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8차 동시분양은 공급 단지나 가구수가 전 차수보다 증가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1순위 물량으로 공급된 가구수는 총 779가구였고, 1만537명이 접수를 마쳐 전체 평균 13.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총 9개 단지가 서울 1순위에서 청약 완료됐으며, 1순위 경쟁률은 지난 6차(5.7대 1)ㆍ7차(8.85대 1) 때보다 다소 높아졌다. 총 청약접수 신청자수도 지난 차수의 3000명 수준에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단지수나 분양 가구수 등 공급량 자체가 늘어난 것에도 원인이 있겠지만 9월 성수기를 맞아 수요자들의 청약 관심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청약경쟁률은 분양권 전매금지 `한파'가 몰아친 지난 6차 동시분양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 가운데 송파구 오금동의 `오금1차 쌍용스윗닷홈' 32평형이 10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송파 오금 1차 쌍용스윗닷홈의 경우 무주택 우선순위 청약에서도 32평형 52가구에 622명이 접수해 무주택 우선순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초기부터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 외에 서초동 대림e-편한세상 3차 48.4평형이 47.8 대 1, 삼성래미안 남가좌 2차 24평형이 30.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홍제동 대망드림힐ㆍ불광동 솔레니움 등 비인기 지역, 비인기 브랜드는 거의 전평형에서 미달사태가 빚어져 분양권 전매금지 조치 이후 나타난 분양시장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김진구 kjg@asset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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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청약경쟁률은 분양권 전매금지 `한파'가 몰아친 지난 6차 동시분양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 가운데 송파구 오금동의 `오금1차 쌍용스윗닷홈' 32평형이 10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송파 오금 1차 쌍용스윗닷홈의 경우 무주택 우선순위 청약에서도 32평형 52가구에 622명이 접수해 무주택 우선순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초기부터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 외에 서초동 대림e-편한세상 3차 48.4평형이 47.8 대 1, 삼성래미안 남가좌 2차 24평형이 30.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홍제동 대망드림힐ㆍ불광동 솔레니움 등 비인기 지역, 비인기 브랜드는 거의 전평형에서 미달사태가 빚어져 분양권 전매금지 조치 이후 나타난 분양시장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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