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ㆍLG카드 주가 회복세
200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미국, 영국,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다. 여기에 직불카드까지 포함하면 한국이 미국 다음이다.
하지만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내실보다는 몸집 불리기에 급급, 무작위로 신용카드를 남발해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최악의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신용불량자 300만명 중 신용카드에 의한 숫자가 170만명에 달하고 있다.
카드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한 고비를 넘기고 있다. 국민카드가 국민은행에 흡수 합병되고 삼성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이 채권발행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9개 카드사가 7∼9월에 갚아야 할 부채는 20조원에 이르고 있다.
디지털 브랜드지수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 내 신용카드 품목 브랜드들의 올 1월부터 현재까지의 월 평균 주가를 살펴보면 약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BC카드와 LG카드의 브랜드주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고 있다.
품목 주가 1위인 BC카드는 올 3월 15만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다음과 제휴, 후불식 교통카드의 선전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1분기 주가 1위였던 LG카드를 제치고 3월 이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6월 평균주가가 16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카드는 전반적인 약하락세를 보이면서 3월 14만500원까지 급락했으며 4월 이후 회복세로 돌아서 6월 현재 15만원의 평균주가를 보이고 있다.
삼성카드는 1월 15만8000원의 평균주가에서 6월 현재 12만원으로 약 24.1%의 주가 급락현상을 보였다. 또 국민카드는 1월 10만2000원의 평균주가에서 6월 현재 19.3% 하락한 8만2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카드와 외환카드는 부실채권비율이 5월 집계결과 10%를 육박하며 경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모습들은 브랜드주가에서도 확인되는데 6월 현재 1월에 비해 각각 26.0%와 27.4% 하락하는 결과로 반영되고 있다.
이근형기자
200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미국, 영국,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다. 여기에 직불카드까지 포함하면 한국이 미국 다음이다.
하지만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내실보다는 몸집 불리기에 급급, 무작위로 신용카드를 남발해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최악의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신용불량자 300만명 중 신용카드에 의한 숫자가 170만명에 달하고 있다.
카드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한 고비를 넘기고 있다. 국민카드가 국민은행에 흡수 합병되고 삼성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이 채권발행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9개 카드사가 7∼9월에 갚아야 할 부채는 20조원에 이르고 있다.
디지털 브랜드지수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 내 신용카드 품목 브랜드들의 올 1월부터 현재까지의 월 평균 주가를 살펴보면 약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BC카드와 LG카드의 브랜드주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고 있다.
품목 주가 1위인 BC카드는 올 3월 15만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다음과 제휴, 후불식 교통카드의 선전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1분기 주가 1위였던 LG카드를 제치고 3월 이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6월 평균주가가 16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카드는 전반적인 약하락세를 보이면서 3월 14만500원까지 급락했으며 4월 이후 회복세로 돌아서 6월 현재 15만원의 평균주가를 보이고 있다.
삼성카드는 1월 15만8000원의 평균주가에서 6월 현재 12만원으로 약 24.1%의 주가 급락현상을 보였다. 또 국민카드는 1월 10만2000원의 평균주가에서 6월 현재 19.3% 하락한 8만2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카드와 외환카드는 부실채권비율이 5월 집계결과 10%를 육박하며 경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모습들은 브랜드주가에서도 확인되는데 6월 현재 1월에 비해 각각 26.0%와 27.4% 하락하는 결과로 반영되고 있다.
이근형기자
