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염규 인프라밸리 사장
벤처기업이 지난 10월 말부터 조금씩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난 2001년 말에 1만1392개로 정점을 이뤘던 벤처기업수가 각종 시장환경의 악화로 감소되기 시작한 이후 근 20여개월만의 일이라고 하니 벤처기업인의 한 사람으로 매우 반가운 현상이라 생각한다.
벤처를 정의하는 방법은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이를 다음과 같이 표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벤처(VENTURE)란, 비전(Vision)과 열정(Enthusiasm)적인 사고와 사업관계(Business Network)에 대한 신뢰(Trust)를 바탕으로 독창적(Uniqueness)이고 기민하고 민첩한 시장대응력(Responsiveness)과 탁월성(Excellence)으로 시장을 선도해 가는 모델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듯 벤처기업들은 새로운 사업 기회에 대한 정열을 바탕으로 성공과 성장이란 모험에 과감히 도전하는 불굴의 정신을 소유한 것이다.
그러나 벤처기업들의 성장 결과는 때때로 내적 조직의 비대화에 따른 시장 대응력 저하와 벤처 본연의 정신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외적 제도적인 갈등, 신규 투자 단계에서의 자금 확보 문제와 부딪치게 된다. 결국 기업이 지속적인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필연적인 내ㆍ외적 위기를 극복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인 보완책 역시 요구된다.
특히 벤처기업들이 성장을 위해 기업공개(IPO)에 진입하고자 할 경우 제기되고 있는 각종 특허 분쟁-벤처가 충분한 대응력을 갖추지 못한 분야에 대한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분쟁-해결을 위한 법적 및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벤처 본연의 기업 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돼야 할 것이다.
또한 벤처는 기업에서 보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밑바탕, 즉 풀뿌리와 같은 존재이다. 풀뿌리처럼 생겨난 벤처들은 자신이 성장할 최적의 환경을 스스로 구축하고 마련해 커다란 거목으로 성장하려는 노력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같은 풀뿌리 기업들은 새로운 사업영역이나 기술 및 시장을 창출하고 선도한다. 이들이 초기에 진입하는 시장은 없거나 아주 작은 니치마켓으로, 벤처는 이러한 시장에서 자신만이 가진 기술이나 시장 창출 경험을 이용해 시장을 증대시켜나가고, 결국 이러한 니치마켓이 전체 시장으로 커 갈 때 벤처기업의 건전한 성장과 새로운 기업의 출현이 유기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더불어 벤처가 지니고 있는 속성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에 머물러 있지 않고 국가 기반 경쟁력의 요소인 기초분야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국가성장의 저변이 되는 이공계 인력양성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 지식기반 중심의 사회로 전이함에 따라 보다 다양한 소비자 욕구가 태동할 것이며, 이러한 다양한 요구를 수렴해 주기 위해서는 변화와 대응에 민첩성을 가지는 벤처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강조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비록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인식이 시장에서 완전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더 많은 벤처기업인들은 일에 대한 열정과 신념으로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간과하지 않아야 하며, 우리 사회는 이러한 사람들이 성공으로 가는 길에 대해 새로운 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 건전한 성공에 대해 칭찬과 존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줌으로써 이러한 성공의 표본에 희망을 가진, 또 새로운 벤처기업의 출현과 성공이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는 그러한 사회적 환경을 구축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상에서 보면 많은 수의 벤처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고 또 다시 탄생하곤 한다. 하지만 벤처는 단지 기존시장의 이익을 공유하려는 시장참여자가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발견하고 성장시켜 가는 역할에 열정과 비전을 지닌 개척자로서 산업, 문화, 경제활동 전체에 항상 새로움을 더해주는 역할로 나아갈 것이다. 벤처기업은 단지 벤처라는 인증보다 내부적으로 쌓여있는 내공의 수위를 높여 시장의 지도자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또 새롭게 태동하는 벤처들과 선의의 경쟁을 해나가는 역사의 순환을 되풀이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일을 시작함에 있어 부단히 요구되는 덕목이듯 벤처기업인들은 벤처가 추구하는 변화에 대한 대응력, 신기술 및 시장에 대한 창출의지를 갖고 기업이 추구해야 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함으로써 새롭게 주목받게 될 것이다.
