 지분 구조는 김병규 사장 외 특수관계인이 30%대, 우리사주 및 우호지분이 10%대로 총 40%를 넘고 있고, 외국인이 35%대, 기관이 7∼8%, 개인 및 기타 투자자가 10%대다.
아모텍은 또 신소재 부문의 업체인 만큼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가 10%를 넘고 있고, 이 분야의 전문 석ㆍ박사 인력이 90여명으로 전체 인원 300여명의 30%에 달한다.
◇글로벌 경쟁, 세계 1위를 노린다〓세트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수동부품은 1등만이 살아남는다. 김병규 사장은 "수동부품이 글로벌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하고, 기술로서 시장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면서 "아모텍의 주력 제품인 칩 바리스터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수년간 준비된 기술을 통해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아모텍의 칩 바리스터 생산량은 1998년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 사업초기인 2001년 초 월 100만개 출하에서 2001년말 월 2000만개로 대폭 늘었고, 이는 다시 2002년 말 8000만개에서 지난해 말에는 월 2억5000만개로 매년 급속한 규모의 확대를 이뤄냈다.
김 사장은 올해 칩 바리스터의 생산규모를 월 4억대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는 이미 작년 하반기 월 4억대까지 높여놓았다.
아모텍은 또 규모의 경제와 함께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 주도력의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병규 사장은 "현재 경쟁 상대는 일본의 TDK와 독일의 엡큐스(epcos), 미국의 AUX 등 세계 굴지의 종합부품업체들로, 이들과의 경쟁에서 월 2억5000만개 출하로 시장점유율 20∼25%의 1위 그룹에 입성했다"면서 "이같은 성공은 남들보다 한 발 앞선 기술개발과 제품화로 세계적인 세트업체의 판매망 확보가 가능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차기 신제품 개발을 위해 향후 5년동안의 제품개발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세계적인 부품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절대 우위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주가 전망과 위험요인〓위험요인으로는 가격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 칩 바리스터의 판매단가는 시장 확대와 함께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이를 규모의 확대와 신제품의 출시로 커버할 수 있느냐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아모텍은 현재와 같은 판매가 하락이 이어진다고 하더라고 최소 25% 이상의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모텍은 고주파 부품인 `블루투스용 안테나', `블루투스용 모듈' 등이 조만간 매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아모텍의 주가는 2만6000원으로 새해 들어 지난 2일 2만84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을 하며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외국인 비중이 38%에서 35%대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JP모건을 비롯한 증권사들은 아모텍이 칩 바리스터의 확고한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고 경쟁력 있는 기술과 신제품군의 시장 확대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JP모건은 아모텍의 12개월 목표가로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아모텍은 IT 신소재 부품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업체다.
아모텍은 휴대 전자기기의 정전기 방지 핵심부품인 `칩 바리스터'를 주요 사업으로 최근 들어 급속한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고주파 부품과 차세대 에너지 절약형 모터(BLDC모터), 아몰퍼스 코어 등 미래 성장 부품의 개발 판매도 순조롭게 진행, IT 신소재 전문 업체로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하고 있다.
아모텍 매출 가운데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칩 바리스터는 일종의 피뢰침과 같은 역할을 하는 소형 수동부품이다. 인체가 갖고 있는 수만 볼트에 이르는 순간적인 정전기를 상쇄시켜 전자기기의 오작동과 품질저하를 막는 장치다.
이에 따라 칩 바리스터는 휴대하고 다니는 휴대폰이나 디지털카메라, PDA, 노트북PC, 자동차용 디지털TV 등 배터리를 통해 동작되는 디지털 전자기기에 필수적으로 내장되는 부품이다.
이에 따라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질 것이라는 게 김병규 아모텍 사장의 판단이다.
김병규 사장은 "칩 바리스터는 포터블 디지털전자 산업이 발전해 갈수록 함께 성장해 나가는 부품으로, 현재는 휴대폰 산업의 성장 확대에 따라 휴대폰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향후 이들 포터블 디지털전자의 디스플레이가 컬러, 고해상도로 발전해가면서 대당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칩 바리스터의 소요량은 증가하게 돼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황 및 경영 개요〓아모텍은 1994년 아몰퍼스 코어를 개발 생산하는 아모스로 창업, 출범했고 이어 BLDC모터의 아모트론과 칩 바리스터의 아멕스를 1999년 합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아모텍의 최근 경영실적은 2001년 매출 218억원에 경상이익 38억원, 2002년 매출 310억원에 경상이익 73억원이었다. 아모텍은 2003년 추정치로 매출 400억원, 경상이익 1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매년 매출과 경상이익이 50∼80%에 달하는 고속 성장을 해온 셈이다.
김병규 사장은 올해 실적과 관련, 보수적인 관점에서 매출 550억원에 경상이익 150억원 이상을 보고 있다.
아모텍 지분 구조는 김병규 사장 외 특수관계인이 30%대, 우리사주 및 우호지분이 10%대로 총 40%를 넘고 있고, 외국인이 35%대, 기관이 7∼8%, 개인 및 기타 투자자가 10%대다.
아모텍은 또 신소재 부문의 업체인 만큼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가 10%를 넘고 있고, 이 분야의 전문 석ㆍ박사 인력이 90여명으로 전체 인원 300여명의 30%에 달한다.
◇글로벌 경쟁, 세계 1위를 노린다〓세트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수동부품은 1등만이 살아남는다. 김병규 사장은 "수동부품이 글로벌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하고, 기술로서 시장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면서 "아모텍의 주력 제품인 칩 바리스터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수년간 준비된 기술을 통해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아모텍의 칩 바리스터 생산량은 1998년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 사업초기인 2001년 초 월 100만개 출하에서 2001년말 월 2000만개로 대폭 늘었고, 이는 다시 2002년 말 8000만개에서 지난해 말에는 월 2억5000만개로 매년 급속한 규모의 확대를 이뤄냈다.
김 사장은 올해 칩 바리스터의 생산규모를 월 4억대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는 이미 작년 하반기 월 4억대까지 높여놓았다.
아모텍은 또 규모의 경제와 함께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 주도력의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병규 사장은 "현재 경쟁 상대는 일본의 TDK와 독일의 엡큐스(epcos), 미국의 AUX 등 세계 굴지의 종합부품업체들로, 이들과의 경쟁에서 월 2억5000만개 출하로 시장점유율 20∼25%의 1위 그룹에 입성했다"면서 "이같은 성공은 남들보다 한 발 앞선 기술개발과 제품화로 세계적인 세트업체의 판매망 확보가 가능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차기 신제품 개발을 위해 향후 5년동안의 제품개발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세계적인 부품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절대 우위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주가 전망과 위험요인〓위험요인으로는 가격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 칩 바리스터의 판매단가는 시장 확대와 함께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이를 규모의 확대와 신제품의 출시로 커버할 수 있느냐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아모텍은 현재와 같은 판매가 하락이 이어진다고 하더라고 최소 25% 이상의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모텍은 고주파 부품인 `블루투스용 안테나', `블루투스용 모듈' 등이 조만간 매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아모텍의 주가는 2만6000원으로 새해 들어 지난 2일 2만84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을 하며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외국인 비중이 38%에서 35%대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JP모건을 비롯한 증권사들은 아모텍이 칩 바리스터의 확고한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고 경쟁력 있는 기술과 신제품군의 시장 확대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JP모건은 아모텍의 12개월 목표가로 3만5000원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