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 업계를 보면 19세기 미 서부를 보는 것 같다. 유럽, 중남미에서 수십 만명의 사람들이 금광을 찾으러 캘리포니아로 몰려들었던 골드러시와 인터넷 업체들이 게임 바닥에서 금광을 찾으러 몰려드는 모습은 너무나 흡사하다.
다음이나 엠파스ㆍ야후 등 대형 포털들은 물론이고 중소 규모의 전문 포털 사이트까지 게임 분야에 구애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인터넷에 발을 담그고 있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게임에 목을 맬 작정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게임 산업이 유망분야로 손꼽히고 있는 데다 정부도 적극적인 육성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관광부가 1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각종 투자사들과 기업들, 심지어는 해외 자본들까지 국내 게임 산업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게임산업은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으면서 한번 대박을 터트리면 돈을 쓸어모은다는 생각에 수많은 업체들이 `미투(me, too)'를 외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타당성 검토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어떤 차별화전략으로 나갈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한다. 현재 업체들이 내놓겠다는 게임들은 대부분 온라인 고스톱이나 포커 같은 사행성 게임이 대부분이다.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 성공을 거둔 게임이 가지고 있는 창의력에 점수를 줄 수 없는 게임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신규 진출 업체들 중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게임개발에 대해서 고민하는 업체들은 그다지 많지 않아 보인다. 그저 국내 인터넷 게임업체들의 시장을 나눠먹자는 계산서를 만들고 있다.
국내 게임 시장도 녹록치 않다. 이미 브랜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대형화된 상황에서 수많은 후발 주자들이 그저 곡괭이를 가지고 몇 번 땅을 두드려보다 포기할까 우려된다.
게임시장에 도전장을 내겠다면 일단 눈 높이를 국내에 둬서는 안 된다. 사행성 온라인 게임이 국가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수는 없는 일이다. 타깃 국가를 정하고 그들의 문화를 연구한 후 그에 맞는 게임들로 승부를 걸어야한다. 게임시장에 진출하는 인터넷 업체들이 우물 안 개구리처럼 국내 네티즌들만을 대상으로 할 것이 아니라 해외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게임들을 내놓기를 기대해본다.
다음이나 엠파스ㆍ야후 등 대형 포털들은 물론이고 중소 규모의 전문 포털 사이트까지 게임 분야에 구애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인터넷에 발을 담그고 있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게임에 목을 맬 작정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게임 산업이 유망분야로 손꼽히고 있는 데다 정부도 적극적인 육성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관광부가 1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각종 투자사들과 기업들, 심지어는 해외 자본들까지 국내 게임 산업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게임산업은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으면서 한번 대박을 터트리면 돈을 쓸어모은다는 생각에 수많은 업체들이 `미투(me, too)'를 외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타당성 검토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어떤 차별화전략으로 나갈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한다. 현재 업체들이 내놓겠다는 게임들은 대부분 온라인 고스톱이나 포커 같은 사행성 게임이 대부분이다.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 성공을 거둔 게임이 가지고 있는 창의력에 점수를 줄 수 없는 게임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신규 진출 업체들 중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게임개발에 대해서 고민하는 업체들은 그다지 많지 않아 보인다. 그저 국내 인터넷 게임업체들의 시장을 나눠먹자는 계산서를 만들고 있다.
국내 게임 시장도 녹록치 않다. 이미 브랜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대형화된 상황에서 수많은 후발 주자들이 그저 곡괭이를 가지고 몇 번 땅을 두드려보다 포기할까 우려된다.
게임시장에 도전장을 내겠다면 일단 눈 높이를 국내에 둬서는 안 된다. 사행성 온라인 게임이 국가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수는 없는 일이다. 타깃 국가를 정하고 그들의 문화를 연구한 후 그에 맞는 게임들로 승부를 걸어야한다. 게임시장에 진출하는 인터넷 업체들이 우물 안 개구리처럼 국내 네티즌들만을 대상으로 할 것이 아니라 해외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게임들을 내놓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