벤처기업이 지난 10월 말부터 조금씩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난 2001년 말에 1만1392개로 정점을 이뤘던 벤처기업수가 각종 시장환경의 악화로 감소되기 시작한 이후 근 20여개월만의 일이라고 하니 벤처기업인의 한 사람으로 매우 반가운 현상이라 생각한다.
벤처를 정의하는 방법은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이를 다음과 같이 표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벤처(VENTURE)란, 비전(Vision)과 열정(Enthusiasm)적인 사고와 사업관계(Business Network)에 대한 신뢰(Trust)를 바탕으로 독창적(Uniqueness)이고 기민하고 민첩한 시장대응력(Responsiveness)과 탁월성(Excellence)으로 시장을 선도해 가는 모델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듯 벤처기업들은 새로운 사업 기회에 대한 정열을 바탕으로 성공과 성장이란 모험에 과감히 도전하는 불굴의 정신을 소유한 것이다.
그러나 벤처기업들의 성장 결과는 때때로 내적 조직의 비대화에 따른 시장 대응력 저하와 벤처 본연의 정신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외적 제도적인 갈등, 신규 투자 단계에서의 자금 확보 문제와 부딪치게 된다. 결국 기업이 지속적인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필연적인 내ㆍ외적 위기를 극복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인 보완책 역시 요구된다.
특히 벤처기업들이 성장을 위해 기업공개(IPO)에 진입하고자 할 경우 제기되고 있는 각종 특허 분쟁-벤처가 충분한 대응력을 갖추지 못한 분야에 대한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분쟁-해결을 위한 법적 및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벤처 본연의 기업 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돼야 할 것이다.
또한 벤처는 기업에서 보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밑바탕, 즉 풀뿌리와 같은 존재이다. 풀뿌리처럼 생겨난 벤처들은 자신이 성장할 최적의 환경을 스스로 구축하고 마련해 커다란 거목으로 성장하려는 노력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같은 풀뿌리 기업들은 새로운 사업영역이나 기술 및 시장을 창출하고 선도한다. 이들이 초기에 진입하는 시장은 없거나 아주 작은 니치마켓으로, 벤처는 이러한 시장에서 자신만이 가진 기술이나 시장 창출 경험을 이용해 시장을 증대시켜나가고, 결국 이러한 니치마켓이 전체 시장으로 커 갈 때 벤처기업의 건전한 성장과 새로운 기업의 출현이 유기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더불어 벤처가 지니고 있는 속성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에 머물러 있지 않고 국가 기반 경쟁력의 요소인 기초분야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국가성장의 저변이 되는 이공계 인력양성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 지식기반 중심의 사회로 전이함에 따라 보다 다양한 소비자 욕구가 태동할 것이며, 이러한 다양한 요구를 수렴해 주기 위해서는 변화와 대응에 민첩성을 가지는 벤처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강조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비록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인식이 시장에서 완전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더 많은 벤처기업인들은 일에 대한 열정과 신념으로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간과하지 않아야 하며, 우리 사회는 이러한 사람들이 성공으로 가는 길에 대해 새로운 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 건전한 성공에 대해 칭찬과 존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줌으로써 이러한 성공의 표본에 희망을 가진, 또 새로운 벤처기업의 출현과 성공이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는 그러한 사회적 환경을 구축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상에서 보면 많은 수의 벤처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고 또 다시 탄생하곤 한다. 하지만 벤처는 단지 기존시장의 이익을 공유하려는 시장참여자가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발견하고 성장시켜 가는 역할에 열정과 비전을 지닌 개척자로서 산업, 문화, 경제활동 전체에 항상 새로움을 더해주는 역할로 나아갈 것이다. 벤처기업은 단지 벤처라는 인증보다 내부적으로 쌓여있는 내공의 수위를 높여 시장의 지도자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또 새롭게 태동하는 벤처들과 선의의 경쟁을 해나가는 역사의 순환을 되풀이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일을 시작함에 있어 부단히 요구되는 덕목이듯 벤처기업인들은 벤처가 추구하는 변화에 대한 대응력, 신기술 및 시장에 대한 창출의지를 갖고 기업이 추구해야 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함으로써 새롭게 주목받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